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어떤 분이 고맙게도 파퓰러한 11개 바이오 펀드들의 4분기 13F를 한번에 모아 정리해줬음.

펀드는 Avoro, Baker Brothers, BVF, Casdin, Consonance, EcoR1, Opaleye, Orbimed, Perceptive, RA Capital.

https://twitter.com/StuckInStock/status/1494022294368395268

11개 펀드의 탑 40 홀딩

역시 빵집 형제들이 집중 보유하고 있는 시젠과 베이진이 탑투...

새로 오픈된 포지션

밸류 순

보유한 펀드 갯수 순

추가 매수한 포지션

지분 증가% 순

전량 매도한 포지션

밸류 순

부분 매도한 포지션

지분 감소% 순

판데믹 이후 상장 기업수가 급격히 늘어서 개별 종목들은 더이상 트래킹이 불가.. 처음 보는 종목들이 너무 많음...

▶ 13-F란: $100M 이상을 투자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매 분기 종료 후 45일 이내에 자산 보유사항에 대해 SEC에 제출해야하는 서류. 일년에 몇번씩 ‘이번 분기에 워런 버펫은 뭘 샀나?’, ‘워런 버펫 골드만 삭스 매도하고 바릭 골드 매수’ 이런 류의 기사들을 볼 수 있다. 이런 것들이 모두 13-F를 분석해서 나오는 기사들.

원래는 아래 링크에서 일일이 검색해서 분석해야하나

https://www.sec.gov/cgi-bin/browse-edgar?action=getcurrent

Whalewisdom이라는 곳에서 고맙게도 보기 쉽게 분석을 해준다.

https://whalewisdom.com/

본 포스팅 자료 역시 위 링크에서 가져온 것.

바이오텍 위주로 투자하는 헷지펀드들의 2분기 포트폴리오 변화를 살펴보고 있는데 Gilead Siences의 Immunmedics 딜을 기념하여 이번에는 Avoro Capital Advisors LLC (이전 이름 venBio)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고자 한다.

Avoro Capital Advisors는 Immunomedics가 2017년 이번 Gilead 인수합병의 바탕이 된 sacituzumab govitecan을 단돈 $250M선수금에 Seattle Genetics에 라이선스아웃하려는 것을 막아섰던 행동주의 투자펀드. 이때 $250M에 sacituzumab govitecan을 넘겼다면 지금의 Trodelvy는 Seattle Genetics의 것이되어 있을 것이고, $21B의 딜은 없었을 것. Avoro Capital Advisors는 그때부터 Immunomedics를 포트폴리오의 최대 비중 종목으로 유지하고 있음. 즉 이번 딜의 최대 수혜자.

필자가 모든 종목들 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렇다 저렇다 품평할 능력은 되지 못함. 그냥 조금 아는 종목이 있으면 토를 다는 정도만 가능하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 목적. 헷지펀드의 정보력은 개미들과는 차원이 다른만큼, 어떤 이유로 헷지펀드가 편입했고 비중을 줄였는지는 각자가 공부해보면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을 듯. 가령 오늘 다루는 Avoro Capital Advisors이 경우 비중 1위 종목인 IMMU와, 2분기에 가장 높은 비율로 편입한 MRNS가 어제 오늘 연이어 터져주고 있음.

그리고 표에 나오는 평균 단가는 분가 종가를 기준으로 매 분기 편입 비중에 따라 계산한 것으로 추정치일 뿐 정확한 값은 아님.

Avoro Capital Advisors LLC 13-F의 Whalewisdom 링크는 https://whalewisdom.com/filer/venbio-select-advisor-llc#tabsummary_tab_link

앞서 다뤘던 헷지펀드들에 비해 규모가 작은 $5B 정도의 자산을 운용. 보유 종목도 앞선 펀드들에 비해 상당히 작은 편. 콜옵션 제외하면 총 42종목 보유.

Top 10 비중은 종목수가 많지 않은 만큼 66%로 상당히 높다. 1분기 대비 시장 가치 변화는 무려 70.7%. 포트는 전 종목 소형 바이오텍으로 구성.

평균 보유 기간은 1.5~2년 정도로 짧은 편. 다른 펀드들 처럼 비중 상위 종목일수록 보유 기간이 길어진다.

Top 10 holdings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은 앞서 언급한 IMMU. 평균 단가가 $12.41 정도인데 이번에 나온 딜이 주당 $88이니 대략 7배 정도 먹었음. Top 10에 있는 종목들 평균 추정 단가를 보면 현재 주과와 비교했을 때 수익율이 상당히 높다는걸 알 수 있음. 가장 높은 비율로 비중을 늘린 종목은 Horizon, Myokardia, Iovance.

