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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바이오 섹터' 카테고리의 글 목록 :: 미국 제약-바이오 주식 투자

'Archive/바이오 섹터'에 해당되는 글 42건

제목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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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기다리던 빅파마의 바이오텍 인수합병 소식이 나왔습니다.

$1B-$10B 스윗스팟의 상단을 정확히 찔러준 Novartis의 MDCO $9.7B 인수가 바이오텍 불마켓에 불을 지피면서 Thanksgiving 휴일로 거래량이 줄어든 이번주 바이오텍의 breakout을 이끌어냈습니다.

Bristol-Myers/Celgene ($74B)이나 AbbVie/Allergan ($63B) 같은 대형 딜이 세간의 이목을 끌기는 하겠지만 중소형 바이오텍들이 주를 이루는 바이오텍 인더스트리에 정작 더 중요한 딜은 Eli Lilly/Loxo Oncology ($8B), Pfizer/Array Biopharma ($11.4B), Novartis/The Medicines Company ($9.7B) 같은 딜들입니다.

이런 딜들이 터져주면 인수가능성 있는 중소형 바이오텍 기업들의 가치가 덩달아 상승하면서 전체 바이오텍 인더스트리의 주가를 견인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번주 3일동안 XBI 5.99%, NBI 3.47% 상승으로 소형주 위주의 XBI (equally weighted)가 대형주 위주의 NBI (weighted by market cap)을 확실히 아웃퍼폼했습니다.

아래 표는 MDCO 인수발표가 나기 전 금요일 종가 대비 이번주에 15% 이상 상승을 한 종목들입니다.

XBI 혹은 NBI에 포함된 232종목 가운데 지난 3일 동안 81 종목이 5% 이상, 38 종목이 10% 이상 상승했습니다.

상승/하락 종목수는 179/50입니다.

이중에는 임상시험 결과 발표 같은 특별한 이슈가 있었던 종목도 있지만 특별한 이슈가 없었던 종목들이 더 많습니다.

인수합병에 대한 기대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Symbol
Name
시총 ($)
상승률
이슈
CCXI
ChemoCentryx Inc
1.7B
274.81%
임상결과 발표
SRNE
Sorrento Therapeutics Inc
465.6M
76.88%
인수제의 거절 발표
CLVS
Clovis Oncology Inc
680.3M
43.30%
ARWR
Arrowhead Pharmaceuticals Inc
6.6B
40.28%
실적발표
PTI
Proteostasis Therapeutics Inc
122.7M
37.14%
AKBA
Akebia Therapeutics Inc
660.1M
31.83%
APTX
Aptinyx Inc
131.0M
25.48%
UMRX
Unum Therapeutics Inc
22.4M
23.73%
ICPT
Intercept Pharmaceuticals Inc
3.6B
22.80%
NDA 신속승인 지정
MDCO
The Medicines Company
6.7B
22.61%
인수합병
XENE
Xenon Pharmaceuticals Inc
297.2M
22.49%
실적발표
EDIT
Editas Medicine Inc
1.5B
19.99%
ARQL
ArQule, Inc.
1.2B
19.17%
GBT
Global Blood Therapeutics Inc
4.0B
18.03%
FDA 신약 승인
AUPH
Aurinia Pharmaceuticals Inc
907.4M
17.94%
실적발표
VSTM
Verastem Inc
98.1M
17.86%
EC에 MAA 신청
TBPH
Theravance Biopharma Inc
1.2B
16.72%
GLYC
GlycoMimetics Inc
249.8M
16.60%
PRTA
Prothena Corporation PLC
494.7M
15.67%
BCRX
BioCryst Pharmaceuticals, Inc.
398.2M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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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 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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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Symbol
Revene Growth
Revenue
Market Cap
Alexion
ALXN
23.00%
$1.26 B
24.6B
Regeneron
REGN
23.00%
$2.05 B
38.9B
AstraZeneca
AZN
22.00%
$6.13 B
62.9B
Vertex
VRTX
21.00%
$950 M
56.1B
Merck
MERK
16.00%
$12.40 B
1330.6B
Celgene
CELG
16.00%
$4.51 B
77.0B
Novartis
NVS
13.00%
$12.17 B
228.7B
Roche
RHHBY
13.00%
$15.78 B
262.0B
Novo Nordisk
NVO
9.00%
$4.46 B
100.9B
Bristol-Myers Squibb
BMY
6.00%
$6.01 B
132.3B
GlaxoSmithKline
GSK
6.00%
$12.05 B
219.6B
Bayer
BAYRY
5.40%
$10.82 B
17.7B
Johnson & Johnson
JNJ
5.20%
$20.73 B
363.4B
Biogen
BIIB
5.00%
$3.60 B
54.0B
Allergan
AGN
3.50%
$4.05 B
60.3B
Eli Lilly
LLY
3.00%
$5.48 B
111.6B
AbbVie
ABBV
3.00%
$8.48 B
127.3B
Gilead Sciences
GILD
0.00%
$5.52 B
82.6B
Takeda
TAK
-0.20%
$7.47 B
7013.2B
Sanofi
SNY
-1.10%
$10.45 B
58.3B
Amgen
AMGN
-3.00%
$5.74 B
137.1B
Pfizer
PFE
-3.00%
$12.68 B
212.1B
Teva
TEVA
-6.00%
$4.26 B
38.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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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 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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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11일 양일간 제약주 ETF XPH, 바이오텍 ETF XBI가 모두 5% 이상 상승하며 랠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국제 폐암학회, 주중에 여러 Investor conference, 다발성 경화증 미팅 등 여러 학회들이 진행중이라 임상 데이타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아마도 제약-바이오 랠리는 그보다는 월요일 저녁에 있었던 민주당 하원의장 낸시팰로시의 처방약가정책안 유출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너무나 강성인 내용이라 공화당 동의를 구하기가 힘들것이고, 법안 통과시키려는 의도보다는 내년 대선 캠페인에 사용하기 위한 용도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면서 랠리가 시작된 듯 합니다. 아래는 이번주 Weekly Biotech Review에 담을 내용인데 미리 가져왔습니다.

이번 9월달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던 민주당의 하원의장 낸시팰로시의 처방약가정책안 요약본이 유출됐습니다. 유출된 요약본의 주요 내용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대체품인 복제약/바이오시밀러가 두개 이상 존재하지 않는 250개의 오리지널 의약품 가격을 매년 협상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토록 하고 있는데 협상된 가격은 메디케어뿐만 아니라 사보험에도 적용됩니다.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 6개국의 의약품 가격 인덱스를 협상에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6개국 평균치의 120%를 넘지 못하도록 하고 협상을 거부하는 제약사에는 해당 의약품 전년도 매출의 75%가 벌금으로 부과됩니다. 해당 의약품에는 Keytruda, Humira 등이 포함됩니다. 민주당은 유출된 문건에 대해 이는 오래전 문건이고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문건 내용이 제약사에는 악몽이고 PBM은 리베이트를 잃게되서 좋지 않은 반면 의료보험사는 혜택을 얻을 것이란 평가이고, 문건 내용을 살펴봤을 때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용도라기 보다는 대선 캠페인용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지난 7월말 상원 재정위를 통과한 민주-공화 공동발의 법안에 민주당이 메디케어에 가격 협상권을 주려는 조항을 삽입하려 시도했지만 12-16으로 부결됐었기 때문에 민주당 안이 공화당의 동의를 얻어 통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문건은 월요일 장 마감후에 공개됐는데 언론 보도 후 화, 수요일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는 크게 반등하면서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아래는 요약본의 원문 링크입니다.

https://src.bna.com/LdU?eType=EmailBlastContent&eId=6e04ead3-4d31-4457-b0f5-4cbd7decd0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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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 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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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에서 매년 하는 산업군 선호도에 대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35개 산업군을 대상으로 각 산업군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인데요, 35개 산업군 중에 헬스케어 산업군은 33위, 제약 산업군은 35위를 차지해 가장 이미지가 좋지 않은 산업군으로 뽑혔습니다. 제약 산업의 부정적인 이미지는 2015년 부터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는데요, 2015년은 트럼프-클린턴의 대선 캠페인 기간으로 클린턴에 의한 약가인하 이슈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해였죠. 마틴 슈크렐리의 말도안되는 약가 인상 사건도 있었구요. 이후 꾸준히 하락한 것으로 봐서 고가의 약가 이슈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높였던 것 같습니다. 마침 오늘 홍콩 이슈 완화로 시장이 모두 상승하는 가운데 헬스케어 섹터만 보합권으로 마감했는데 아마도 이 발표와 연관된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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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 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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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luate Pharma에서 증가하는 M&A와 라이센싱의 중요성에 대해 확연하게 보여주는 아티클이 나와서 가져와 봤습니다.

첫번째 그림은 M&A에 의해 밖으로 부터 획득한 신약의 매출이 압도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NME는 new medical entity라는 FDA의 용어인데 이전에 승인받은 적 없는 새로운 화학 구조물을 뜻합니다. 기존의 약을 살짝 개조해서 만든 약이나 formular를 조금 바꾼 약, 복제약 등은 제외된 순수한 신약을 말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Company acquisition은 M&A에 의해 획득한 경우, Organic은 회사가 자체 개발한 경우, in-licensed는 판매 라이센싱을 한 경우, Product acuquisition은 제품을 사온 경우 등을 뜻합니다.

두번째 그림은 FDA의 승인의 경우 외부에서 소싱해온 경우와 내부에서 자체개발한 경우의 비율이 크게 달라지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이 데이타들이 시사하는 바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형 제약사들의 R&D 효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반대로 소형 바이오텍들의 경우 stand alone 전략으로는 상업적인 성공이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는 오리지널 아티클입니다. 간단한 아티클이니 직접 읽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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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 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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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PBM중 하나인 Express Scripts가 2019년 7월 1일 부터 시행되는 formulary에서 제외된 품목들을 발표했습니다. 몇몇 눈에 띄는 제품들이 있어 나열해 봤습니다. 대부분 제네릭이나 경쟁사 제품으로 교체가 됐는데요, Exondys 61과 Onpattro의 경우에는 대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제외됐습니다. 제네릭이 아닌 경쟁사 제품으로 교체된 경우는 제약사 측에서 리베이트를 적게 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Formulary에서 제외된 처방약을 환자가 원하는 경우 보험 혜택 없이 full price를 지불해야합니다.

Sarepta - Exondys 61

Neurocrine - Ingrezza

Amgen - Repatha, Prolia

Novartis - Kisquali

Alnylam - Onpattro

Full list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www.express-scripts.com/art/pdf/Preferred_Drug_List_Exclusions201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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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 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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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29~4/3 동안 아틀란타에서 AACR 정기 학회가 있습니다. AACR은 5월말에 열릴 ASCO와 함께 암 학회 중에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입니다. AACR은 대체로 아카데미 기관들의 발표가 많아서 인더스트리의 관점에선 ASCO에 비해 주목도가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이곳에서도 많은 회사들이 임상시험 업데이트를 발표합니다.

그냥 심심풀이 차원에서 AACR 학회가 XBI의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봤습니다. 방법은 지난 10년간 (2009~2018) AACR 기간 +/- 30일간의 주가, 변동성, 거래량을 QQQ의 그것에 보정을 해서 계산해봤습니다. 변동성은 심플하게 당일 (high-low)/close로 했습니다. 제 맘대로 정한 방법이니 태클걸지 말아주시고 그냥 심심풀이로만 봐주세요. 기준점은 -30일 기준입니다.

우선 가격을 보면 AACR 시작 3주 전 부터 하락하기 시작해서 종료후 1주일 까지 하락하고 그 뒤에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별 기업으로 보면 폭등, 폭락이 엇갈릴텐데, 이걸 전부 평균을 내면 아마도 그다지 좋은 영향은 아닌듯 합니다.

그 다음은 주가의 진폭입니다. 전반적으로 이 기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QQQ보다 최소 0.8% 정도 더 큰 진폭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학회 기간 동안에는 의외로 오히려 잠잠한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거래량입니다. 학회 전후로는 거래량이 증가하는 모습이지만 정작 학회 기간 동안에는 비교적 잠잠합니다.

위 챠트 들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만약에 AACR 기간 동안에 한탕을 노리고 들어가실 계획이라면 종목을 잘 찍지 않으면 오히려 피보기 쉽다 정도와 학회 종료 후에 오히려 좋은 종목의 매수 챤스가 올 수도 있겠다 정도 될것 같네요.

--------------------------------------------------------------------------------------------------

한가지 그래프 더 추가합니다. 혹시나 저 위의 가격 변화 평균치가 좀 misleading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개별 년도로 보면 학회 기간 전에 상승하는 해도 있고 하락하는 해도 있었습니다. 대충 보면 반반인것 같네요. 모든 년도가 위와 같은 패턴을 따른것이 아니고 그저 평균일 뿐이란 점을 분명히 해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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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 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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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Review Drug Discovery에 재미난 아티클이 나와서 소개드립니다. 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 (BTD)은 혁신적인 신약의 승인 심사를 단축시켜주는 FDA의 프로그램으로 BTD로 지정되는 경우 FDA가 임상시험의 디자인부터 진행 과정에 밀접하게 관여하여 도움을 줌으로써 임상시험 기간과 심사기간을 단축시키는 혜택이 있습니다. 2012년에 도입된 제도인데 머크의 키트루다가 2년여 시작이 늦었던 브리스톨의 옵디보와의 경쟁에서 불과 몇달 간격으로 FDA 승인을 얻을 수 있었던 데에는 당시 새로 시작된 이 제도를 잘 활용한 효과가 컸습니다. 키트루다의 개발 스토리는 글러벌바이오투자님의 게시물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네이쳐 리뷰의 논문에서는 2018년 5월까지 지정된 218건의 BTD 케이스들을 찾아서 BTD 지정과 주가의 상관관계를 봤습니다. 회사들 pre-commercial과 commercial로 나눴고, 파트너인 경우는 각각의 회사가 개별적으로 BTD 지정을 받는 것으로 했습니다. 비상장 회사와 미국 회사가 아닌 경우 제외시켰고 BTD 지정 발표가 회사의 다른 뉴스들과 겹치는 경우에도 제외시켜 결과적으로 143개의 BTD가 분석 대상이 됐습니다. 이들을 BTD 지정 후 90일간을 S&P500, XBI와 비교하여 cumulative average abnormal returns (CAARs)을 구했습니다.

Pre-commercial 회사들 (N=43)의 경우 BTD 지정 발표후에 바로 오르기 시작해서 3일째 되는 날 +9%로 피크를 찍은 후 8일째 되는날 까지 비슷한 수준으로 남아있다가 하락하기 시작합니다. 반면 commercial 회사들은 BTD 지정 이후에도 주가에 별다른 반응이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BTD 지정은 pre-commercial 회사들의 주가에 아주 짧은 기간 동안에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 BTD 지정으로 급상승하는 종목을 가지고 계시다면 일주일 안에 팔고 나오는게 좋을 것 같네요.

Fig. 1 | Stock price effects of breakthrough designation. Cumulative abnormal average returns (CAARs) after 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 (BTD) announcement for pre-commercial (blue; N = 43) and commercial (grey; N = 100) companies, using a two-factor (S&P 500 plus XBI) model; see Supplementary Box 1 for details. The dotted line indicates BTD announcement (day 0). Red diamonds indicate CAARs that are statistically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0% at P < 0.05.

원문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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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 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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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기업들에 이어서 2018년 12월 24일~2019년 1월 18일 기간 동안 바이오텍 기업들의 수익율을 살펴봤습니다.

https://woojkim71.tistory.com/98

NYSE, NASDAQ에는 모두 500여개의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OTC 마켓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 늘어나는데, 이중 상당수가 소위 "페니스탁"입니다. 그래서 이들 모두를 살펴보는 것 보다는, 대표적인 바이오텍 ETF인 XBI에 포함되어 있는 회사들의 개별 수익율을 살펴봤습니다.

XBI는 동 기간동안 약 27%의 수익율로 S&P500 (13.7%), Nasdaq (15.2%)를 아웃퍼폼했습니다. 동 기간 에너지 섹터와 함께 가장 높은 수익율을 올린 업종이 바이오텍이었습니다.

XBI에는 모두 120개 업체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 기간 중 114개 업체가 상승을 했고, 단 6개 업체만 하락했습니다. 수익율 상위 20개 업체와 하위 10개 업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각 회사의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었던 각각의 이벤트들도 간략하게 적어놨습니다.

