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 11일 양일간 제약주 ETF XPH, 바이오텍 ETF XBI가 모두 5% 이상 상승하며 랠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국제 폐암학회, 주중에 여러 Investor conference, 다발성 경화증 미팅 등 여러 학회들이 진행중이라 임상 데이타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아마도 제약-바이오 랠리는 그보다는 월요일 저녁에 있었던 민주당 하원의장 낸시팰로시의 처방약가정책안 유출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너무나 강성인 내용이라 공화당 동의를 구하기가 힘들것이고, 법안 통과시키려는 의도보다는 내년 대선 캠페인에 사용하기 위한 용도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면서 랠리가 시작된 듯 합니다. 아래는 이번주 Weekly Biotech Review에 담을 내용인데 미리 가져왔습니다.
이번 9월달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던 민주당의 하원의장 낸시팰로시의 처방약가정책안 요약본이 유출됐습니다. 유출된 요약본의 주요 내용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대체품인 복제약/바이오시밀러가 두개 이상 존재하지 않는 250개의 오리지널 의약품 가격을 매년 협상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토록 하고 있는데 협상된 가격은 메디케어뿐만 아니라 사보험에도 적용됩니다.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 6개국의 의약품 가격 인덱스를 협상에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6개국 평균치의 120%를 넘지 못하도록 하고 협상을 거부하는 제약사에는 해당 의약품 전년도 매출의 75%가 벌금으로 부과됩니다. 해당 의약품에는 Keytruda, Humira 등이 포함됩니다. 민주당은 유출된 문건에 대해 이는 오래전 문건이고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문건 내용이 제약사에는 악몽이고 PBM은 리베이트를 잃게되서 좋지 않은 반면 의료보험사는 혜택을 얻을 것이란 평가이고, 문건 내용을 살펴봤을 때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용도라기 보다는 대선 캠페인용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지난 7월말 상원 재정위를 통과한 민주-공화 공동발의 법안에 민주당이 메디케어에 가격 협상권을 주려는 조항을 삽입하려 시도했지만 12-16으로 부결됐었기 때문에 민주당 안이 공화당의 동의를 얻어 통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문건은 월요일 장 마감후에 공개됐는데 언론 보도 후 화, 수요일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는 크게 반등하면서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아래는 요약본의 원문 링크입니다.
https://src.bna.com/LdU?eType=EmailBlastContent&eId=6e04ead3-4d31-4457-b0f5-4cbd7decd0c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