비중 확대 – 신규 매수

가장 큰 비중으로 신규 매수한 세종목은 또다른 ADC 기업 Mersana. ADC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듯. SGEN이 없는데 아마도 시총 너무 큰 기업은 포트에 안담는 듯. 지난번 살펴봤던 헷지펀드들과는 달리 코로나-19 관련 종목들은 잘 보이지 않음. ADAP은 콜을 같이 담았는데 커버드콜인지 콜바이인지는 알 수 없음. 몇몇 이름 아는 정도의 기업이 있지만 대부분은 필자가 잘 모르는 기업들.

비중 확대 – 추가 매수

탑 1~19까지의 종목을 전부 추가 매수, 라기 보다는 추매를 통해서 상위 보유 종목 구성. 그 전분기를 안살펴봐서 모르겠으나 2분기에 상당히 포트에 변화를 많이 준 듯. 가장 높은 비중으로 담은 기업은 CBAY인데, NASH 임상 중단됐을 때 담았는 듯. 멋지게 턴어라운드 중. Marinus도 쓸어담았는데, 오늘 임상 성공 발표하면서 터졌음. 역시 헷지펀드의 정보력은 무시하면 안됨.

비중 축소 – 부분 매도

가장 많이 줄인 곳은 PTCT. PDUFA 연기 후에 자른듯. ASND, BMRN, QURE, BMRN 등 대략 분위기가 덩치가 많이 커진 바이오텍은 자르는 듯. 종목당 시총 캡이라도 있는건지.

비중 축소 – 전량 매도

완전히 잘라낸 7종목 중 5개가 한분기만에 자른 종목들. ADC를 하는 IMGN은 잘랐음. 대부분 전분기 비중이 작았던 종목들.

결론적으로, 임상단계의 스몰캡 바이오텍 위주로 비교적 짧은 1.5~2년 정도 평균 보유하는 펀드로 모든 종목의 편입 사유를 알지는 못하지만 몇몇 종목으로 추론해봤을 때 저평가된 상황, 카틀리스트를 앞둔 상황에서 매수를 하는 것 같음. 단기 스윙트레이드 하는 분들이 참고하면 유용할 듯.

▶ OrbiMed Advisors LLC 13-F

▶ [13-F] 2분기에 Baker Bros는 뭘 팔고 뭘 샀을까?

▶ [13-F] Perceptive Advisors LLC 2분기 포트폴리오 변화

▶ 약장수 텔레그램

▶ 13-F란: $100M 이상을 투자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매 분기 종료 후 45일 이내에 자산 보유사항에 대해 SEC에 제출해야하는 서류. 일년에 몇번씩 ‘이번 분기에 워런 버펫은 뭘 샀나?’, ‘워런 버펫 골드만 삭스 매도하고 바릭 골드 매수’ 이런 류의 기사들을 볼 수 있다. 이런 것들이 모두 13-F를 분석해서 나오는 기사들.

원래는 아래 링크에서 일일이 검색해서 분석해야하나

https://www.sec.gov/cgi-bin/browse-edgar?action=getcurrent

Whalewisdom이라는 곳에서 고맙게도 보기 쉽게 분석을 해준다.

https://whalewisdom.com/

본 포스팅 자료 역시 위 링크에서 가져온 것.

바이오텍 위주로 투자하는 헷지펀드들의 2분기 포트폴리오 변화를 살펴보고 있는데 OrbiMed Advisors LLC, Baker Bros Advisor LP에 이어서 오늘은 Perceptive Advisors LLC의 2분기 포트폴리오 변화를 살펴본다.

살펴본다고 해서 별건 없고, 그저 어떤 종목이 들어갔고 나왔는지를 열거해놓은 것 뿐이다.

필자가 모든 종목들 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렇다 저렇다 품평할 능력은 되지 못한다. 그냥 조금 아는 종목이 있으면 토를 다는 정도만 가능. 어떤 이유로 헷지펀드가 편입했고 비중을 줄였는지는 각자가 공부해보기 바란다.

그리고 표에 나오는 평균 단가는 분가 종가를 기준으로 매 분기 편입 비중에 따라 계산한 것으로 추정치일 뿐 정확한 값은 아님.