Top 20

Rank
Symbol
Name
12/24/2018
1/18/2019
% Return
Market Cap
Catalysts
1
INSM
Insmed Incorporated
$11.60
$23.99
106.81%
$1.8B
Positive Q4 sales outlook for Arikayce
2
MRTX
Mirati Therapeutics Inc
$35.74
$64.92
81.65%
$2.2B
Announce collaboration with BMY for Phase 3 NSCLC Sitravatinib + Opdivo
3
LOXO
Loxo Oncology Inc
$129.40
$233.50
80.45%
$7.2B
Acquisition by LLY
4
EPZM
Epizyme Inc
$5.36
$9.56
78.36%
$756.8M
Seeking accelerated approval of tazemetostat after meeting with FDA
5
PTLA
Portola Pharmaceuticals Inc
$15.80
$26.53
67.91%
$1.8B
FDA approval of PSA for Andexxa
6
SAGE
SAGE Therapeutics Inc
$83.57
$139.79
67.27%
$6.6B
Positive results from Phase 3 SAGE-217 for PPD,
7
ACHN
Achillion Pharmaceuticals, Inc.
$1.31
$2.19
67.18%
$303.6M
8
NVTA
InVitae Corp
$9.26
$14.94
61.34%
$1.1B
Positive FY18 full year outlook
9
ARQL
ArQule, Inc.
$2.42
$3.74
54.55%
$407.6M
Partner BSLN positive results from Phase 2 derazantinib for iCCA
10
OPK
Opko Health Inc.
$2.46
$3.80
54.47%
$2.1B
CEO Phillip Frost reached settlement with SEC
11
BPMC
Blueprint Medicines Corp
$46.91
$70.02
49.26%
$3.1B
Announced corporate goal by 2020
12
ACAD
ACADIA Pharmaceuticals Inc.
$14.32
$21.07
47.14%
$3.0B
13
CELG
Celgene Corporation
$59.21
$86.27
45.70%
$60.3B
Acquisition by BMY
14
FOLD
Amicus Therapeutics, Inc.
$8.61
$12.31
42.97%
$2.3B
Positive FY19 sales outlook for Galafold
15
BLUE
bluebird bio Inc
$91.25
$129.96
42.42%
$7.1B
16
DVAX
Dynavax Technologies Corporation
$8.49
$12.05
41.93%
$755.4M
Positive Q4 sales outlook for HEPLISAV-B
17
EXAS
EXACT Sciences Corporation
$56.04
$78.80
40.61%
$9.7B
Positive Q4 sales outlook
18
SGEN
Seattle Genetics, Inc.
$52.61
$73.61
39.92%
$11.9B
19
FATE
Fate Therapeutics Inc
$11.51
$16.04
39.36%
$1.0B
20
IRWD
Ironwood Pharmaceuticals, Inc.
$9.31
$12.91
38.67%
$2.0B
Agreement with MYL for generic entrance of Linzess in 2030

Bottom 10

Rank
Symbol
Name
12/24/2018
1/18/2019
% Return
Market Cap
Catalysts
111
ATNX
Athenex Inc
$11.61
$12.05
3.79%
$806.1M
112
VSTM
Verastem Inc
$3.35
$3.46
3.28%
$255.3M
113
TSRO
TESARO Inc
$73.11
$74.96
2.53%
$4.1B
Acquisition by GSK (12/3/2019)
114
RIGL
Rigel Pharmaceuticals, Inc.
$2.08
$2.09
0.48%
$348.3M
Announced FY18 full year outlook
115
AIMT
Aimmune Therapeutics Inc
$23.03
$22.90
-0.56%
$1.3B
FDA review delay for AR101 due to government shutdown
116
XLRN
Acceleron Pharma Inc
$41.23
$40.99
-0.58%
$1.9B
Public offering
117
LXRX
Lexicon Pharmaceuticals, Inc.
$6.15
$5.96
-3.09%
$631.3M
Split AdCom vote
118
LGND
Ligand Pharmaceuticals Inc.
$128.36
$117.90
-8.15%
$2.5B
Short attack from Citron Research
119
IMMU
Immunomedics, Inc.
$14.78
$13.31
-9.95%
$2.5B
CRL for sacituzumab
120
ALLK
Allakos Inc
$48.76
$42.46
-12.92%
$1.8B
Positive results from Phase 2 AK002 for CSU

전체 리스트는 첨부된 엑셀 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첨부파일
XBI 20181224-20190118.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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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 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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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는 모두 62개의 신약이 FDA 승인을 얻었습니다. FDA 공식 웹사이트에는 59개로 되어있지만 2018년 마지막날인 12/31에 승인을 받은 Inbrija는 리스트에 업데이트가 안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정부 셧다운 영향인듯). 여기에 NDA가 아닌 BLA로 승인을 얻은 Andexxa, Jivi 두개의 Biologics를 더하면 모두 62개가 됩니다. 이 62라는 신약의 숫자는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 1996년 이래로 최대치입니다.

2018년 승인받은 신약들의 각각의 특징과 스토리, 트랜드 등을 이해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세번째 FierceBiotech의 리포트를 추천드립니다.

주식 투자의 관점에서 보면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성장 초기의 회사들은 언제나 매력적인 투자 후보입니다. 아래 표에는 FierceBiotech을 참고하여 각각의 신약의 최대 예상 매출과 회사의 현재 마켓캡을 정리해봤습니다.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들만을 대상으로 했고, 해당 신약이 그 회사의 첫번째~세번째 출시 제품인 경우 따로 표시했습니다.

Drug
Company Name
Symbol
Approval date
Disease
Peak Sales Est
Market Cap*
Comments
Lutathera
Novartis
NVS (ADR)
2018-01-26
gastroenteropancreatic neuroendocrine tumors
$0.5~$2B
195.45B
Biktarvy
Gilead Sciences
GILD
2018-02-07
HIV
$6B
84.41B
Symdeko
Vertex
VRTX
2018-02-13
Cystic fibrosis
$2.8B
41.84B
Erleada
Johnson & Johnson
JNJ
2018-02-14
non-metastatic prostate cancer
$1.3B
337.18B
Tavalisse
Rigel Pharmaceuticals
RIGL
2018-04-17
Chronic immune thrombocytopenia
$300M
361.61M
company's 1st product
Crysvita
Ultragenyx
RARE
2018-04-17
X-linked hypophosphatemia
$1B
2.02B
company's 2nd product, first-in-classs
ANDEXXA
Portola Pharamceuticals
PTLA
2018-05-03
Factor Xa - Xarelto (JNJ), Eliquis (BMY, PFE) - bleeding antidote
$0.5~$0.7B
1.19B
company's 2nd product
Aimovig
Amgen
AMGN
2018-05-17
migraine
$1.2B
120.42B
Aimovig
Novartis
NVS (ADR)
2018-05-17
migraine
$1.2B
195.45B
Lokelma
AstraZeneca
AZN
2018-05-18
hyperkalemia
> $1B
95.25B
Doptelet
Dova Pharmaceuticals
DOVA
2018-05-21
thrombocytopenia in people with chronic liver disease
$648M
238.61M
company's 1st product
Palynziq
BioMarin
BMRN
2018-05-24
rare inherited blood disorder phenylketonuria
$0.5B
14.99B
Olumiant
Eli Lilly
LLY
2018-05-31
rheumatoid arthritis
$1.8B
109.40B
Olumiant
Incyte
INCY
2018-05-31
rheumatoid arthritis
$1.8B
14.48B
Epidiolex
GW Pharma
GWPH (ADR)
2018-06-13
Lennox-Gastaut syndrome and Dravet syndrome
$1B
3.22B
1st cannabis-based prescription medicine, company's 1st product, ADR, UK
Zemdri
Achaogen
AKAO
2018-06-25
complicated urinary tract infections
$0.5B
54.42M
company's 1st product
Mektovi/Braftovi
Array BioPharma
ARRY
2018-06-27
BRAF-mutated melanoma
N/A
3.13B
company's 3rd product
TPOXX
SIGA Technologies
SIGA
2018-07-13
smallpox
N/A
592.84M
first-in-classs
Tibsovo
Agios Pharmaceuticals
AGIO
2018-07-20
relapsed or refractory acute myeloid leukemia patients with the IDH1 mutation
$300M
2.67B
company's 1st product
Krintafel
GlaxoSmithKline
GSK (ADR)
2018-07-20
Plasmodium vivax malaria
N/A
92.95B
Orilissa
AbbVie
ABBV
2018-07-23
endometriosis
$2B
129.80B
Orilissa
Neurocrine Biosciences
NBIX
2018-07-23
endometriosis
$2B
6.29B
company's 2nd product
Mulpleta
Shionogi
SGIOF:OTC
2018-07-31
boosts platelet count in chronic liver disease patients before surgery
$38M
18.60B
Onpattro
Alnylam
ALNY
2018-08-10
peripheral nerve disease (polyneuropathy) caused by hereditary transthyretin-mediated amyloidosis
$1B
7.40B
1st siRNA drug
Annovera
TherapeuticsMD
TXMD
2018-08-10
New vaginal ring used to prevent pregnancy for an entire year
918.22M
Galafold
Amicus Therapeutics
FOLD
2018-08-10
Fabry disease
$534M
1.96B
company's 1st product
Takhzyro
Shire
SHPG (ADR)
2018-08-23
hereditary angioedema
$1.8B
52.28B
Xerava
Tetraphase Pharmaceuticals
TTPH
2018-08-27
complicated intra-abdominal infections
$340M
68.10M
company's 1st product
Pifeltro
Merck
MRK
2018-08-30
HIV-1
$0.5B
192.53B
JIVI
Bayer
BAYRY:OTC
2018-08-29
hemophilia
N/A
65.16B
Lumoxiti
AstraZeneca
AZN (ADR)
2018-09-13
hairy cell leukemia
$0.5B
95.25B
Ajovy
Teva Pharmaceutical Industries
TEVA (ADR)
2018-09-14
migraine
$0.5B
17.96B
Copiktra
Verastem Oncology
VSTM
2018-09-24
third-line treatment of chronic lymphocytic leukemia, small lymphocytic lymphoma and follicular lymphoma
$0.5~$0.85B
259.01M
company's 1st product
Emgality
Eli Lilly
LLY
2018-09-27
migraine
$0.7B
109.40B
Vizimpro
Pfizer
PFE
2018-09-27
EGFR-mutated non-small cell lung cancer
N/A
243.01B
Libtayo
Regeneron
REGN
2018-09-28
metastatic cutaneous squamous cell carcinoma
$1.4B
40.23B
Sixth anti-PD-1
Libtayo
Sanofi
SNYNF:OTC
2018-09-28
metastatic cutaneous squamous cell carcinoma
$1.4B
108.15B
Sixth anti-PD-1
Seysara
Paratek Pharmaceuticals
PRTK
2018-10-01
Moderate to severe acne
$150~$200M
179.99M
company's 1st product
Seysara
Almirall
LBTSF:OTC
2018-10-01
Moderate to severe acne
$150~$200M
2.61B
Nuzyra
Paratek Pharmaceuticals
PRTK
2018-10-03
Community-acquired bacterial pneumonia and acute bacterial skin and skin structure infections
$0.5B
179.99M
company's 2nd product
Tegsedi
Ionis
IONS
2018-10-05
hereditary transthyretin-mediated amyloidosis
N/A
7.28B
company's 3rd product
Tegsedi
Akcea
AKCA
2018-10-05
hereditary transthyretin-mediated amyloidosis
N/A
2.69B
company's 1st product
Talzenna
Pfizer
PFE
2018-10-16
BRCA-mutated, HER2-negative breast cancer
N/A
243.01B
Xofluza
Roche
RHHBY:OTC
2018-10-24
influenza
$1B
214.31B
Potential replacement for Tamiflu
Xofluza
Shionogi
SGIOF:OTC
2018-10-24
influenza
$1B
18.60B
Potential replacement for Tamiflu
Lorbrena
Pfizer
PFE
2018-11-02
ALK-positive non-small cell lung cancer
N/A
243.01B
Yupelri
Mylan
MYL
2018-11-08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order (COPD)
$250M
14.04B
Yupelri
Theravance
TBPH
2018-11-08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order (COPD)
$250M
1.42B
Aemcolo
Cosmo Pharmaceuticals
2018-11-16
travelers’ diarrhea
$200~$250M
Gamifant
Sobi (licensed from Novimmune)
2018-11-20
primary hemophagocytic lymphohistiocytosis
$330M
Daurismo
Pfizer
PFE
2018-11-21
acute myeloid leukemia in adult patients
N/A
243.01B
Vitrakvi
Bayer
BAYRY:OTC
2018-11-26
solid tumors with NTRK gene fusion
$0.85B
65.16B
first-in-class
Vitrakvi
Loxo Oncology
LOXO
2018-11-26
solid tumors with NTRK gene fusion
$0.85B
4.01B
company's 1st product, first-in-class
Firdapse
Catalyst Pharmaceuticals
CPRX
2018-11-28
Lambert-Eaton myasthenic syndrome
$364M
222.94M
company's 1st product
Xospata
Astellas
ALPMY:OTC
2018-11-28
acute myeloid leukemia
N/A
24.37B
Motegrity
Shire
SHPG (ADR)
2018-12-14
chronic idiopathic constipation
N/A
52.28B
Elzonris
Stemline Therapeutics
STML
2018-12-21
blastic plasmacytoid dendritic cell neoplasm
N/A
272.10M
company's 1st product, only drug for BPDCN
Ultomiris
Alexion
ALXN
2018-12-21
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5B
22.36B
Improved and cheaper Soliris
Inbrija
Acorda Therapeutics
ACOR
2018-12-31
Parkinson’s disease
$0.6B
756.18M
company's 3rd product

참고로, 아래 표는 위의 표에서 제외된 Private이나 OTC 마켓에 없는 Non-US 회사들입니다.

Drug
Company Name
Symbol
Approval date
Disease
Peak Sales Est
Market Cap*
Comments
Asparlas
Servier
2018-12-20
acute myeloid leukemia
> $200M
Omegaven
Fresenius Kabi
2018-07-27
pediatric cholestasis
Ilumya
Sun Pharma
2018-03-20
psoriasis
N/A
Oxervate
Dompé
2018-08-22
neurotrophic keratitis
N/A
Revcovi
Leadiant Biosciences
2018-10-05
adenosine deaminase severe combined immunodeficiency in pediatric and adult patients
Poteligeo
Kyowa Hakko Kirin
2018-08-08
Mycosis fungoides and Sézary disease
N/A
Lucemyra
US WorldMeds
2018-05-16
opioid withdrawal symptoms
N/A
Moxidectin
Medicines Development for Global Health
2018-06-25
urinary tract infections
Diacomit
BioCodex
2018-08-20
Dravet syndrome for patients taking clobazam
N/A
Akynzeo
Helsinn Healthcare SA
2018-04-19
nausea and vomiting associated with cancer chemotherapy
Trogarzo
TaiMed Biologics
2018-03-06
Multidrug-resistant HIV-1
> $1B

* Market Cap as of 2019/01/03

개인적으로는 처음 시장에 진입하는 회사의 경우 첫 제품이 출시된 후 적어도 4분기 정도는 매출 증가 추이를 보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지금 당장의 투자 대상을 찾고 싶으시다면 2016년과 2017년에 새로 시장에 진입한 회사들을 살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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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 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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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S Health내의 PBM인 CVS Caremark에서 2019년 부터 새로운 약가 모델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PBM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

https://woojkim71.tistory.com/79

기사가 간단해서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제약회사로부터 제공되는 리베이트의 100%를 약값에 반영시키고 리베이트 사용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시키겠다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지난 7월 트럼프 행정부에서 제약회사로부터 PBM에게 제공되는 리베이트를 금지하는 법안(아래 링크 참조)을 만지작 거리겠다는 신호를 보낸 후 PBM 측으로부터 처음 나온 조치입니다.

https://woojkim71.tistory.com/78

그동안 미국내 고가의 약값에 대해서는 제약회사를 비난하는 측과 PBM을 비난하는 측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제약회사를 향해서는 약값을 내리라는 압박과 더불어 복제약 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정책을, PBM 측을 향해서는 리베이트를 금지하겠다는 압박을 통해 양쪽 모두를 타겟하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대형 제약사들로부터 약값을 내리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지만 지금 보면 립서비스에 불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실제로는 약값을 동결하는 정도에 그쳤고 화이저는 심지어 내년 기존 제품들의 가격을 올리겠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이와중에 CVS에서 리베이트를 약값에 100% 반영하겠다고 발표한 점은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고무적으로 보입니다.  CVS가 먼저 시행하면 3대 PBM인 ExpressScript와 Optum도 이에 동참하지 않을수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리베이트 제도가 없어지는 대신 100% 투명성이 보장되면서 계속 시행되게 된다면, 당장은 PBM들의 수익성은 조금 악화가 되겠지만 대형 제약사들 입장에선 나가는 돈은 그대로면서 1차적인 여론의 비난은 자신들에게 향하게 될테니 이번 CVS 조치의 승자는 일단 PBM 쪽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더군다나 최근의 신약들은 CAR-T 등의 세포 치료제, gene therapy, biologics 등 기존의 약들에 비해 고가의 제품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보험 적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을 PBM에서 쥐고 있음을 생각하면 제약사들에게 결코 유리한 상황은 아닌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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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 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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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luatePharma에서 Vantage 2019 Preview를 출간했습니다.  


위 자료집에서 late stage clinical trial에 있는 약들 중 2019년에 주목해야할 신약 후보들 20개를 선정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승인이 난다면 2020년 이후일 것으로 예상되는 약들입니다.  아래 표에서 NVP는 Net Present Value 입니다.

가장 가치있는 신약으로는 VRTX의 Cystic Fibrosis 트리플 콤비네이션 ($14.4B)이 뽑혔습니다.  몇몇 소형 바이오텍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기는 하지만 VRTX의 Cystic Fibrosis 시장에서의 독점은 당분간 계속 될 것 같습니다.  단일 회사로는 CELG이 4개의 프로그램이 선정되서 가장 많습니다 (합 $21.4B).  재미있는 점은 전통적인 제약회사들은 20개중 오직 4개 (NVO, GSK, PFE, Daiichi Sankyo) 뿐이고 나머지 16개는 모두 바이오텍으로 분류되는 회사들입니다.  