Perceptive Advisors LLC 13-F의 Whalewisdom 링크는 https://whalewisdom.com/filer/perceptive-advisors-llc#tabsummary_tab_link

Perceptive Advisors의 Top 10 비중은 Top10에 몰빵하는Baker Bros 보다는 비중이 작은 46% 정도지만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 1분기 대비 시장 가치 변화는 무려 60.7%.

포트에서는 딱 세 종목 빼고 모두 헬스케어인데 (역시나 Whalewisdom의 섹터 구분은 오류가 많다) SPY, 페라리, Vocera communications라는 통신회사. Vocera communications는 처음 들어보고, 페라리는 아마도 개취로 넣은 듯.

평균 보유 기간은 2-3년 정도로 그리 길지는 않다. 비중 상위 종목일수록 보유 기간이 길어진다. 역시 성공하려면 가지치기를 잘해야.

Top 10 holdings

Top 10을 보면 Baker Bros와는 달리 시가 총액이 큰 Post-revenue biotech은 별로 없다. NBIX와 RTRX, 이제 막 시장에 나온 GBT 정도가 Post-revenue biotech. 아마도 임상 단계 바이오텍에 더 집중하는 듯.

PRN이 두개 보이는데 이건 principal amount on convertible debt securities 즉 전환 사채 증권의 원금. 돈놀이도 하는 모양.

Top 10 중에서는 GBT, MRTX, NBIX, KOD를 줄였고 VBIV와 IOVA를 추가. 보유 비중은 쏠림 없이 대체로 균등한 편.

비중 확대 – 신규 매수

가장 큰 비중으로 신규 매수한 세종목이 모두 PRN. 별로 못들어본 기업들이고 구글시트에 티커도 안나오는걸 보면 유상증자 조차 하기 어려워서 사채를 쓴 기업들이 아닐까 싶은데… 잘은 모르겠음.

그밖에는 주로 최근 상장한 종목들이나 코로나 관련 종목들이 눈에 많이 띔. 가장 많이 신규 편입한 FMTX도 1%가 안됨.

MRNA와 IMMU의 풋이 보이는데 풋 바이인지 풋 셀인지는 알 수없음. 다만 정황상 모더나는 풋 바이 같음..

비중 확대 – 추가 매수

추매한 종목들 중 IOVA, VBIV, MYOK, ZGNX, NEPT, RTRX 등은 상당히 오랜 기간 보유하고 있음. NEPT라는 곳은 처음 보는 곳이라 찾아보니 카나비노이드.

비중 축소 – 부분 매도

가장 많이 줄인 곳은 RVNC 93%와 REGN 81%. 리제너론은 여기서도 찬밥이네.

그밖에 VCRA, PODD, YMAB, NBIX, TBIO 등을 30%가량 줄였음.

하반기 ESMO, SITC를 앞두고 MRTX 비중을 꽤 줄인게 눈에 띔.

비중 축소 – 전량 매도

대부분 전분기 비중이 크지 않았고 보유 기간이 짧은 것으로 봐서 간보다가 싹수가 노랗다고 생각해서 잘라낸 듯. 개중 RGNX처럼 2015년부터 보유하고 있던 종목도 있음.

결론적으로, 가장 보유 비중을 크게 늘린 VBIV와 IOVA를 관심두고 봐야할 듯.

▶ OrbiMed Advisors LLC 13-F

▶ [13-F] 2분기에 Baker Bros는 뭘 팔고 뭘 샀을까?

▶ Weekly Biotech Review 20200814(1) – 제약-바이오 전반, M&A, 라이선싱, IPO 및 기타

▶ Weekly Biotech Review 20200814(2) – 신약 승인 및 임상시험

▶ Weekly COVID-19 Review 20200814

▶ 이번주 제약-바이오 주요 일정 20200816

▶ 약장수 텔레그램

첫 포스팅을 다짜고짜 올렸더니 13-F가 뭐냐고 묻는 분이 계셔서…

13-F란: $100M 이상을 투자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매 분기 종료 후 45일 이내에 자산 보유사항에 대해 SEC에 제출해야하는 서류. 일년에 몇번씩 ‘이번 분기에 워런 버펫은 뭘 샀나?’, ‘워런 버펫 골드만 삭스 매도하고 바릭 골드 매수’ 이런 류의 기사들을 볼 수 있다. 이런 것들이 모두 13-F를 분석해서 나오는 기사들.

원래는 아래 링크에서 일일이 검색해서 분석해야하나

https://www.sec.gov/cgi-bin/browse-edgar?action=getcurrent

Whalewisdom이라는 곳에서 고맙게도 보기 쉽게 분석을 해준다.

https://whalewisdom.com/

본 포스팅 자료 역시 위 링크에서 가져온 것.