질병군으로는 항암제가 7개로 가장 많은데, 이중엔 CAR-T가 두개 (JCAR-017, bb2121), ADC가 두개 (GSK2857916, DS-8201)가 들어있습니다.  올해 논란이 많았던 NKTR의 NKTR-214가 포함된 점이 흥미롭습니다.  이밖에 내년에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NASH 치료제로는 두개가 포함됐는데, MDGL의 MGL-3196보다 GNFTF (OTC)의 Elafibranor가 더 가치있다고 평가 받은 점도 재미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Small molecule이 8개, Antibody가 7개, Gene Therapy/Cell Therapy가 5개로, Biologics에 해당되는 신약 후보들이 많이 포함된 점도 눈에 띕니다.



리포트에서는 2019년에 승인 받아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신약 후보들 중 가치있는 9개도 선정했습니다.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중에는 NVS의 AVXS-101과 BLUE의 LentiGlobin 두개의 Gene Therapy도 포함됐습니다.


리포트에서는 이밖에 몇가지 흥미로운 전망들도 제시했는데 아래 그림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AZN의 약진이 눈에 띄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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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 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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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약 회사들의 매출 성장에는 두가지의 요인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당연히 판매량의 증가입니다.  그러나 무시못할 두번째 요소는 약값의 인상입니다.  바이오-제약 회사들은 매년 작지 않은 비율로 약값을 올리면서 매출을 성장시켜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약가인하 압력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글로벌 매출이 높은 바이오-제약회사들 각각의 매출에서 약가 인상 요인이 차지하는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예전보다 더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Endpoint News에서 약값 상승이 매출에 기여한 정도를 분석한 아티클이 나왔습니다.  Leerink에서 2013-2017년 동안 17개의 대형 바이오-제약회사들의 글로벌 매출과 약가인상의 비중을 비교한 연구를 인용한 아티클입니다.

분석의 대상이된 17개 회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AbbVie $ABBV
Alexion $ALXN
Amgen $AMGN
Biogen $BIIB
Celgene $CELG
Gilead $GILD
JNJ $JNJ
Regeneron $REGN
AstraZeneca $AZN
Bristol-Myers $BMY
GSK $GSK
Eli Lilly $LLY
Merck $MRK
Novartis $NVS
Pfizer $PFE
Roche $RHBBY
Sanofi $SNY


아래 그래프는 2013-2018년 동안 약가 인상이 반영된 매출 (파란색)과 약가 인상이 반영되지 않은 매출 (빨간색)을 보여줍니다.


17개 회사 각각의 약가인상과 매출 성장의 관계는 아래 표 하나로 요약됩니다.  Price as a Percentage of WW Revenue Growth (2013-2017)에서 숫자가 클수록 매출에서 약가 인상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됩니다.  2013-2017동안 약가 상승이 매출 상승을 견인한 회사들로는 Amgen, AstraZeneca, GSK, Pfizer가 있습니다.  반면 Alexion, JNJ, Regeneron은 약가 상승 보다는 약이 많이 팔려서 매출이 증가한 경우입니다.  마지막의 2017-2018년 자료를 보면 그전 5년에 비해 약가 인상요인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어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위 17개 회사가 매년 약가 인상을 발표한 약의 년도별 갯수입니다. 각 회사마다 제품의 총 갯수와 매년 나오는 신제품의 갯수가 달라서 갯수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고, 추세를 봤을 때, Regeneron의 경우 약값을 한번도 올린적이 없고, Abbvie, Amgen는 매년 가격을 올리는 약의 갯수가 줄어드는 반면, 대부분의 회사들은 갯수가 일정하거나 늘어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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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 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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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 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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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 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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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예전에 포스팅한 글에서 언급된 적 있는 회사들인데 그래프로 정리해봤습니다.  모두 초기 성장 단계에 있는 회사들입니다.

바이오텍 투자 – 성장하는 기업 고르기 (1)
바이오텍 투자 – 성장하는 기업 고르기 (2)

전수 조사 결과이니 누락된 회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기준은 미국 시장 진출입니다.  미국 시장 진출 전 다른 곳에서 이미 신약 승인을 얻어 판매중일 수도 있으나 그점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눈에 띄는 회사가 있으신가요?

회사명
Symbol
신약명
승인날자
Vivus
VVUS
Stendra
2012-04-27
Exelixis
EXEL
Cometriq
2012-11-29
The Medicines Company
MDCO
Orbactiv
2014-08-06
BioCryst Pharmaceuticals
BCRX
Rapivab
2014-12-19
Tesaro
TSRO
Varubi
2015-09-02
Acadia Pharmaceuticals
ACAD
Nuplazid
2016-04-29
Intercept Pharmaceuticals
ICPT
Ocaliva
2016-05-27
Sarepta Therapeutics
SRPT
Exondys 51
2016-09-19
Clovis Oncology
CLVS
Rubraca
2016-12-19
Synergy Pharmaceuticals
SGYP
Trulance
2017-01-19
Lexicon Pharmaceuticals
LXRX
Xermelo
2017-02-28
Neurocrine Biosciences
NBIX
Ingrezza
2017-04-11
Radius Health
RDUS
Alunbrig
2017-04-28
Portola Pharmaceuticals
PTLA
Bevyxxa
2017-06-23
Puma Biotechnology
PBYI
Nerlynx
2017-07-17
Dynavax Technologies
DVAX
HEPLISAV-B
2017-11-09
Ultragenyx Pharmaceuticals
RARE
Mepsevii
2017-11-15
Aerie Pharmaceuticals
AERI
Rhopressa
2017-12-18
Spark Therapeutics
ONCE
LUXTURNA
2017-12-19
La Jolla Pharmaceuticals
LJPC
Giapreza
2017-12-21

시총



매출


EBITDA



Free Cash F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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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 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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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 등으로 상장 폐지된 회사들도 꽤 보입니다.

Trade Date
Issuer
Symbol
Offer
Opening
 Price 8/21/18 
% Return (Opening)
2000-06-13
Intuitive Surgical 
ISRG
$9.00
$9.00
$529.05
5778%
2004-05-27
Alnylam Pharmaceuticals 
ALNY
$6.00
$6.10
$97.50
1498%
2004-06-30
WellCare Group
WCG
$17.00
$19.30
$296.78
1438%
2014-02-14
Inogen 
INGN
$16.00
$16.00
$233.67
1360%
2014-08-01
Loxo Oncology
LOXO
$13.00
$13.00
$159.00
1123%
2000-07-28
Illumina 
ILMN
$16.00
$29.88
$331.44
1009%
2007-05-31
Jazz Pharmaceuticals 
JAZZ
$18.00
$17.50
$173.97
894%
2001-03-07
Seattle Genetics
SGEN
$7.00
$7.66
$75.31
884%
2010-11-23
Zogenix 
ZGNX
$4.00
$5.00
$46.90
838%
2001-08-07
Omnicell
OMCL
$7.00
$7.20
$66.30
821%
2013-12-03
Xencor 
XNCR
$5.50
$5.95
$40.99
589%
2012-05-01
Supernus Pharmaceuticals 
SUPN
$5.00
$6.50
$44.35
582%
2016-05-26
Reata Pharmaceuticals 
RETA
$11.00
$11.06
$74.19
571%
2003-07-01
Molina Healthcare 
MOH
$17.50
$21.00
$138.70
560%
2011-02-03
Pacira Pharmaceuticals 
PCRX
$7.00
$7.00
$45.15
545%
2013-03-21
Enanta Pharmaceuticals  
ENTA
$14.00
$14.58
$92.23
533%
2005-06-08
LHC Group 
LHCG
$14.00
$15.50
$97.85
531%
2004-05-12
NuVasive 
NUVA
$11.00
$11.05
$69.24
527%
2013-06-20
bluebird bio 
BLUE
$17.00
$25.72
$158.80
517%
2007-08-07
Masimo 
MASI
$17.00
$19.00
$115.24
507%
2016-07-28
Tactile Systems Technology 
TCMD
$10.00
$10.35
$61.76
497%
2013-10-25
Aerie Pharmaceuticals  
AERI
$10.00
$10.51
$62.50
495%
2006-10-18
LeMaitre Vascular 
LMAT
$7.00
$6.50
$37.49
477%
2014-07-18
Sage Therapeutics 
SAGE
$18.00
$27.00
$153.87
470%
2016-02-03
BeiGene, Ltd. 
BGNE
$24.00
$28.97
$163.33
464%
2012-10-11
Intercept Pharmaceuticals 
ICPT
$15.00
$19.40
$107.00
452%
2014-11-13
PRA Health Sciences  
PRAH
$18.00
$18.87
$103.79
450%
2007-05-14
Insulet Corporation 
PODD
$15.00
$17.00
$90.76
434%
2016-09-29
Tabula Rasa HealthCare 
TRHC
$12.00
$14.70
$78.33
433%
2015-10-29
MyoKardia 
MYOK
$10.00
$11.08
$58.30
426%
2014-02-12
Eagle Pharmaceuticals  
EGRX
$15.00
$15.50
$80.42
419%
2017-01-26
AnaptysBio 
ANAB
$15.00
$16.00
$83.01
419%
2003-08-18
Providence Service 
PRSC
$12.00
$13.25
$66.71
403%
2006-11-14
Emergent BioSolutions 
EBS
$12.50
$12.50
$60.27
382%
2005-09-28
Genomic Health 
GHDX
$12.00
$12.00
$56.75
373%
2006-02-09
Acorda Therapeutics 
ACOR
$6.00
$6.17
$28.90
368%
2009-06-25
Medidata Solutions 
MDSO
$14.00
$18.00
$80.41
347%
2014-07-31
HealthEquity  
HQY
$14.00
$20.00
$87.29
336%
2017-07-14
Akcea Therapeutics 
AKCA
$8.00
$8.13
$35.35
335%
2011-03-10
HCA Holdings  
HCA
$30.00
$31.20
$130.61
319%
2004-06-21
Momenta Pharmaceuticals 
MNTA
$6.50
$6.75
$27.80
312%
2017-05-17
G1 Therapeutics 
GTHX
$15.00
$15.00
$57.58
284%
2014-02-21
Semler Scientific 
SMLR
$7.00
$6.00
$22.47
275%
2014-10-16
Atara Biotherapeutics 
ATRA
$11.00
$9.89
$36.95
274%
2016-10-19
CRISPR Therapeutics AG 
CRSP
$14.00
$15.00
$51.54
244%
2017-05-04
UroGen Pharma Ltd. 
URGN
$13.00
$13.28
$44.15
232%
2015-01-28
Ascendis Pharma A/S  
ASND
$18.00
$21.50
$70.04
226%
2015-09-18
Penumbra  
PEN
$30.00
$40.00
$127.00
218%
2016-10-20
iRhythm Technologies 
IRTC
$17.00
$26.75
$83.52
212%
2014-04-11
Phibro Animal Health 
PAHC
$15.00
$16.31
$50.50
210%
2015-04-30
Blueprint Medicines 
BPMC
$18.00
$23.40
$71.33
205%
2013-02-01
Zoetis 
ZTS
$26.00
$31.50
$92.09
192%
2014-07-16
iRadimed  
IRMD
$6.25
$10.00
$29.15
192%
2013-06-26
Esperion Therapeutics 
ESPR
$15.00
$17.00
$49.26
190%
2015-11-11
Wave Life Sciences Pte Ltd. 
WVE
$16.00
$17.05
$48.60
185%
2011-11-16
Clovis Oncology 
CLVS
$13.00
$13.05
$36.28
178%
2005-10-26
NxStage Medical 
NXTM
$10.00
$10.20
$28.31
178%
2011-02-04
Endocyte 
ECYT
$6.00
$6.40
$17.63
175%
2013-06-21
PTC Therapeutics   
PTCT
$15.00
$15.85
$43.38
174%
2014-11-14
FibroGen 
FGEN
$18.00
$23.00
$60.95
165%
2013-07-24
Agios Pharmaceuticals 
AGIO
$18.00
$29.00
$76.06
162%
2014-11-06
Nevro 
NVRO
$18.00
$23.40
$61.03
161%
2014-06-25
Amphastar Pharmaceuticals  
AMPH
$7.00
$7.00
$18.22
160%
2014-06-06
Radius Health  
RDUS
$8.00
$8.05
$20.80
158%
2013-09-19
Acceleron Pharma  
XLRN
$15.00
$18.86
$48.49
157%
2015-07-01
Teladoc 
TDOC
$19.00
$29.90
$74.85
150%
2007-11-08
The Ensign Group 
ENSG
$16.00
$15.60
$37.81
142%
2009-10-08
Omeros 
OMER
$10.00
$9.49
$22.41
136%
2016-05-26
Cotiviti Holdings 
COTV
$19.00
$19.50
$44.69
129%
2011-07-28
Horizon Pharma 
HZNP
$9.00
$9.00
$20.50
128%
2013-10-16
Veeva Systems 
VEEV
$20.00
$38.50
$87.09
126%
2005-02-09
Prestige Brands Holdings 
PBH
$16.00
$17.50
$39.35
125%
2015-09-17
REGENXBIO Inc.  
RGNX
$22.00
$30.26
$67.20
122%
2006-04-11
Vanda Pharmaceuticals 
VNDA
$10.00
$9.55
$21.20
122%
2012-06-28
TESARO 
TSRO
$13.00
$14.00
$31.00
121%
2000-08-08
Medicines (The) 
MDCO
$16.00
$17.94
$39.37
119%
2018-05-03
Inspire Medical Systems 
INSP
$16.00
$24.49
$51.37
110%
2017-09-20
Celcuity 
CELC
$9.50
$12.35
$25.90
110%
2014-07-31
Catalent 
CTLT
$20.50
$20.00
$41.57
108%
2016-08-11
Medpace Holdings 
MEDP
$23.00
$28.15
$57.08
103%
2017-11-08
Fireman B.V. 
IFRX
$15.00
$15.19
$30.69
102%
2014-07-24
Intersect ENT 
XENT
$11.00
$13.20
$26.65
102%
2009-09-25
Select Medical Holdings 
SEM
$10.00
$9.75
$19.55
101%
2016-05-19
Merus B.V. 
MRUS
$10.00
$9.75
$19.30
98%
2015-10-02
NovoCure 
NVCR
$22.00
$19.23
$36.55
90%
2004-05-26
ACADIA Pharmaceuticals 
ACAD
$7.00
$7.44
$14.11
90%
2017-07-20
Calyxt 
CLXT
$8.00
$9.50
$17.61
85%
2013-11-14
Tandem Diabetes Care 
TNDM
$15.00
$19.50
$35.93
84%
2014-07-17
CareDx  
CDNA
$10.00
$9.50
$17.45
84%
2014-05-08
Alder BioPharmaceuticals  
ALDR
$10.00
$10.35
$18.70
81%
2001-07-13
Wright Medical Group
WMGI
$12.50
$15.31
$27.49
80%
2018-02-08
Evolus 
EOLS
$12.00
$11.20
$19.99
78%
2016-07-20
Audentes Therapeutics 
BOLD
$15.00
$19.00
$33.29
75%
2016-02-03
EDIT
$16.00
$18.00
$31.32
74%
2018-07-19
Tilray 
TLRY
$17.00
$23.05
$39.94
73%
2017-02-28
Deciphera Pharmaceuticals 
DCPH
$17.00
$20.05
$34.68
73%
2013-10-01
Fate Therapeutics  
FATE
$6.00
$6.56
$11.34
73%
2014-01-31
Ultragenyx Pharmaceutical 
RARE
$21.00
$45.80
$78.90
72%
2017-05-04
Biohaven Pharmaceutical Holding 
BHVN
$17.00
$20.24
$34.72
72%
2000-11-17
Array BioPhama 
ARRY
$7.50
$8.16
$13.86
70%
2017-10-12
OrthoPediatrics  
KIDS
$13.00
$18.00
$30.26
68%
2013-12-12
Kindred Biosciences  
KIN
$7.00
$8.75
$14.70
68%
2013-05-22
Portola Pharmaceuticals  
PTLA
$14.50
$15.25
$25.32
66%
2018-07-18
Crinetics Pharmaceuticals 
CRNX
$17.00
$19.25
$31.65
64%
2010-02-03
Ironwood Pharmaceutical 
IRWD
$11.25
$11.31
$18.37
62%
2017-09-28
NuCana plc 
NCNA
$15.00
$15.50
$25.00
61%
2014-01-31
Cara Therapeutics 
CARA
$11.00
$11.62
$18.72
61%
2007-12-06
Triple-S Management  
GTS
$14.50
$14.80
$23.80
61%
2015-08-06
Aimmune Therapeutics 
AIMT
$16.00
$17.50
$27.90
59%
2018-06-21
Xeris Pharmaceuticals 
XERS
$15.00
$15.75
$24.83
58%
2017-09-20
Krystal Biotech 
KRYS
$10.00
$10.50
$16.20
54%
2014-11-06
Coherus BioSciences 
CHRS
$13.50
$12.51
$19.15
53%
2014-01-10
GlycoMimetics 
GLYC
$8.00
$10.40
$15.82
52%
2000-07-28
Arena Pharmaceuticals 
ARNA
$18.00
$24.00
$36.45
52%
2018-01-26
Solid Biosciences 
SLDB
$16.00
$25.50
$38.41
51%
2014-07-01
Minerva Neurosciences 
NERV
$6.00
$6.00
$8.95
49%
2013-06-26
NanoString Technologies 
NSTG
$10.00
$9.90
$14.62
48%
2015-10-08
CytomX Therapeutics 
CTMX
$12.00
$15.60
$22.85
46%
2018-07-19
Allakos 
ALLK
$18.00
$27.20
$39.55
45%
2017-06-14
Athenex 
ATNX
$11.00
$12.00
$17.15
43%
2015-08-12
Global Blood Therapeutics 
GBT
$20.00
$34.65
$49.50
43%
2016-10-27
Myovant Sciences Ltd. 
MYOV
$15.00
$15.00
$21.37
42%
2013-09-26
Premier 
PINC
$27.00
$31.00
$43.95
42%
2015-05-07
Collegium Pharmaceutical 
COLL
$12.00
$12.00
$16.98
42%
2014-05-08
K2M Group Holdings 
KTWO
$15.00
$15.00
$21.21
41%
2015-01-30
Spark Therapeutics 
ONCE
$23.00
$42.05
$59.27
41%
2013-01-29
Stemline Therapeutics 
STML
$10.00
$11.09
$15.40
39%
2015-06-25
Glaukos 
GKOS
$18.00
$29.11
$40.20
38%
2012-03-28
Vocera Communications 
VCRA
$19.00
$24.00
$32.77
37%
2015-10-07
Aclaris Therapeutics 
ACRS
$11.00
$11.94
$15.93
33%
2018-06-21
Aptinyx 
APTX
$16.00
$17.40
$23.20
33%
2018-06-21
AVROBIO 
AVRO
$19.00
$29.25
$38.98
33%
2016-05-06
Intellia Therapeutics 
NTLA
$18.00
$22.00
$29.28
33%
2015-06-05
Evolent Health  
EVH
$17.00
$18.00
$23.95
33%
2014-04-10
Adamas Pharmaceuticals 
ADMS
$16.00
$16.89
$22.41
33%
2014-02-12
Flexion Therapeutics 
FLXN
$13.00
$16.00
$21.19
32%
2014-11-10
Joint Corp. (The)   
JYNT
$6.50
$6.62
$8.71
32%
2015-11-11
Voyager Therapeutics 
VYGR
$14.00
$15.10
$19.81
31%
2018-07-26
Liquidia Technologies 
LQDA
$11.00
$12.45
$16.24
30%
2010-08-13
Electromed
ELMD
$4.00
$4.05
$5.27
30%
2018-06-28
Neuronetics 
STIM
$17.00
$25.00
$32.12
28%
2014-02-06
Revance Therapeutics 
RVNC
$16.00
$21.00
$26.60
27%
2018-05-24
Scholar Rock Holding 
SRRK
$14.00
$14.25
$17.88
25%
2004-02-02
GTx 
GTXI
$14.50
$15.27
$19.02
25%
2010-05-28
GenMark Diagnostics 
GNMK
$6.00
$6.00
$7.36
23%
2014-10-10
Diplomat Pharmacy  
DPLO
$13.00
$16.00
$19.51
22%
2014-11-05
Xenon Pharmaceuticals  
XENE
$9.00
$10.02
$12.20
22%
2014-10-29
Sientra 
SIEN
$15.00
$16.74
$20.24
21%
2018-03-29
Unum Therapeutics 
UMRX
$12.00
$11.75
$14.12
20%
2017-06-29
Dova Pharmaceuticals 
DOVA
$17.00
$19.25
$23.12
20%
2015-07-02
Natera 
NTRA
$18.00
$22.10
$25.98
18%
2015-04-29
Viking Therapeutics 
VKTX
$8.00
$8.61
$9.99
16%
2017-09-28
Nightstar Therapeutics 
NITE
$14.00
$17.25
$19.79
15%
2014-04-09
iKang Healthcare Group 
KANG
$14.00
$16.50
$18.75
14%
2004-04-13
Corcept Therapeutics 
CORT
$12.00
$12.25
$13.65
11%
2014-04-03
Corium International 
CORI
$8.00
$8.26
$9.17
11%
2017-03-08
BeyondSpring 
BYSI
$20.00
$20.00
$22.09
10%
2012-02-08
ChemoCentryx 
CCXI
$10.00
$10.33
$11.02
7%
2018-02-14
Motus GI Holdings 
MOTS
$5.00
$5.00
$5.30
6%
2018-07-20
Replimune Group 
REPL
$15.00
$16.00
$16.87
5%
2018-07-25
Aquestive Therapeutics 
AQST
$15.00
$15.05
$15.84
5%
2016-05-06
Spring Bank Pharmaceuticals 
SBPH
$12.00
$11.28
$11.79
5%
2017-04-28
Zymeworks 
ZYME
$13.00
$13.50
$14.11
5%
2018-06-22
Autolus Therapeutics 
AUTL
$17.00
$28.00
$29.15
4%
2015-10-01
Surgery Partners 
SGRY
$19.00
$17.45
$17.60
1%
2013-11-06
Karyopharm Therapeutics 
KPTI
$16.00
$17.86
$18.00
1%
2014-02-13
Concert Pharmaceuticals  
CNCE
$14.00
$15.75
$15.81
0%
2013-11-22
Oxford Immunotec Global PLC 
OXFD
$12.00
$14.00
$14.04
0%
2014-05-02
Aldeyra Therapeutics 
ALDX
$8.00
$7.50
$7.45
-1%
2017-09-20
Zai Lab
ZLAB
$18.00
$24.00
$23.36
-3%
2018-07-19
Establishment Labs Holdings 
ESTA
$18.00
$26.00
$25.15
-3%
2014-07-23
Medical Transcription Billing  
MTBC
$5.00
$5.00
$4.75
-5%
2018-06-20
Eidos Therapeutic 
EIDX
$17.00
$20.00
$18.98
-5%
2018-06-28
Forty Seven 
FTSV
$16.00
$15.01
$14.23
-5%
2018-06-28
Tricida
TCDA
$19.00
$25.00
$23.56
-6%
2014-09-17
Civitas Solutions  
CIVI
$17.00
$17.00
$15.90
-6%
2017-11-02
Allena Pharmaceuticals 
ALNA
$14.00
$12.00
$11.21
-7%
2018-08-09
Vaccinex 
VCNX
$12.00
$12.00
$11.01
-8%
2017-12-07
Quanterix 
QTRX
$15.00
$16.25
$14.83
-9%
2018-06-28
Translate Bio 
TBIO
$13.00
$11.50
$10.49
-9%
2016-04-07
Aeglea BioTherapeutics 
AGLE
$10.00
$10.40
$9.47
-9%
2013-10-30
Veracyte 
VCYT
$13.00
$13.03
$11.80
-9%
2018-06-21
Magenta Therapeutics 
MGTA
$15.00
$15.50
$13.87
-11%
2018-07-19
Constellation Pharmaceuticals 
CNST
$15.00
$11.48
$10.24
-11%
2015-06-25
Lantheus Holdings 
LNTH
$14.00
$16.22
$14.45
-11%
2013-05-02
Insys Therapeutics 
INSY
$8.00
$8.50
$7.44
-13%
2017-06-27
Mersana Therapeutics 
MRSN
$15.00
$14.25
$12.42
-13%
2018-06-15
Verrica Pharmaceuticals 
VRCA
$15.00
$20.00
$17.25
-14%
2013-10-10
MacroGenics 
MGNX
$16.00
$24.00
$20.66
-14%
2012-03-29
Merrimack Pharmaceuticals 
MACK
$7.00
$6.16
$5.30
-14%
2017-11-02
Spero Therapeutics 
SPRO
$14.00
$13.25
$11.37
-14%
2016-06-02
Clearside Biomedical 
CLSD
$7.00
$8.00
$6.78
-15%
2017-12-07
Odonate Therapeutics 
ODT
$24.00
$23.00
$19.46
-15%
2017-04-13
Tocagen 
TOCA
$10.00
$10.27
$8.66
-16%
2018-06-21
Kezar Life Sciences 
KZR
$15.00
$20.00
$16.85
-16%
2013-09-18
Five Prime Therapeutics 
FPRX
$13.00
$16.00
$13.42
-16%
2016-06-22
Selecta Biosciences 
SELB
$14.00
$15.00
$12.52
-17%
2017-07-20
Kala Pharmaceuticals 
KALA
$15.00
$16.70
$13.87
-17%
2017-07-27
Sienna Biopharmaceuticals (SNNA)
SNNA
$15.00
$19.05
$15.79
-17%
2018-05-09
Evelo Biosciences 
EVLO
$16.00
$16.00
$13.20
-18%
2015-05-15
Arcadia Biosciences  
RKDA
$8.00
$7.49
$6.08
-19%
2007-05-30
Amicus Therapeutics 
FOLD
$15.00
$16.00
$12.94
-19%
2013-10-17
ADMA Biologics 
ADMA
$8.50
$7.00
$5.65
-19%
2016-08-11
Protagonist Therapeutics 
PTGX
$12.00
$12.00
$9.64
-20%
2016-04-21
American Renal Associates Holdings 
ARA
$22.00
$26.50
$21.07
-20%
2006-08-03
Osiris Therapeutics
OSIR
$11.00
$11.00
$8.73
-21%
2014-07-24
Pfenex  
PFNX
$6.00
$6.00
$4.69
-22%
2012-01-27
Verastem 
VSTM
$10.00
$11.00
$8.58
-22%
2018-06-22
Electrocore 
ECOR
$15.00
$18.00
$13.86
-23%
2018-07-18
Rubius Therapeutics 
RUBY
$23.00
$30.51
$23.29
-24%
2018-06-27
Neon Therapeutics 
NTGN
$16.00
$16.00
$12.14
-24%
2017-10-13
OptiNose
OPTN
$16.00
$20.00
$15.09
-25%
2014-09-18
Foamix Ltd.   
FOMX
$6.00
$8.00
$6.00
-25%
2013-06-27
Aratana Therapeutics  
PETX
$6.00
$7.00
$5.23
-25%
2017-12-08
Denali Therapeutics 
DNLI
$18.00
$21.55
$16.08
-25%
2016-10-26
Ra Pharmaceuticals 
RARX
$13.00
$14.16
$10.49
-26%
2000-12-07
Harvard Biosceince
HBIO
$8.00
$8.52
$6.20
-27%
2018-05-25
Iterum Therapeutics plc 
ITRM
$13.00
$12.70
$9.23
-27%
2014-07-31
Marinus Pharmaceuticals   
MRNS
$8.00
$8.01
$5.81
-27%
2014-03-07
Recro Pharma  
REPH
$8.00
$8.53
$6.18
-28%
2018-03-28
Homology Medicines 
FIXX
$16.00
$23.00
$16.62
-28%
2018-03-08
BioXcel Therapeutics 
BTAI
$11.00
$11.02
$7.94
-28%
2014-04-17
Vital Therapies 
VTL
$12.00
$12.25
$8.80
-28%
2018-05-24
Kiniksa Pharmaceuticals 
KNSA
$18.00
$24.45
$17.17
-30%
2014-03-13
Galmed Pharmaceuticals 
GLMD
$13.50
$17.00
$11.82
-30%
2018-06-28
Entera Bio Ltd. 
ENTX
$8.00
$7.30
$4.98
-32%
2018-03-15
Arcus Biosciences 
RCUS
$15.00
$20.00
$13.50
-33%
2018-06-08
MeiraGTx Holdings plc 
MGTX
$15.00
$15.10
$10.01
-34%
2016-03-22
Corvus Pharmaceuticals 
CRVS
$15.00
$15.00
$9.70
-35%
2015-02-12
Invitae  
NVTA
$16.00
$17.50
$10.85
-38%
2018-04-19
Surface Oncology 
SURF
$15.00
$14.75
$9.07
-39%
2016-03-03
Syndax Pharmaceuticals 
SNDX
$12.00
$12.11
$7.20
-41%
2015-03-20
SteadyMed 
STDY
$8.50
$8.06
$4.70
-42%
2011-02-11
AcelRx Pharmaceuticals 
ACRX
$5.00
$5.00
$2.90
-42%
2018-03-29
Genprex 
GNPX
$5.00
$4.64
$2.69
-42%
2018-01-26
resTORbio 
TORC
$15.00
$18.62
$10.70
-43%
2013-05-31
Epizyme 
EPZM
$15.00
$20.00
$11.10
-45%
2018-01-25
Eyenovia  
EYEN
$10.00
$10.00
$5.38
-46%
2017-08-02
Clementia Pharmaceuticals 
CMTA
$15.00
$18.25
$9.75
-47%
2017-07-12
Co-Diagnostics 
CODX
$6.00
$6.00
$3.20
-47%
2014-10-03
Dermira 
DERM
$16.00
$18.00
$9.55
-47%
2014-01-30
Dicerna Pharmaceuticals 
DRNA
$15.00
$30.00
$15.90
-47%
2011-02-10
Fluidigm 
FLDM
$13.50
$13.50
$6.83
-49%
2016-10-11
AzurRx BioPharma 
AZRX
$5.50
$5.06
$2.50
-51%
2006-11-07
Catalyst Pharmaceutical Partners 
CPRX
$6.00
$6.00
$2.93
-51%
2017-06-26
Avenue Therapeutics 
ATXI
$6.00
$7.60
$3.71
-51%
2017-05-05
Ovid Therapeut 
OVID
$15.00
$14.00
$6.63
-53%
2014-07-25
Ocular Therapeutix  
OCUL
$13.00
$13.00
$6.12
-53%
2014-06-19
ZAFGEN 
ZFGN
$16.00
$20.00
$9.31
-53%
2016-09-29
Fulgent Genetics 
FLGT
$9.00
$9.21
$4.25
-54%
2014-10-02
Calithera Biosciences  
CALA
$10.00
$10.22
$4.60
-55%
2015-05-06
Adaptimmune Therapeutics PLC 
ADAP
$17.00
$19.25
$8.47
-56%
2013-03-20
Tetraphase Pharmaceuticals 
TTPH
$7.00
$7.20
$3.14
-56%
2017-01-27
Jounce Therapeutics 
JNCE
$16.00
$18.00
$7.67
-57%
2018-02-01
Sol-Gel Technologies 
SLGL
$12.00
$15.33
$6.25
-59%
2014-03-20
MediWound Ltd.   
MDWD
$14.00
$16.00
$6.40
-60%
2011-11-11
NewLink Genetics 
NLNK
$7.00
$7.00
$2.80
-60%
2015-06-24
Ritter Pharmaceuticals 
RTTR
$5.00
$5.00
$1.95
-61%
2015-04-16
KemPharm   
KMPH
$11.00
$11.75
$4.55
-61%
2018-01-25
Menlo Therapeutics 
MNLO
$17.00
$20.50
$7.91
-61%
2014-08-07
T2 Biosystems 
TTOO
$11.00
$15.95
$6.08
-62%
2014-09-18
ProQR Therapeutics B.V.  
PRQR
$13.00
$19.90
$7.55
-62%
2000-11-29
Rigel Pharmaceuticals 
RIGL
$7.00
$7.25
$2.68
-63%
2017-11-17
scPharmaceuticals 
SCPH
$14.00
$14.25
$5.23
-63%
2015-05-05
OpGen 
OPGN
$6.00
$5.30
$1.94
-63%
2013-07-25
Conatus Pharmaceuticals 
CNAT
$11.00
$11.21
$4.02
-64%
2015-02-12
Inovalon Holdings 
INOV
$27.00
$33.16
$11.85
-64%
2007-01-31
XTENT 
XTNT
$16.00
$16.15
$5.75
-64%
2015-08-05
Zynerba Pharmeceuticals 
ZYNE
$14.00
$18.00
$6.31
-65%
2014-03-20
Akebia Therapeutics 
AKBA
$17.00
$22.90
$7.89
-66%
2000-07-28
Keryx Biopharmaceuticals 
KERX
$10.00
$9.50
$3.25
-66%
2015-01-27
Zosano Pharma (ZSAN)
ZSAN
$11.00
$12.16
$3.96
-67%
2009-08-10
Cumberland Pharmaceuticals 
CPIX
$17.00
$17.75
$5.55
-69%
2014-02-05
Biocept  
BIOC
$10.00
$10.00
$3.12
-69%
2016-02-11
Proteostasis Therapeutics 
PTI
$8.00
$8.00
$2.43
-70%
2015-07-23
Neos Therapeutics 
NEOS
$15.00
$18.22
$5.50
-70%
2016-07-27
Kadmon Holdings 
KDMN
$12.00
$11.55
$3.44
-70%
2010-03-12
AVEO Pharmaceuticals 
AVEO
$9.00
$8.25
$2.37
-71%
2000-08-10
Regeneration Technologies
RTIX
$14.00
$16.31
$4.65
-71%
2013-04-11
Chimerix 
CMRX
$14.00
$15.14
$4.22
-72%
2014-12-18
Bellicum Pharmaceuticals  
BLCM
$19.00
$24.41
$6.74
-72%
2005-09-26
Sunesis Pharmaceuticals 
SNSS
$7.00
$7.09
$1.95
-72%
2015-06-15
Invuity 
IVTY
$12.00
$12.75
$3.50
-73%
2014-10-01
Vascular Biogenics   
VBLT
$6.00
$6.02
$1.65
-73%
2015-04-15
Cidara Therapeutics  
CDTX
$16.00
$16.11
$4.40
-73%
2014-07-24
Immune Design 
IMDZ
$12.00
$12.41
$3.35
-73%
2015-06-26
Seres Therapeutics  
MCRB
$18.00
$31.36
$8.18
-74%
2010-10-27
Pacific Biosciences of California 
PACB
$16.00
$16.50
$4.23
-74%
2015-11-19
Axsome Therapeutics 
AXSM
$9.00
$9.00
$2.30
-74%
2014-03-07
Aquinox Pharmaceuticals  
AQXP
$11.00
$11.80
$3.00
-75%
2014-09-12
Affimed Therapeutics B.V. 
AFMD
$7.00
$6.83
$1.65
-76%
2004-06-15
Metabasis Therapeutics 
MBRX
$7.00
$7.03
$1.66
-76%
2015-09-18
Nabriva Therapeutics AG 
NBRV
$10.25
$11.39
$2.62
-77%
2006-10-25
Achillion Pharmaceuticals 
ACHN
$11.50
$11.60
$2.63
-77%
2015-05-06
HTG Molecular Diagnostics 
HTGM
$14.00
$14.00
$3.16
-77%
2014-01-31
Trevena 
TRVN
$7.00
$7.11
$1.57
-78%
2013-09-25
Evoke Pharma 
EVOK
$12.00
$11.15
$2.43
-78%
2014-12-03
Histogenics 
HSGX
$11.00
$11.35
$2.46
-78%
2014-10-22
Proteon Therapeutics 
PRTO
$10.00
$11.30
$2.35
-79%
2015-01-29
Presbia PLC 
LENS
$10.00
$9.25
$1.90
-79%
2015-01-30
Tracon Pharmaceuticals 
TCON
$10.00
$10.00
$2.05
-80%
2017-10-12
Restoration Robotics 
HAIR
$7.00
$8.85
$1.66
-81%
2013-07-24
Heat Biologics 
HTBX
$10.00
$10.00
$1.86
-81%
2015-04-15
Aduro Biotech  
ADRO
$17.00
$32.00
$5.85
-82%
2017-06-29
Aileron Therapeutics 
ALRN
$15.00
$13.75
$2.36
-83%
2016-09-21
Novan 
NOVN
$11.00
$14.40
$2.47
-83%
2016-08-05
Gemphire Therapeutics 
GEMP
$10.00
$9.25
$1.54
-83%
2004-07-21
NEUROMetrix 
NURO
$8.00
$8.11
$1.24
-85%
2014-10-15
Forward Pharma A/S  
FWP
$21.00
$18.99
$2.85
-85%
2016-06-02
Nant Health 
NH
$14.00
$16.11
$2.41
-85%
2014-05-02
SCYNEXIS 
SCYX
$10.00
$9.65
$1.39
-86%
2006-02-01
Valera Pharmaceuticals 
VLRX
$9.00
$9.15
$1.31
-86%
2013-08-02
Marrone Bio Innovations 
MBII
$12.00
$13.09
$1.87
-86%
2017-11-16
Arsanis 
ASNS
$10.00
$13.00
$1.78
-86%
2015-05-13
Jaguar Animal Health  
JAGX
$7.00
$7.00
$0.86
-88%
2016-10-06
Obalon Therapeutics 
OBLN
$15.00
$15.21
$1.82
-88%
2015-06-11
Axovant Sciences 
AXON
$15.00
$20.93
$2.30
-89%
2013-04-05
Cancer Genetics 
CGIX
$10.00
$10.00
$1.07
-89%
2004-08-11
Stereotaxis 
STXS
$8.00
$8.00
$0.84
-90%
2014-07-31
Bio Blast Pharma Ltd. 
ORPN
$11.00
$10.90
$1.12
-90%
2013-09-25
Ophthotech  
OPHT
$22.00
$23.06
$2.31
-90%
2016-12-08
SenesTech 
SNES
$8.00
$8.25
$0.80
-90%
2015-01-30
Avinger  
AVGR
$13.00
$13.15
$1.25
-90%
2015-02-13
Eyegate Pharmaceuticals   
EYEG
$6.00
$6.00
$0.54
-91%
2015-07-28
NantKwest 
NK
$25.00
$37.00
$3.23
-91%
2013-07-18
OncoMed Pharmaceuticals 
OMED
$17.00
$28.16
$2.44
-91%
2014-09-12
ReWalk Robotics 
RWLK
$12.00
$12.00
$1.02
-92%
2015-02-13
Bellerophon Therapeutics   
BLPH
$12.00
$10.00
$0.82
-92%
2014-03-13
Castlight Health   
CSLT
$16.00
$37.50
$2.95
-92%
2015-10-01
Edge Therapeutics 
EDGE
$11.00
$11.60
$0.88
-92%
2004-07-27
MannKind 
MNKD
$14.00
$15.49
$1.11
-93%
2014-03-21
Versartis  
VSAR
$21.00
$28.00
$1.70
-94%
2000-07-14
Pain Therapeutics 
PTIE
$12.00
$14.50
$0.82
-94%
2012-10-04
Regulus Therapeutics 
RGLS
$4.00
$4.73
$0.27
-94%
2015-07-01
ConforMIS  
CFMS
$15.00
$18.00
$0.96
-95%
2014-02-05
Genocea Biosciences 
GNCA
$12.00
$11.73
$0.62
-95%
2015-05-07
aTYR PHARMA 
LIFE
$14.00
$13.25
$0.69
-95%
2015-06-25
Catabasis Pharmaceuticals
CATB
$12.00
$12.74
$0.64
-95%
2014-05-23
Agile Therapeutics  
AGRX
$6.00
$5.50
$0.25
-95%
2014-08-06
Auris Medical Holding AG  
EARS
$6.00
$6.10
$0.25
-96%
2014-07-02
GlobeImmune  
GBIM
$10.00
$11.00
$0.35
-97%
2015-01-29
Flex Pharma  
FLKS
$16.00
$19.00
$0.54
-97%
2014-02-06
Egalet   
EGLT
$12.00
$12.50
$0.29
-98%
2013-07-25
Onconova Therapeutics 
ONTX
$15.00
$25.00
$0.43
-98%
2014-02-07
Argos Therapeutics  
ARGS
$8.00
$9.00
$0.12
-99%
2006-05-09
Novacea 
NOVC
$6.50
$6.50
$0.03
-100%
2013-12-12
TetraLogic Pharmaceuticals 
TLOG
$7.00
$7.00
$0.019
-100%
2007-11-06
ARYx Therapeutics 
ARYX
$10.00
$9.00
$0.003
-100%
2014-07-31
Avalanche Biotechnologies 
AAVL
$17.00
$25.00
 N/A 
 