지난번 OrbiMed Advisors LLC에 이어 오늘은 Baker Bros Advisor LP의 2분기 포트폴리오 변화를 살펴보자.

거의 ETF 수준이었던 OrbiMed와 달리 Baker Bros는 포트폴리오의 85%가 상위 10종목에 집중되어 있음. 특히 Seattle Genetics의 비중이 무려 35%에 달함. 포트폴리오의 99% 이상이 헬스케어인데, 헬스케어가 아닌 종목이 Arya sciences acquisition corp라는 SPAC 한 종목. 근데 바이오텍 중에 섹터가 없거나 finance로 되어있는 종목들이 있어서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Whalewisdom의 섹터구분을 100% 신뢰하면 안될 듯. 평균 보유 기간은 대부분 10쿼터가 넘어서 꽤 장기 보유하는 투자 방식인 듯.

Top 10 holdings

위에 언급한대로 SGEN의 비중이 35%. 지난 2분기에는 약 5% 정도 줄였음. SGEN 많이 올랐지… 현재 $160대. Top 10 중에는 Beigene을 13%, Invitae를 30%, Myokardia를 80% 가량 늘렸음. 하지만 비중으로 보면 Beigene이 가장 많이 증가.

비중 확대 – 신규 매수

신규 매수 종목들은 최근 상장한 종목들 + 코로나 관련 종목들. 비중을 보면 모두 0.5% 미만으로 찔끔 담은 듯. 비중 상위 종목들을 봐도 그렇고 상당히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듯. CBAY를 담은 점이 인상적.

비중 확대 – 추가 매수

가장 많이 추가매수한 종목은 BLUE와 OVID. 장기투자하는 펀드인 만큼 당장 오르지 않을 것 같은 피철철 상태의 바이오텍을 싼값에 줏어 담는 편인 듯.

비중 축소 – 부분 매도

PRNB를 팔았다. 아쉽겠네. QURE는 잘 빠져 나온 듯.

비중 축소 – 전량 매도

대부분이 0.1% 비중도 안되는 종목들 가지치기한 듯. 애증의 G1이 보인다. PDUFA 오늘 나왔으니 슬슬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해봄.

결론적으로 지난 분기 대비 포트폴리오에 큰 변화는 없는 듯. 2분기에 지분을 가장 많이 늘린 종목은 Beigene, 가장 많이 줄인 종목은 SGEN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큰 변화라고 보기는 어려울 듯.

▶ OrbiMed Advisors LLC 13-F

▶ Weekly Biotech Review 20200814(1) – 제약-바이오 전반, M&A, 라이선싱, IPO 및 기타

▶ Weekly Biotech Review 20200814(2) – 신약 승인 및 임상시험

▶ Weekly COVID-19 Review 20200814

▶ 이번주 제약-바이오 주요 일정 20200816

13-F가 줄줄이 나온 기념으로 바이오텍 위주로 투자하는 헷지펀드들의 포트폴리오 변경을 시간나는대로 살펴보기로. 지난 2분기는 바이오 주가가 훨훨 날던 시기. 과연 2분기에 헷지펀드들은 뭘 담고 뭘 팔았을지?

첫빠따로는 OrbiMed Advisors LLC의 2분기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 전체의 93%가 헬스케어. 2019년 4분기부터 Other가 늘고 있는데 뭐지? 근데 whalewisdom에서 해놓은 섹터 구분 못믿겠음. Trillium therapeutics inc가 소재로, Arrowhead pharmaceuticals inc가 산업으로 구분되는 등 엉뚱한 분류가 눈에 띔. 보유 종목들 일일히 살펴보면 SPY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100% 헬스케어 같음.

아래는 보유 상위 10종목, 비중 확대 종목, 비중 축소 종목들. 그냥 나열해 놓았으니 알아서 보시길.

Top 10 holdings

Springworks와 Tricidia는 들어보기는 했는데.. 좀 살펴봐야겠음.

비중 확대 – 신규 매수

최근 상장한 종목들이 많이 눈에 들어옴. PRTX, ORIC, KROS, FUSN, SLQT, PCVX 등등등 아주 많음. 2분기에 바이오텍 상장이 불을 뿜었던걸 생각하면 당연한 듯. 시리즈 펀딩 단계에서 들어갔을 수도 있고, 개미들은 접근 불가인 공모가에 들어갔을 수도 있고.

타입 컬럼은 옵션. 매수인지 매도인지는 불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