2005-10-28
Accentia Biopharmaceuticals 
ABPI
$8.00
$8.00
 N/A 
 
2018-07-27
Adial Pharmaceuticals 
ADIL
$5.00
$4.00
 N/A 
 
2018-07-27
Adial Pharmaceuticals 
ADILW
$0.00
$0.65
 N/A 
 
2004-12-09
Adeza Biomedical 
ADZA
$16.00
$17.00
 N/A 
 
2010-10-22
Aegerion Pharmaceuticals 
AEGR
$9.50
$10.00
 N/A 
 
2006-01-25
Altus Pharmaceuticals 
ALTU
$15.00
$15.26
 N/A 
 
2006-03-08
Alexza Pharmaceuticals 
ALXA
$8.00
$8.00
 N/A 
 
2013-05-16
Ambit Biosciences 
AMBI
$8.00
$8.00
 N/A 
 
2010-11-24
Anacor Pharmaceuticals 
ANAC
$5.00
$5.00
 N/A 
 
2004-03-25
Anadys Pharmaceuticals 
ANDS
$7.00
$7.00
 N/A 
 
2017-11-09
Apellis Pharmaceuticals 
APLS
$14.00
$14.50
 N/A 
 
2001-12-14
American Pharmaceutical Partners 
APPX
$16.00
$18.15
 N/A 
 
2018-01-26
ARMO BioSciences 
ARMO
$17.00
$28.00
 N/A 
 
2005-07-20
Adams Respiratory Therapeutics 
ARXT
$17.00
$21.50
 N/A 
 
2005-03-03
Aspreva Pharmaceuticals 
ASPV
$11.00
$12.50
 N/A 
 
2014-02-05
Auspex Pharmaceuticals  
ASPX
$11.00
$14.49
 N/A 
 
2004-07-22
Auxilium Pharmaceuticals 
AUXL
$7.50
$7.60
 N/A 
 
2003-10-16
Advancis Pharmaceutical 
AVNC
$10.00
$10.01
 N/A 
 
2005-09-28
Avalon Pharmaceuticals 
AVRX
$10.50
$10.51
 N/A 
 
2007-11-06
BioForm Medical 
BFRM
$8.00
$8.00
 N/A 
 
2008-02-19
BioHeart 
BHRT
$5.25
$5.25
 N/A 
 
2013-09-20
BIND Therapeutics 
BIND
$15.00
$15.00
 N/A 
 
2013-05-10
BioAmber 
BIOAU
$10.00
$10.00
 N/A 
 
2007-05-10
Biodel 
BIOD
$15.00
$16.50
 N/A 
 
2007-06-13
BioFuel Energy 
BIOF
$10.50
$10.50
 N/A 
 
2004-08-05
BioMed Realty Trust
BMR
$15.00
$16.00
 N/A 
 
2006-05-11
BioMimetic Therapeutics 
BMTI
$8.00
$7.95
 N/A 
 
2004-04-28
Barrier Therapeutics 
BTRX
$15.00
$15.00
 N/A 
 
2006-10-24
Cadence Pharmaceuticals 
CADX
$9.00
$9.00
 N/A 
 
2015-04-09
Carbylan Therapeutics 
CBYL
$5.00
$5.56
 N/A 
 
2014-04-10
Cerulean Pharma  
CERU
$7.00
$7.10
 N/A 
 
2000-09-29
Ciphergen Biosystems 
CIPH
$16.00
$32.06
 N/A 
 
2015-05-06
CoLucid Pharmaceuticals  
CLCD
$10.00
$7.80
 N/A 
 
2014-12-12
CB Pharma Acquisition 
CNLMU
$10.00
$10.01
 N/A 
 
2005-08-09
Coley Pharmaceutical Group 
COLY
$16.00
$18.55
 N/A 
 
2004-05-26
Critical Therapeutics 
CRTX
$7.00
$7.26
 N/A 
 
2000-08-04
3-Dimentional Pharmaceuticals
DDDP
$15.00
$19.00
 N/A 
 
2015-10-22
Dimension Therapeutics 
DMTX
$13.00
$12.60
 N/A 
 
2015-07-16
ProNAi Therapeutics 
DNAI
$17.00
$28.68
 N/A 
 
2002-04-25
DOV Pharmaceutical 
DOVP
$13.00
$11.25
 N/A 
 
2014-03-13
Dipexium Pharmaceuticals  
DPRX
$12.00
$14.60
 N/A 
 
2012-07-19
Durata Therapeutics 
DRTX
$9.00
$10.00
 N/A 
 
2014-02-06
Eleven Biotherapeutics 
EBIO
$10.00
$10.38
 N/A 
 
2000-09-27
EDEN Bioscience 
EDEN
$15.00
$24.09
 N/A 
 
2018-06-28
Entera Bio Ltd. 
ENTXW
$0.00
$0.96
 N/A 
 
2004-01-29
Eyetech Pharmaceuticals 
EYET
$21.00
$29.50
 N/A 
 
2000-05-31
First Horizon Pharmaceutical 
FHRX
$8.00
$8.00
 N/A 
 
2000-08-02
Genaissance Pharmaceuticals
GNSC
$13.00
$15.00
 N/A 
 
2000-11-09
Go2Pharmacy 
GORX
$7.88
$7.38
 N/A 
 
2007-05-23
Helicos BioSciences 
HLCS
$9.00
$9.00
 N/A 
 
2012-07-26
Hyperion Therapeutics 
HPTX
$10.00
$10.31
 N/A 
 
2004-07-21
Idenix Pharmaceuticals 
IDIX
$14.00
$14.08
 N/A 
 
2000-08-22
ISTA Pharmacauticals 
ISTA
$10.50
$10.59
 N/A 
 
2015-02-18
Inotek Pharmaceuticals  
ITEK
$6.00
$6.10
 N/A 
 
2014-12-19
Juno Therapeutics  
JUNO
$24.00
$39.00
 N/A 
 
2013-01-31
KaloBios Pharmaceuticals 
KBIO
$8.00
$8.16
 N/A 
 
2014-06-20
Kite Pharma  
KITE
$17.00
$25.45
 N/A 
 
2000-10-05
Kosan Biosciences 
KOSN
$14.00
$14.00
 N/A 
 
2012-10-11
KYTHERA Biopharmaceuticals 
KYTH
$16.00
$18.49
 N/A 
 
2000-08-11
Lion Bioscience 
LEON
$39.68
$55.50
 N/A 
 
2000-08-10
Large Scale Biology 
LSBC
$17.00
$26.00
 N/A 
 
2007-10-04
MAP Pharmaceuticals 
MAPP
$12.00
$12.75
 N/A 
 
2004-04-05
Memory Pharmaceuticals 
MEMY
$7.00
$7.50
 N/A 
 
2007-02-01
Molecular Insight Pharmaceuticals 
MIPI
$14.00
$14.10
 N/A 
 
2015-10-01
Mirna Therapeutics 
MIRN
$7.00
$7.25
 N/A 
 
2005-12-21
NUCRYST Pharmaceuticals 
NCST
$10.00
$10.00
 N/A 
 
2009-12-10
China Nuokang Bio-Phrmaceutical 
NKBP
$9.00
$8.00
 N/A 
 
2004-08-04
New River Pharmaceuticals 
NRPH
$8.00
$8.01
 N/A 
 
2015-02-05
Nexvet Biopharma plc 
NVET
$10.00
$9.15
 N/A 
 
2015-06-17
Nivalis Therapeutics  
NVLS
$14.00
$16.50
 N/A 
 
2001-12-14
Northwest Biotherapeutics 
NWBT
$5.00
$5.10
 N/A 
 
2006-04-20
Omrix Biophamaceuticals 
OMRI
$10.00
$9.91
 N/A 
 
2013-04-11
Omthera Pharmaceuticals 
OMTH
$8.00
$7.40
 N/A 
 
2016-05-13
Oncobiologics 
ONSIU
$6.00
$5.12
 N/A 
 
2007-02-08
Optimer Pharmaceuticals 
OPTR
$7.00
$7.50
 N/A 
 
2007-04-25
Orexigen Therapeutics 
OREX
$12.00
$12.50
 N/A 
 
2014-06-18
Parnell Pharmaceuticals Holdings   
PARN
$10.00
$9.25
 N/A 
 
2007-06-07
Apex Bioventures Acquisition 
PEX-U
$8.00
$8.00
 N/A 
 
2013-08-22
Regado Biosciences 
RGDO
$4.00
$5.00
 N/A 
 
2014-07-17
Roka Bioscience  
ROKA
$12.00
$12.00
 N/A 
 
2000-08-03
Rosetta Inpharmatics 
RSTA
$14.00
$16.25
 N/A 
 
2017-10-05
Rhythm Pharmaceuticals 
RYTH
$17.00
$23.21
 N/A 
 
2007-08-02
Sucampo Pharmaceuticals 
SCMP
$11.50
$11.50
 N/A 
 
2007-04-19
Simcere Pharmaceutical Group (SCR)
SCR
$14.50
$15.00
 N/A 
 
2011-04-20
Sagent Pharmaceuticals 
SGNT
$16.00
$18.25
 N/A 
 
2006-01-31
SGX Pharmaceuticals 
SGXP
$6.00
$6.05
 N/A 
 
2010-10-19
ShangPharma 
SHP
$15.00
$15.00
 N/A 
 
2004-02-05
Symbion 
SMBI
$15.00
$18.00
 N/A 
 
2007-02-05
Synta Pharmaceuticals 
SNTA
$10.00
$10.00
 N/A 
 
2005-12-14
Somaxon Pharmaceuticals 
SOMX
$11.00
$11.00
 N/A 
 
2007-02-06
3SBio 
SSRX
$16.00
$17.50
 N/A 
 
2007-10-09
Targanta Therapeutics 
TARG
$10.00
$10.00
 N/A 
 
2005-02-03
Threshold Pharmaceuticals 
THLD
$7.00
$7.02
 N/A 
 
2014-09-17
Tokai Pharmaceuticals  
TKAI
$15.00
$18.63
 N/A 
 
2009-10-01
Talecris BioTherapeutics 
TLCR
$19.00
$19.50
 N/A 
 
2006-10-17
Trubion Pharmaceuticals 
TRBN
$13.00
$13.00
 N/A 
 
2010-08-03
Trius Therapeutics 
TSRX
$5.00
$5.10
 N/A 
 
2018-05-03
Unity Biotechnology 
UEX
$17.00
$19.00
 N/A 
 
2006-12-14
US BioEnergy 
USBE
$14.00
$14.25
 N/A 
 
2014-07-31
Vascular Biogenics   
VBLX
$12.00
$11.00
 N/A 
 
2007-04-26
Pharmasset 
VRUS
$9.00
$9.00
 N/A 
 
2014-09-24
Vitae Pharmaceuticals   
VTAE
$8.00
$8.00
 N/A 
 
2010-12-16
Ventrus Biosciences 
VTUS
$6.00
$7.47
 N/A 
 
2015-07-30
vTv Therapeutics 
VTV
$15.00
$14.00
 N/A 
 
2007-08-08
WuXi Pharma Tech (China) 
WX
$14.00
$18.50
 N/A 
 
2014-06-18
ZS Pharma  
ZSPH
$18.00
$27.21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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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 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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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iority review

*** 참고: 용어정리***

- PDUFA (Prescription Drug User Fee Act) date: FDA 그날 이내에 신청된 신약의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하는 날자. PDUFA date 이내에 결정해야 하므로 그보다 이전에 결정할 수도 있음.
 
- AdCom (Advisory Commettee) date: FDA 승인 이전에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된 패널이 신약의 승인 여부에 대한 추천을 투표로 결정하는 날자. FDA AdCom 결정을 따를 의무는 없으나 대체로 따름. 약효, 안전성 등이 너무나 뚜렷하게 뛰어난 경우 AdCom 열리지 않는 경우도 있음.


*** 관련 tickers ***
PRTK, RHHBY, TEVA, INSM, ATRS, ACOR, BHC, VSTM, IONS, PTCT, AKCA, PRTK, AGN, ADMA, TX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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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수 200,000 미만인 희귀질환 (rare disease) orphan disease라고 합니다.  아직 치료제가 없거나, 있어도 약효가 좋지 않은 orphan disease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FDA 프로그램으로orphan drug designation이란 것이 있습니다.  제약회사들이 마켓 사이즈가 작은 희귀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할 메리트가 없는 점을 고려해서 orphan drug 치료제 개발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장치입니다.  Orphan drug으로 지정되는 경우 세금 혜택, FDA 승인 신청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데, 주어지는 혜택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동일 기제의 약제에 대해 7 동안 마켓 독점권을 보장한다는 점입니다.  EU에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한술 떠서 10년을 보장해 줍니다.  또한 환자수가 적은 만큼 비싼 약값이 용인됩니다.  기존의 치료 방법이 없는 경우 PBM formulary에서 preferred drug으로 지정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Orphan drug designation 받고 시장에 진출한 신약들 블락버스터 (연매출 $1B 이상) 기록중인 약들이 많습니다.
 
장사를 하는데 7년간 마켓 독점권을 정부에서 보장해준다면 이처럼 쉬운 장사가 없겠죠.  물론 orphan drug이라고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동일 기제의 약에 대해 독점권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같은 질병에 대해 다른 기제로 뛰어난 약효를 보이는 경쟁제품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경쟁 제품이 없더라도 마켓 사이즈가 너무 작아 예상 매출이 그리 크지 않는 경우도 생각해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들도 이런 점을 알기 때문에 일부러 작은 마켓부터 시작해서 다른 유사한 질환으로 점점 적용 범위를 넓혀가는 (label expansion) 전략을 구사하기도 합니다. 
 
만약에 clinical stage 제약회사가 처음으로 출시하는 약이 orphan drug이라면 경쟁이 치열한 질병에 대해 약을 출시하는 경우보다 성장 속도가 빠를 것을 예상할 있습니다.  물론 clincal stage에서 commercial stage로의 전환이 쉬운 일이 아니고 좋은 약을 개발해 놓고 상업적인 실패를 거두는 회사들도 많이 있습니다.  Orphan drug designation 상업적인 성공을 보장해 주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확률은 높여준다고는 말할 있을 같습니다.  마켓 사이즈가 커서 블락버스터 포텐셜을 지닌 약품이라면 두말할 나위도 없을 테고, 그렇지 못한 경우라도 label expansion이나 파이프라인의 다른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cash flow 제공해 있을테니까요.  당연히 그런 회사의 주식 또한 향후 5년여간 크게 상승하리라고 예상할 있습니다. 
 
아래 리스트는 2016 이후 미국에 상장(OTC 제외) 제약사에서 FDA 승인을 얻은orphan drug들의 목록입니다.  Label expansion 아닌 신규 승인을 얻은 신약들 해당 회사의 첫번째나 두번째 제품인 경우로만 한정했습니다.  이중에 어떤 회사가 속의 진주가 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관심 가는 회사가 있으시면 회사에 대한 due diligence 각자의 몫입니다.

순서는 2016년 이후 승인일 순입니다.
*표시된 약은 해당 회사의 두번째 출시약입니다 (라이센스 출시 포함).
예상 연매출은 구글 검색으로 찾았습니다.  정확성에 대해서는 보장 못합니다.

회사명
Symbol
치료제명
FDA 승인
독점만료일
Intercept Pharmaceuticals
ICPT
Ocaliva
 05/27/2016 
 05/27/2023
Sarepta Therapeutics
SRPT
Exondys 51
 09/19/2016 
 09/19/2023
Clovis Oncology
CLVS
Rubraca
 12/19/2016 
 12/19/2023
PTC Therapeutics
PTCT
Emflaza
 02/09/2017 
 02/09/2024
Lexicon Pharmaceuticals
LXRX
Xermelo
 02/28/2017 
 02/28/2024
TESARO
TSRO
Zejula
 03/27/2017 
 03/27/2024
Adamas Pharmaceuticals
ADMS
Gocovri
 08/24/2017 
 08/24/2024
Ultragenyx Pharmaceutical
RARE
Mepsevii
 11/15/2017 
 11/15/2024
Spark Therapeutics
ONCE
Luxturna
 12/19/2017 
 12/19/2024
Strongbridge Ireland Ltd
SBBP
Macrilen*
 12/20/2017 
 12/20/2024
Rigel Pharmaceuticals
RIGL
Tavalisse
 04/17/2018 
 04/17/2025
Portola Pharmaceuticals
PTLA
Andexxa
 05/03/2018 
 05/03/2025
GW Pharmaceuticals
GWPH
Epidiolex*
 06/25/2018 
 06/25/2025
GW Pharmaceuticals
GWPH
Epidiolex
 06/25/2018 
 06/25/2025
Array BioPharma
ARRY
Braftovi + Mektovi
 06/27/2018 
 06/27/2025
Array BioPharma
ARRY
Braftovi + Mektovi
 06/27/2018 
 06/27/2025
SIGA Technologies
SIGA
Tpoxx
 07/13/2018 
 07/13/2025 
Agios Pharmaceuticals
AGIO
Tibsovo*
 07/20/2018 
 07/20/2025 
Progenics Pharmaceuticals
PGNX
Azedra*
 07/30/2018 
 07/30/2025 
Alnylam Pharmaceuticals
ALNY
Onpattro
 08/10/2018 
 08/10/2025 
Amicus Therapeutics
FOLD
Galafold
 08/10/2018 
 08/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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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 장 수
반응형

3대 메이져 PBM중 한군데인 Express Scripts의 2019년 Formulary 변경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이중 제조사가 한군데인 약들의 변경사항입니다.  

이 많은 약들을 다 알지 못해서 제 눈에 띄는 부분만 간추리면,

- Hep C: Abbvie의 MAVYRET 제외되고 Merck의 ZEPATIER 가 추가됨. Gilead의 SOVALDI도 제외.
- Factor VIII: Eloctate (Sanofi가 올 초 인수한 Bioverativ 제품) 배제
- IBS-C: Synergy Pharma의 Trulance 신규 포함
- 제네릭이 있는 Branded가 다수 제외

주가에 영향을 줄만한 약들중 배제된 약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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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 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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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글 써 봅니다. 요즘 바쁘기도 하고, 시장도 좋지 않고 해서 통 글을 못쓰다가 이번주에 바이오 분야에서 몇몇 주목할만한 뉴스들이 나와서 간단히 요약해 봅니다.

우선, 지난주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시끌벅적했습니다.  중국의 Jiankui He 라는 과학자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서 유전자 조작을 한 인간 배아를 만들었고 쌍둥이 아기까지 출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에이즈에 걸렸지만 아이를 가지고 싶은 부모들에게 에이즈에 걸리지 않도록 유전자 조작을 한 아이를 낳게 해준건데요, 어제는 두번째 아이도 임신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런 황당 무개한 사건은 당연히 정부 규제 없이 벌어진 일이라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고, 이와 관련됐던 미국의 과학자들 역시 정부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 발 크리스퍼 뉴스에 묻혀서 오늘 비교적 조용히 지나간 크리스퍼 뉴스가 있는데, Editas Medicine (EDIT)이 크리스퍼를 이용한 치료법을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실험에 대해서 진행해도 좋다는 미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미국 내에서는 최초로 인간을 대상으로 크리스퍼 가 적용되게 되었습니다.  Allergan (AGN) 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임상실험은 Leber Congenital Amaurosis type 10 (LCA10)이라는 희귀 안구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올 중반 CRISPR Therapeutics (CRSP)와 Vertex Pharma (VRTX)가 공동으로 유럽에서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기는 합니다.


마지막으로, Fate Therapeutics (FATE)는 NK 세포를 이용한 면역항암 치료에 대한 임상실험에 대해 진행해도 좋다는 미 FDA의 승인을 얻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NK 세포를 iPSC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우리말로 하면 유도만능 줄기세포가 되네요)를 이용해서 만든다는 점입니다.  2006-7년 경 일본의 야마나카 신야 교수 팀이 개발한 기술로, 기존의 난자를 이용한 핵치환에 의한 줄기세포 생성 방법을 극복할 수 있어서 줄기세포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기술입니다.  이 업적으로 야마나카 교수는 노벨상을 받았구요.


아마도 지난 10여년간 바이오 분야에서 가장 획기적이었다고 평가받는 업적으로 꼽을 수 있는 iPCS와 CRSPR 유전자 가위가 이제 부쩍 우리 실생활에 가까이 다가왔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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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 대선에서 이슈 하나였던 약가 인하 정책이 트럼프의 당선 이후 잠잠했다가 최근 다시 수면위로 불거지고 있습니다.  당시 클린턴 캠프에 의해 주도되던 약가 인하 정책은 주로 제약회사들이 약값을 함부로 올리지 못하게 하는 것에 촛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흘러나오는 정책 방향들은 제약회사보다는 미들맨들에게 가는 리베이트에 촛점이 맞춰져 있는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woojkim71/221322611085).

약가 인하 정책을 이해하기 위해서 미국 처방약의 유통 구조에 대해 공부를 해봤습니다. 제가 일하는 동네이긴 하지만 사실 잘은 모르고 있었던 분야입니다.
 
미국에서 제약사들이 처방약을 만들어 소비자인 환자들에게 전달되기까지는 처방약의 유통경로와 이와 별개의 결제 경로를 거칩니다.  이는 처방약이 의료보험 체계 내에서 결제가 되기 때문인데 여러 중간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고비용의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JAMA 2017 Dabora et al. Financing and Distribution of Pharmaceuticals in the United States

그림의 왼쪽 검정색 화살표는 처방약의 유통 경로를, 복잡한 경로의 초록색 화살표는 결제 경로를 나타냅니다.  왼쪽의 유통 경로는 Manufacturer (제약회사) – Distributor (유통/도매업자) – Retailer (소매 약국) – Patient (환자) 여타 다른 상품들과 동일한 경로를 거칩니다.
 
반면 처방약의 결제 경로는 유통 경로 역방향의 흐름 뿐만 아니라 오른쪽에 Pharmacy Benefit Managers (PBM) 보험회사들이 더해져서 아주 복잡한 양상을 나타냅니다.
 
처방약 업계의 구성원들
 
Manufacturers: 제약회사들을 말합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름들 화이자, 노바티스, J&J, 테바 등등 해당됩니다.
 
Distributors: 제약회사에서 처방약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보관 창고를 제공하고, 소매 약국에 쉬핑하는 역할을 하는 회사들입니다.  미국에는 3 메이져 distributors 있는데 AmerisourceBergen (ABC), Cardinal Health (CAH), McKesson (MCK) 이고 이들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2015 기준 85% 입니다.
 
Retailer: Distributors로부터 처방약을 공급받아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소매 약국을 말합니다.  미국의 약국은 크게 세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대형 약국 체인, 개별 (동네) 약국, mail-order 약국입니다.  대표적인 대형 약국 체인으로는 CVS (CVS) Walgreens (WBA) 있고, 대표적인 mail-order 약국은 Express Script (ESRX) 있습니다.
 
Pharmacy Benefit Managers (PBM): PBM 의료보험 체계 내에서 처방약의 관리를 담당하는 회사들입니다.  PBM 독립적인 회사로 존재하기도 하지만 드물고, 대부분 처방약 업계 내의 다른 참여자들 내부에 존재합니다.  2016 기준 3 메이져 PBM 시장의 8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데, 소매 약국을 하는 CVS 보유한 CVS Caremark, mail-order 약국인 Express Script, 그리고 의료보험 회사인 UnitedHealth (UNH) 보유한 Optum 3 메이져 PBM 입니다.
 
Public & Private Health Insurance: 국가 주도의 공공 의료보험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대부분의 의료 보험을 사보험 회사가 담당합니다.  한국으로 치면 삼성생명 의료보험, 현대화재 의료보험 이런 식입니다.  국가에서 담당하는 의료보험으로는 저소득층과 장애인들을 위한 Medicaid (주정부/연방정부 연합 프로그램) 소득과 상관없이 65 이상 노인들에게 제공되는 Medicare (연방정부에서 담당) 있습니다.  Medicare A, B, C, D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중 Part D 처방약에 관한 프로그램입니다. 사보험 업체로는 대표적으로 Unitedhealth (UNH) 있고 top 25 회사들은 링크(https://www.peoplekeep.com/blog/top-25-health-insurance-companies-in-the-u.s)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중에는 public 있고 private 있습니다.
 
처방약의 결제 경로 현금 흐름
처방약 자체는 일반 상품의 유통구조와 같이 생산자-도매업자-소매업자-소비자의 흐름으로 유통됩니다.  반면 보험업체를 끼고 있는 결제 돈의 흐름은 상품 유통구조보다는 조금 복잡합니다.
 
의료보험 가입자들은 사보험이나 공공의료 보험에 돈을 내고 가입을 합니다 (Insurance Premium Payment). 보험 회사는 PBM 계약을 맺고 계약금(contract payment) 지불합니다.  의료보험 가입자들이 Retailer에게 처방약을 구입할 약값의 일부 (copayment or coinsurance)만을 지불하고, 나머지 금액은 PBM에서 지불합니다 (product payment).  여기까지는 중간에 의료보험 회사 하나만 있는게 아니고 PBM이란 회사가 끼어든 이외에는 쉽게 이해할 있는 부분입니다.
 
PBM 처방약의 formulary (약품 목록)  관리하고, 약국과의 계약, 제약회사와 약값 흥정, 처방약의 보험 처리 등을 담당합니다. 3 메이져 PBM 현행법 하에서 제약회사들에 대해 갑의 위치에 있는데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formulary 관리할 있는 권한입니다.
 
미국의 의료보험은tiered formulary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사보험의 경우 보통 3개의 tier group, 국가 보험인 Medicare 경우 5개의 tier group으로 처방약들을 분류합니다.  동일한 약에 대해 여러 개의 공급처가 있는 경우 각각의 tier group 다른 할인율을 적용합니다.
 
예를 들면, Humira (Abbvie), Remicade (J&J), Enbrel (Amgen) 모두 관절염 치료제입니다.  3개의 tier system에서 tier-1, 2, 3 각각 10%, 25%, 40% coinsurance 적용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10% coinsurance 환자가 10%, 보험사가 90% 약값을 부담하는 것을 말합니다.   경우 어떤 약이 tier-1 들어가고 어떤 약이 tier-3 들어갈지를 결정하는 것은 PBM 권한입니다.  만약에 Humira tier-2 들어갔는데 Remicade tier-3 들어갔다면 약의 약값이 같더라도 실제 환자가 지불하는 금액의 차이가 커지기 때문에 환자들은 Humira 선호하게 되고 제조사들의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제약회사들은 당연히 유리한 tier group 속하고 싶어합니다.  경쟁하는 약들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formulary 자체에 포함되는 것이 쉽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제약회사들은 PBM들에게 거액의 리베이트를 제공하게 됩니다.  현재 약값의 흥정과 리베이트는 합법입니다. 제약회사들은 리베이트가 약값에 더해져 약값을 올리는 요인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고, 반면에 PBM 약값 흥정과 리베이트 시스템으로 인한 제약사간 경쟁 덕분에 약값이 낮아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누구의 주장이 맞는지는 없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일단 리베이트 시스템을 손보기로 같습니다. 오늘 화이자의 어닝 컨퍼런스 콜에서 보였듯 제약회사들은 환영하고 나왔구요.
 
아래 그림은 정가 $101 약을 팔았을 가상의 현금 흐름입니다 (2007 페이퍼의 데이터인데 지금은 리베이트가 올랐으리라 봅니다). 리베이트 제하고 제약회사 $74, 도매상 $3, 약국 $5, 그리고 나머지 $19 PBM 보험회사가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A CBO Paper, Jan 2007, Prescription Drug Pricing in the Private S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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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FDA가 Biosimilar Action Plan을 내놨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아래 링크 참조). 

https://blog.naver.com/woojkim71/221322114675

FDA가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여러가지 정책적 도움을 주겠다는 내용인데, 이것만으로는 대형 제약회사들의 특허 소송, 리베이트 등을 통한 복제약품의 시장 진출 늦추기 전략에 얼마만큼 효용이 있을지 모르겠다는 취지의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바로 다른 블룸버그 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8-07-19/trump-administration-reviewing-proposal-to-curb-drug-rebates

Health and Human Services Department에서 백악관에 프로포잘을 제출했는데 제약회사가 보험사와 PBM에 리베이트 제공을 허용하도록 하는 법안에 손을 보겠다는 내용입니다. 같은날 FDA의 발표 후에 이루어진 발빠른 행보인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내용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헬스케어 업계에 작지 않은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약값 논쟁에 대해 제약회사들은 PBM이 높은 리베이트를 받아서 환자들에게 돌려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반면에 PBM과 보험사들은 제약회사가 처음부터 너무 높은 약값을 책정했기 때문이라고 서로 비난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약회사들의 리베이트가 없어지면 PBM이나 보험회사들의 수익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이 덕분인지 대표적인 PBM인 CVS Health의 주가는 오늘 2.59% 하락했습니다.


반면에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지출이 없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대형 제약회사들의 로비에 막혀 좋은 약을 개발하고도 시장에서 큰 파이를 얻지 못하던 소형 제약사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전체적으로는 리베이트 제공을 금지시키면 약값이 내려갈 여지는 현재보다는 높아질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의 약값이 비싼 이유는 어느 한쪽 party만의 문제라기 보다는 정부라는 단일 창구 대신 각각의 사보험 업체들이 각각의 제약회사와 직접 약값 딜을 하도록 허용하는 시스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일단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헬스케어 시스템 상의 각각의 플레이어들을 찍어 누르는 방식으로 약값을 낮춰보려고 시도 중인 것 같습니다. HHS의 제안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앞으로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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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제약회사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복제약과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을 늦춰왔습니다. 신약이 시장에 나온 일정 정도 특허에 의해 보호를 받습니다. 보통 특허는 특허 허가 20년간 시장 독점을 허용합니다. 그러나 신약이 개발에서부터 FDA 승인이 나기까지 10~12년이 걸리기 때문에 실제로 제약회사들이 시장 독점을 하는 기간은 특허 연장 기간 포함 FDA 승인 최대 14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제약회사들은 신약에 여러 개의 특허를 순차적으로 걸어 놓는 방법으로 복제약이나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을 최대한 늦춰왔습니다. 특허는 2020년에 완료되는데 신약의 조제법에 대한 특허는 2024년에, 알약의 코팅에 대한 특허는 2030년에 만료가 되게 하는 식의 전략입니다.

또한 소송을 통해서 복제약/바이오시밀러 개발사들의 진입을 늦추기도 하고, 복제약 제조사와 계약을 맺어서 늦추기도 합니다. 원래 2020년에 들어오기로 했는데 2025년에 들어오는 조건으로 금전적 보상을 한다던지 하는 방식입니다.

또다른 방식은 복제약/바이오시밀러를 만들기 위해서는 약효, 화학적 특성 여러가지를 비교하기 위한 오리지날 약품이 있어야 하는데, 이걸 제공하지 않거나 제공하더라도 아주 비싼 가격으로 제공해서 개발 장벽을 높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PBM (Pharmacy Benefit Managers)에게 값에 공급하는 조건, 혹은 리베이트를 주는 방식으로 독점 계약을 맺거나 경쟁제품 보다 높은 보험 요율을 받아내서 경쟁제품의 시장진입을 막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FDA에서 Biosimilar Action Plan 발표했습니다.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을 촉진해서 약값 인하 경쟁을 유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액션 플랜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살펴봤습니다. 모두 11가지의 액션 플랜이 나와있습니다.

https://www.fda.gov/ucm/groups/fdagov-public/@fdagov-drugs-gen/documents/document/ucm613761.pdf

1. 바이오시밀러 승인 절차의 간소화 편의 제공

2.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보다 효과적으로 하도록 돕는 정보 다양한 제공

3. Purple Book (허가 받은 바이올로직스들의 제품 비교 리스트) 보다 자세하게 개선해서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 오리지널 약품의 여러 정보들을 제공하겠다는 의미 같습니다.

4. 미국 이외 지역의 보건당국과 데이터 쉐어 협정을 추진해서 레퍼런스 오리지널 약품을 해외에서 가져올 있도록 같은 약이래도 아무래도 미국이 약이 비싸니 해외에서 싸게 가져올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

5. Office of Therapeutic Biologics and Biosimilars (OTBB) 새로 설립해서  Biosimilar User Fee Act (BsUFA) 보다 효율적으로 적용되도록 .

6. 약을 처방하는 의사들에 대한 교육 강화

7. 바이오시밀라 제약사들에게 약품 레이블에 어떤 내용이 담겨야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공

8. 오리지날과 비교해 상호교환성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

9.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들에게 오리지널과 구조, 기능 비교를 위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 유사성에 대해 유도리 제공

10. 퀄리티 콘트로, 제조공정 등에 대한 편의 제공

11. FDA 이외에 다른 어떤 정책 변화가 필요한지에 대한 공청회 개최
 
이상이 제가 이해한 대로 요약해본 내용입니다. 제가 받은 인상은 FDA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는 명확해 보입니다. 가령, 다른 나라에서 오리지날 약품을 가격에 들여올 있도록 한다던가, 오리지날 약의 여러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도움이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심사절차도 간소화할 같고, 심사기준을 너무 FM대로 적용하지도 않을 같아 보입니다. 다만 제일 위에 언급한대로 오리지날 약품을 개발하는 제약사들, 특히 대형 제약사들의 다양한 지연 전술에 대해서는 FDA 있는 일이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는 같아 보입니다.

==========================================================
(추가 용어 설명)
바이오시밀라라는 말을 이해하기 전에 우선 바이올로직스 (Biologics)라는 용어부터 아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drug'이라고 하면 화학적으로 합성해서 만드는 '화학물질'을 지칭했었습니다. 예를 들면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 같은 약들입니다. 약 이름이 -nib으로 끝나면 화학물질입니다 (예 Erlotinib). 최근들어 생체 합성 물질이나 생체 추출 물질을 약으로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이걸 바이올로직스라고 합니다. 대부분이 단백질이나 항체 종류입니다. 약 이름 끝이 -mab으로 끝나면 항체입니다 (예 Rituximab). 

화학반응을 통해서 만들어내는 약들과 달리 바이올로직스는 생체합성이라는 특성상 완벽하게 동일한 복제약을 만들어낼 수가 없습니다. 쉽게, 일란성 쌍둥이도 완벽하게 똑같은 사람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면에 공장에서 찍어내는 아이폰은 (거의) 완벽하게 동일한 제품들이 존재하죠. 그래서 일반 복제약과는 달리 바이오 시밀라 (-similar), 즉 비슷하다는 뜻의 형용사가 뒤에 붙게 됩니다 (라고 저는 이해합니다). 

화학 합성으로 만드는 약은 실제 합성 원가는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브랜드네임 약과 복제약의 가격차이가 아주 크게 날 수가 있습니다. 반면 생체합성을 해야하는 바이올로직스 종류는 생성 원가가 많이 듭니다. 그래서 바이오시밀러도 복제약임에도 불구하고 브랜디드 약에 비해서 가격이 아주 싸지는 않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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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 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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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헬스케어 섹터에서 2000 이후 상장한 회사들과 상장후 수익율을 올려드렸습니다. 

                    https://woojkim71.tistory.com/87

 

애초에 리스트를 만들었던 이유가 헬스케어 섹터 내에서 바이오 업종, 특히 신약을 개발하는 종목들을 살펴보기 위해서였습니만 애초에 데이터를 긁어모았던 사이트에서는 인더스트리 구분이 안되어 있어서 그만뒀습니다.  그러다가 finviz에는 인더스트리 구분도 되어있고 상장 날자도 있는 자료가 있어서 다시 분류를 해봤습니다.  
 
Finviz 헬스케어섹터를 모두 15개의 인더스트리로 나눠놨습니다. 

Biotechnology
Diagnostic Substances
Drug Delivery
Drug Manufacturers - Major
Drug Manufacturers - Other
Drug Related Products
Drugs - Generic
Health Care Plans
Home Health Care
Hospitals
Long-Term Care Facilities
Medical Appliances & Equipment
Medical Instruments & Supplies
Medical Laboratories & Research
Specialized Health Services
 
위의 15 인더스트리 가운데 제약과 관련된 인더스트리만 골라서 시총 상위 50 기업을 뽑아봤습니다.  

 
Ticker
Company
Industry
Market Cap
1
ABBV
AbbVie Inc.
Drug Manufacturers - Major
$153,100M
2
SNY
Sanofi
Drug Manufacturers - Major
$105,360M
3
ZTS
Zoetis Inc.
Drugs - Generic
$43,380M
4
GRFS
Grifols, S.A.
Biotechnology
$14,500M
5
SGEN
Seattle Genetics, Inc.
Biotechnology
$11,930M
6
JAZZ
Jazz Pharmaceuticals plc
Biotechnology
$10,430M
7
BGNE
BeiGene, Ltd.
Biotechnology
$9,940M
8
ALNY
Alnylam Pharmaceuticals, Inc.
Biotechnology
$9,500M
9
BLUE
bluebird bio, Inc.
Biotechnology
$8,550M
10
BHC
Bausch Health Companies Inc.
Drug Delivery
$8,190M
11
AMRX
Amneal Pharmaceuticals, Inc.
Drugs - Generic
$7,340M
12
SAGE
Sage Therapeutics, Inc.
Biotechnology
$6,950M
13
CGC
Canopy Growth Corporation
Drug Manufacturers - Other
$6,720M
14
CTLT
Catalent, Inc.
Drugs - Generic
$5,940M
15
RDY
Dr. Reddy's Laboratories Limited
Drug Manufacturers - Other
$5,530M
16
EXEL
Exelixis, Inc.
Biotechnology
$5,470M
17
GLPG
Galapagos NV
Biotechnology
$5,180M
18
IMMP
Immutep Limited
Biotechnology
$5,120M
19
FGEN
FibroGen, Inc.
Biotechnology
$5,120M
20
LOXO
Loxo Oncology, Inc.
Biotechnology
$4,780M
21
AGIO
Agios Pharmaceuticals, Inc.
Biotechnology
$4,430M
22
RARE
Ultragenyx Pharmaceutical Inc.
Biotechnology
$3,990M
23
GWPH
GW Pharmaceuticals plc
Drug Manufacturers - Major
$3,900M
24
MDGL
Madrigal Pharmaceuticals, Inc.
Biotechnology
$3,840M
25
ENDP
Endo International plc
Drug Manufacturers - Other
$3,660M
26
TLRY
Tilray, Inc.
Drug Manufacturers - Other
$3,390M
27
HZNP
Horizon Pharma Public Limited Company
Drugs - Generic
$3,380M
28
CBPO
China Biologic Products Holdings, Inc.
Biotechnology
$3,290M
29
ICPT
Intercept Pharmaceuticals, Inc.
Biotechnology
$3,170M
30
BPMC
Blueprint Medicines Corporation
Biotechnology
$3,150M
31
ARRY
Array BioPharma Inc.
Biotechnology
$3,010M
32
EBS
Emergent BioSolutions Inc.
Biotechnology
$2,930M
33
MNK
Mallinckrodt Public Limited Company
Drugs - Generic
$2,930M
34
IRWD
Ironwood Pharmaceuticals, Inc.
Drugs - Generic
$2,890M
35
MDCO
The Medicines Company
Drugs - Generic
$2,890M
36
AKCA
Akcea Therapeutics, Inc.
Biotechnology
$2,850M
37
ASND
Ascendis Pharma A/S
Biotechnology
$2,840M
38
AERI
Aerie Pharmaceuticals, Inc.
Drug Manufacturers - Major
$2,780M
39
GBT
Global Blood Therapeutics, Inc.
Biotechnology
$2,590M
40
HALO
Halozyme Therapeutics, Inc.
Biotechnology
$2,550M
41
FOLD
Amicus Therapeutics, Inc.
Biotechnology
$2,540M
42
ARGX
argenx SE
Biotechnology
$2,470M
43
XNCR
Xencor, Inc.
Biotechnology
$2,330M
44
SUPN
Supernus Pharmaceuticals, Inc.
Drugs - Generic
$2,320M
45
AKRX
Akorn, Inc.
Drugs - Generic
$2,310M
46
MYOK
MyoKardia, Inc.
Biotechnology
$2,300M
47
MTFB
Motif Bio plc
Biotechnology
$2,270M
48
CRSP
CRISPR Therapeutics AG
Biotechnology
$2,230M
49
ONCE
Spark Therapeutics, Inc.
Biotechnology
$2,230M
50
XLRN
Acceleron Pharma Inc.
Biotechnology
$2,190M

위의 표에서 굵은 글씨로 표시된 회사들은 현재 흑자를 내고 있는 회사들입니다.  모두 12개의 회사가 있습니다.  이중 형광색으로 표시되지 않은 4개의 회사들은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라고는 없는 회사들입니다.  8개가 남았습니다.  남은 8 중 2위인 사노피와 33위의 Mallinckrodt 역사가 오래된 유럽의 회사들입니다.  아마도 미국 ADR 상장이 2000 이후라 리스트에 분류가 같습니다.  역시 제외.  마지막으로 1위의 애브비의 경우 Abbot으로부터 분사되어 나올 이미 휴미라라는 블락버스터 신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역시 제외입니다.  그럼 모두 5개의 회사들만 남습니다. 
 
전형적인 신약개발 업체들 2000 이후 상장한 시총 상위 50 업체 가운데 18년이 지난 현재 흑자를 내고 있는 기업이 5군데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 40 기업들은 매출은 있으나 적자이거나, 아예 매출이 없는 기업들입니다.  5위의 SGEN 최근 2-3년간  승인 받은 신약들의 매출이 있지만 아직 적자입니다.  8 ALNY 신약이 승인받은지 한달도 안됐고  아직 출시도 안됐습니다.  7 BGNE, 9 BLUE, 12 SAGE 아직 승인받은 약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다들 시총은 어마어마 합니다.  이게 바로 바이오가 버블인 이유입니다.
 
주가는 현재 기업이 내고 있는 매출/이익과 앞으로 벌어들일 것으로 기대되는 매출/이익의 합으로 정해집니다.  후자 부분은 아직 실현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버블이라고 있습니다.  아직 승인받아 출시된 제품이 없는 대부분의 바이오-제약 회사들의 주가는 순전히 미래 매출의 기대감만으로 정해집니다.  특히 실패율이 가장 높은 임상 2기가 성공했을 보통 피크를 이루는데, 이때의 주가는 마치 개발중인 약이 최고 예상매출을 이뤘을 때의 가치와 맞먹을 정도로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까지는 순전히 버블이라고 있습니다. 
 
그러다 점점 주가가 빠지게 되는데 막상 신약이 FDA 승인을 얻게 되면 도리어 주가는 곤두박칠 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신약이 출시되더라도 보험적용에 들어가는 시간, 의사들에게 홍보하는 시간 등등 시장에 침투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출시후 대략 1-2 정도는 매출이 미미하지만 제품의 홍보를 위해 써야할 돈은 많기 때문입니다. 

시장에 출시된 신약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침투해서 기대한 만큼 매출 성장을 이뤄나가면서 주가는 다시금 상승합니다. 이때는 현재 매출/이익과 아직 개발중인 다른 신약에 대한 기대매출로 주가가 정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부터의 주가는 매출에 기반한 매출이기 때문에 거품의 정도는 신약 출시 이전과 비교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신약개발을 하는 바이오-제약회사들의 주가 사이클은 전형적으로 이런 패턴을 보입니다.
 
예전에 바이오 업종을 성장단계에 따라 분류할 수 있고 이중 어떤 단계의 회사를 골라야 성장하는 기업을 고를 수 있는지에 대해 글을 올렸습니다.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은 이유로 저는 리드 신약이 임상 단계에 있는 회사들 보다는 승인받은 신약이 있어서  성장 단계에 접어든 회사들을 선호합니다.  

https://blog.naver.com/woojkim71/221230769440


 
위의 설명에 대한 예로 EXEL ICPT 회사의 상장 주가 챠트를 첨부합니다.  EXEL 흑자를 내고 있는 회사이고 매출의 대부분은 두번째 출시 제품인 Cabometyx 내고 있습니다.  ICPT 매출은 내고 있으나 아직 흑자 상태에는 접어들지 못한 회사입니다.

 
 
 
 
 

 

2000년 이후 헬스케어 섹터 IPO : 네이버 블로그 (2018/8/22)

인수합병 등으로 상장 폐지된 회사들도 꽤 보입니다. Trade Date Issuer Symbol Offer Opening Price 8/21/18 % Return (Opening) 2000-06-13 Intuitive Surgical ISRG $9.00 $9.00 $529.05 5778% 2004-05-27 Alny..

woojkim71.tistory.com

 

2000년 이후 헬스케어 섹터 IPO : 네이버 블로그 (2018/8/22)

인수합병 등으로 상장 폐지된 회사들도 꽤 보입니다. Trade Date Issuer Symbol Offer Opening Price 8/21/18 % Return (Opening) 2000-06-13 Intuitive Surgical ISRG $9.00 $9.00 $529.05 5778% 2004-05-27 Al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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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헬스케어 섹터 IPO : 네이버 블로그 (2018/8/22)

인수합병 등으로 상장 폐지된 회사들도 꽤 보입니다. Trade Date Issuer Symbol Offer Opening Price 8/21/18 % Return (Opening) 2000-06-13 Intuitive Surgical ISRG $9.00 $9.00 $529.05 5778% 2004-05-27 Al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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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ultiple myeloma (혈액암의 일종) 미팅에서 Amgen AMG-420이라는 신약의 preliminary data 발표합니다.  대형 바이오텍에서 이제 임상 1기에 불과하고 고작 다섯명의 결과 밖에 없는 데이터를 발표한 것이 무슨 대수냐 있습니다.  당연히 뉴스거리를 만들지는 못하고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보도가 나간 종목이 살짝 하락세에 접어듭니다.  작년 연말 두번의 악재로 크게 얻어맞고 최근 회복중이던 Celgene (CELG) 파트너 Bluebird Bio (BLUE) 입니다.

많이 아시는 대로 CELG multiple myeloma 치료제들이 주력 상품이고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CELG BLUE 손잡고 차세대 multiple myeloma 치료제로 CAR-T 치료제인 bb2121 개발중에 있습니다.  bb2121 2017 여름 ASCO 미팅에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치료제로 매출이 전혀 없는 BLUE 시총을 $10빌리언 가까이 끌어올려준 장본인이고 현재 임상 실험 2/3기를 진행중입니다.  2018 ASCO 데이터에 따르면 다른 체료제들이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에서 이상은 좋아지기 힘든 95% ORR1 11.8개월의 PFS2 보여준 기적과 같은 치료제입니다.  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 받았고 누구도FDA 승인을 의심하지 않는 치료제입니다

bb2121


그러면 AMG-420 이라는 이제 겨우 출발점에 치료제가 무엇이길래 기적의 치료제라는 CAR-T 치료제를 살짝이나마 흔들 있었던 걸까요?  그걸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CAR-T 치료제가 뭔지부터 간단히 살펴봐야할 같습니다.
 
CAR-T Chimeric Antigen Receptor-T cell 약자입니다.  면역세포인 T세포는 외부 항원을 인식하는 단백질인 Antigen Receptor 세포 표면 가지고 있어서 Antigen Receptor 반응하는 항원을 가진 세포나 박테리아와 같은 외부 이물질을 만나면 공격을 합니다.  CAR-T 환자의 T세포를 추출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통해서 암세포와 반응하는 Antigen Receptor 발현하도록 만든 다시 환자에 주입해 환자 본인의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치료법입니다 (윗 그림 참조).
 
현재 FDA 임상 승인을 얻은 CAR-T 치료제는 백혈병 치료제인 노바티스의  Kymriah 림프종  치료제인 길리어드의 Yescarta 두가지가 있으며 다른 여러 치료제들이 FDA 판매승인을 얻기 위해 대기중입니다.  CAR-T 치료제는 기존의 치료법으로는 불가능했던 엄청나게 높은 치료율로 기적의 항암제로 불리지만 몇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치료비가 half million dollar 이를 정도로 가격이 비싸고, 환자의 면역세포를 뽑아 유전자 조작을 , 인공배양을 하고 나서 환자에 재주입을 하기 때문에 공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기술을 보유한 특정한 병원에서만 치료가 가능합니다.  또한 부작용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러한 CAR-T 치료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치료제들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off-the-shelf CAR-T라는 치료법인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또다른 방법은 오늘 소개해드려고 하는 Bispecific Antibody 입니다.
 
항체(antibody) 최근 20여년간 급속도로 쓰임새가 늘어나고 있는 혈액내 면역 단백질로 치료제로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유명한 항체 항암제로는 Herceptin 있습니다.  항체는 혈액 면역 세포인 B세포에서 만들어지는데, 세포 융합기술을 이용해서 특정 항체를 실험실에서 대량생산하는 기술인 단일클론 항체 (monoclonal antibody) 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항체 (antibody)의 구조


최근에는 재조합 항체 기술이 발달하게 되면서 특정 항체 유전자를 클로닝해서 대량생산에 적합한 세포에서 발현시키는 것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클로닝 항체 유전자를 재조합해서 자연상태에는 존재하지 않는 다양한 형태의 항체 변형체들을 만들어내고 있고 이를 임상에 적용시키려 하고 있는데 그중 한가지가 bispecific antobody, , 두가지 항원과 반응하는 항체들입니다.

Bispecific antibody의 여러 형태들

 
항체는 Y 형태의 단백질로 두개의 단백질이 결합하여 만들어지는데, Y 형태의 끝부분이 항원과 결합하는 부위(antigen binding sites)입니다.  항체의 유전자를 조작하여 여러 형태의 재조합 단백질들이 만들어졌는데, AMG-420 이중 BiTE (Bispecific Target Engager)라는 형태의 재조합 항체입니다.  AMG-420 한쪽 항원 결합 부위는 BCMA라는 암세포 세포 표면 단백질과 결합하고, 다른 한쪽 항원 결합 부위는 CD3 이라는 T세포의 표면 단백질과 결합합니다.   결과 CAR-T 유사한 형태로 암세포와 T세포를 반응하도록 (engage)하는 매개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BLUE bb2121역시 BCMA 반응하도록 유전자 재조합 CAR-T세포입니다.  , 복잡하게 환자의 T세포를 꺼내 유전자 조작을 하는 등의 과정 (CAR-T) 생략한 , BiTE라는 물질을 체내에 주사해서 환자의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해주는 치료제인 것입니다.
 
이러한 bispecific antibodies들은 위에서 언급한 CAR-T 여러 문제점들 가격, 공정의 복잡성과 공정 시간, 치료 장소의 제한 등을 단번에 해결해 줍니다.  다른 여타 항암 치료제처럼 보통의 병원에서 주사 한번으로 치료할 있을테니까요.  , 이들이 CAR-T 유사한 정도로 높은 효능을 보여준다는 가정하에서 말이죠.
 
현재 FDA 승인을 얻은 bispecific antibody로는 역시 Amgen Blincyto 유일합니다.  Blincyto 노바티스의  Kymriah, 길리어드의 Yescarta 동일한 암세포 표면 단백질 CD19 타겟팅해서 T세포와 반응하도록 만들어진 BiTE 입니다.  그러나치료율이 CAR-T 비해 좀 떨어지고 몇몇 문제점들이 있는 관계로 크게 주목 받지는 못했습니다.  

Blincyto


과연 AMG-420 CAR-T 넘어서는 첫번째 bispecific antibody 있을까요?  임상 1기의 다섯 정도의 작은 환자군 데이타에 의하면 그럴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그리 된다면 CELG, BLUE 주주 입장에서는 그리 반가운 소식은 아니지만 환자들을 위해서는 분명 좋은 소식이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아래 표는 현재 임상실험을 진행중인 여러 bispecific antibodies 입니다 (모두가 CAR-T의 대체제로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또한 모두가 항암제 역시 아닙니다. bispecific antibodies는 매우 다양한 용도가 있습니다).  언젠가는 이들 가운데 항암 치료의 진정한 game changer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출처: Drug Des Devel Ther. 2018 12,195 Sedykh et al.

** 참고 **
1 Overall Response Rate (ORR): 정해진 기간 동안 정해진 크기 이상으로 암의 크기가 줄어드는 환자의 비율. Partial Response (PR) Complete Response (CR) .
2 Progression-free survival (PFS): 환자가 암과 같은 질병이 악화되지 않은 생존하는 기간. 과거 치료제의FDA 승인은 ORR만으로도 가능했으나 점점 FDA PFS 결과를 요구하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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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 말하면 조만간 임상 결과를 발표할 회사들이 되겠네요.

Symbol
Company
Drug
Indication
Catalyst
ACOR
Acorda Therapeutics
BTT1023 
primary sclerosing cholangitis
임상 2기 데이터
RHHBY
Roche Holdings
Tecentriq, Carboplatin, Abraxane
squamous non-small cell lung cancer
임상 3기 Impower132 데이터
NVS
Novartis
LJN452
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임상 2기 데이터
APLS
Apellis Pharmaceuticals
APL-2
auto-immune hemolytic anemia
임상 2기 데이터
NVO
Novo Nordisk
Semaglutide
Type 2 diabetes
임상 3기 데이터
NVO
Novo Nordisk
Somapacitan
adult growth hormone deficiency
임상 3기 REAL 3 데이터
CARA
Cara Therapeutics
Korsuva
chronic kidney disease-associated pruritus
임상 1기 데이터
ZYNE
Zynerba Pharmaceuticals
ZYN001
Tourette syndrome
임상 1기 데이터
CLSN
Celsion Corporation
GEN-1
ovarian cancer
임상 1b기 데이터
CTIC
CTI BioPharma Corp
Pacritinib
myelofibrosis
임상 2기 중간 데이터
ACRS
Aclaris Therapeutics 
ATI-502, AA-202
alopecia areata
임상 2기 데이터
TTNP
Titan Pharmaceuticals
Ropinirole
Parkinson's disease
임상 1/2기 데이터
AST, BTX
Asterias Biotherapeutics, BioTime
AST-OPCI
cervical spinal cord injury 
임상 1/2기 SCiSTAR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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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 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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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bol
Company
Drug
Indication
Catalyst
AMRN
Amarin Corporation
Vascepa
High Triglycerides With Mixed Dyslipidemia
임상 3기 REDUCE-IT 데이터 보고 예정 2018Q3
ANAB
AnaptysBio
ANB020
Severe adult eosinophilic asthma
임상 2a기 데이터 보고 예정 2018Q3
AVEO
AVEO Pharmaceuticals
tivozanib
Renal cell cancer third line treatment
임상 3기 TIVO-3 데이터 보고 예정 2018Q3
ESPR
Esperion Therapeutics
Bempedoic acid
Hypercholesterolemia
임상 3기 TIVO-3 데이터 보고 예정 2018년 9월
INSM 
Insmed
ARIKAYCE
Non-tuberculous Mycobacterial Lung Disease
AdCom 2018.8.7, PDUFA 2018.9.28
MRNS 
Marinus Pharmaceuticals
Ganaxolone
Postpartum depression
임상 2a기 데이터 보고 예정 2018Q3
ONCE
Spark Therapeutics
SPK-8011
Hemophilia A
임상 1/2기 후속 데이터 보고 예정 2018Q3
PGNX
Progenics Pharmaceuticals
Azedra
Pheochromocytoma
PDUFA 원래 날자 7/30. 3개월 심사 연장 됐음.
PRTK 
Paratek Pharmaceuticals
Omadacycline
Acute bacterial skin and skin structure infections (ABSSSI)
AdCom 2018.8.8, PDUFA 2018.10.4
SGMO
Sangamo Therapeutics
SB-913
MPS Type 2
임상 1/2기 데이터 보고 예정 2018 여름
SGMO
Sangamo Therapeutics
SB-525
Hemophilia A
임상 1/2기 초기 데이터 보고 예정 2018 여름
TGTX
TG Therapeutics
TG-1101,  TGR-1202
Chronic Lymphocytic Leukemia (CLL) and non-Hodgkin's Lymphoma (NHL)
임상 3기 UNITY-CLL 데이터 보고 예정 2018 여름
XLRN, CELG
Acceleron Pharma Inc, Celgene Corporation 
Luspatercept
beta -thalassemia
임상 3기 BELIEVE 데이터 보고 예정 2018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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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 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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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쯤 전에 크리스퍼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두편의 논문이 네이쳐 메디슨 (Nature Medicine)에 실린적이 있습니다 (아래 링크 참조). 
https://blog.naver.com/woojkim71/221297768612

그때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관련 세 회사 (CRSP, EDIT, NTLA)의 주가가 크게 출렁거렸었습니다.

오늘은 다른 논문 한편이 네이쳐 바이오테크놀로지 (Nature Biotechnology)에 실리면서 또다시 세 회사 + SGMO 까지 주가가 크게 출렁거렸습니다. 첫번째 링크는 논문, 두번째 링크는 관련 기사입니다.
https://www.nature.com/articles/nbt.4192.epdf?referrer_access_token=uuWqskd5v21hjU_BRpj2gNRgN0jAjWel9jnR3ZoTv0Nys6VqCZNKLWLlQOUkpsgJD5BqGV2TQgujlWruW2r5PO1_nbwFmUVaAoP9a8kXriFoNEHWG2J_S7xj5PJm3FP3EDLKIoPrBSvea952C-4kR06BaMxEpEgQ92L5a7wsBAM%3D&tracking_referrer=www.statnews.com

이번 논문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유전자 조작을 위해서는 세포 내 DNA를 잘라야하는데, 이 잘라진 부위에 여러가지 복잡한 돌연변이들이 생길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한달전에 나왔던 내용은 유전자 재조합이 효과적으로 일어나기 위해서는 p53이라는 암억제 단백질이 억제되어야하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재조합이 일어난 세포들, 즉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원하는 치료를 이뤄낸 세포들은 암이 발생할 확율이 높은 세포들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두 논문 모두 있을 법한 내용들입니다. 궂이 어떤 쪽이 더 해로울 수 있느냐를 따지자면 한달전에 나왔던 내용이 더 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염색체에 돌연변이가 생긴다는 것인데, 사실 돌연변이는 우리 몸에 아주 흔히 일어나는 현상이고 지금 이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의 세포에도 생기고 있습니다. 다만 돌연변이가 항상 나쁜 것이 아니라 아무런 효과가 없는 (neutral) 경우가 대부분이고, 세포에 해로운 돌연변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세포가 대응할 수 있는 여러가지 보호 기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 암으로 발전하기도 하지만, 발생하는 돌연변이 숫자에 비교하면 극히 드문 케이스입니다. 

이번 논문의 내용대로라면 크리스퍼 뿐만 아니라 어떤 종류의 유전자 조작도 해로울 수 있습니다. Zinc finger nuclease (ZFN)라는 전혀 다른 유전자 조작 방법을 사용하는 SGMO의 주가까지 같이 하락한 이유죠. 아직까지는 크리스퍼건 ZFN이건 유전자 치료가 된 동물에 암이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연구자들이 이에 대해서 쌍심지를 키고 지켜볼 것이 분명해 보이네요. 그런데 보고가 없었다고 과연 발생하지 않은 일인가에 대해서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어난 일이 일어난 것을 증명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일어나지 않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증명하는 것은 불가능의 영역이니까요. 모든 약물은 우리가 원하는 효과 이외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른 효과도 일으킵니다. 그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는 경우 우리는 '부작용'이라고 부르지만, 그 효과가 미미하거나 오랜 시간이 걸려야 나타나는 경우에는 사실상 안다는 것이 불가능하죠. 크리스퍼의 경우도 마찬가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상장은 하지 않았지만 Arbor Biotechnologies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RNA를 크리스퍼로 조작하고자 하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를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 언급된 문제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접근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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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NASH 질병이 합니다. 지지난주에는 MDGL VKTX MDGL 임상2 결과 발표 후에 100% 정도 치솟더니 오늘은 GLMD 150% 치솟았습니다. 회사 모두 아직은 치료제가 없는 NASH라는 질병의 치료제를 개발중인 회사들입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NASH 대해서도 한번 정리해보고 싶은데 도통 시간내기가 쉽지 않네요.
 
급등하는 주식이 있으면 급락하는 주식도 있기 마련. 임상 실험 결과를 발표한 것도 아닌데 어제 10% 이상 급락한 회사들이 있습니다. 바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분야의 회사들입니다. 종목으로는 CRSP, EDIT, NTLA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일단 추가하락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네요.
 
발단은 권위있는 학술지 네이쳐 메디슨 (Nature Medicine) 실린 편의 논문과 논문을 분석해서 실은 STAT 기사입니다. 우선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만한 최근 생명공학의 획기적인 유전자 재조합 기술입니다. 유전자의 원하는 부위를 정확하게 자를 있는 기술인데, 기술을 이용해서 여러가지로 응용이 가능합니다. CRSP, EDIT, NTLA 회사는 기술을 이용해서 개의 돌연변이에 의해 유발되는 유전병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돌연변이가 있는 유전자를 잘라내서 정상적인 유전자로 바꿔 넣는 방식입니다.
 
근데 네이쳐 메디슨에 실린 두편의 논문을 인용한 STAT 기사의 핵심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세포들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네이쳐 메디슨에 실린 논문들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재조합 효율이 낮은가에 대해서 연구한 논문들입니다. 세포에는 DNA 잘라졌을 이것을 복구하는 역할을 하는 P53이라는 단백질이 있습니다. 이는 세포의 자기 보호 메카니즘의 하나입니다. 근데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치료를 목적으로 DNA 인위적으로 자르면, P53 단백질이 활성화되서 크리스퍼가 잘라낸 것을 원상태로 복구시켜 버리게 되고, 그런 이유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매우 낮은 효율을 보이게 된다는 것이 논문의 주제입니다. STAT 지적은, 그렇다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성공적으로 유전자 재조합을 해낸 세포들은 P53 단백질이 낮게 발현되거나 아예 망가져 있는 세포일 있다는 점입니다. P53 전체 암에서 50% 정도의 돌연변이를 보이는 암억제단백질 (tumor suppressor)” 제왕으로 불리는 매우 중요한 단백질입니다.
 
기사가 나가고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에 투자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놀라서 패닉셀을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치료 방법이라도 치료후 먼훗날 암이 발병된다면? 아무도 방법으로 치료받고 싶지 않겠죠.
 
아직 크리스퍼 유전자가위가 실제로 암을 유발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실험에서 암이 발견됐다는 보고도 아직까지는 없었습니다. 또한 현재 임상에 들어갔거나 임상을 준비중인 회사들의 파이프라인의 경우 P53 관여하지 않는 메커니즘으로 유전자 치료를 진행합니다. 물론 회사들의 포트폴리오 다른 파이프라인들의 경우 P53 관여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하도록 고안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부분은 너무 들어가는 같으니 생략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저는 회사중에 EDIT 투자를 하고 있는데 떨어져서 추매기회가 주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반년 동안 너무 급하게 올라서 추매기회를 못잡았거든요.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1-018-0049-z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1-018-0050-6
https://www.statnews.com/2018/06/11/crispr-hurdle-edited-cells-might-cause-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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