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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N' 태그의 글 목록 :: 미국 제약-바이오 주식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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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에서 나온 미국 상위 제약-바이오 기업 20203분기 실적 전망 보고서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14개의 중대형 기업을 다루고 있고 각 기업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주요 관심사를 요약했습니다. 마지막에 4개의 중소형 바이오텍이 간략하게 추가되어 있습니다. 7 종목은 아래 링크에.

 

[BoA 보고서] 미국 상위 제약-바이오 기업 20203분기 실적 전망(1): ABBV, ALXN, AMGN, BIIB, BMRN, BMY, LLY

 

[BoA 보고서] 미국 상위 제약-바이오 기업 2020년 3분기 실적 전망(1): ABBV, ALXN, AMGN, BIIB, BMRN, BMY, LLY

BoA에서 나온 미국 상위 제약-바이오 기업 2020년 3분기 실적 전망 보고서를 두 차례에 나눠 포스팅합니다. 총 14개의 기업을 다루고 있고 각 기업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주요 관심사를 요약했습��

woojkim71.tistory.com

 

실적 발표 일정

 

Gilead Sciences (GILD)

  • 투자의견 Neutral, 목표주가 $77
  • GILD에 대한 센티먼트는 3분기부터 계속 하향세로 YTD 1% 정도로 움직이고 있음. 주된 이유는 렘데시비어에 대한 전망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
  • 초기 기대와 달리 많은 애널리스트가 낮게 책정된 가격과 다른 치료제, 백신의 개발 진전에 따라 렘데시비어의 전망치를 낮추고 있음. 차세대 항바이러스제 (Ridgeback/MerckEIDD2801)가 나오기 전까지 렘데시비어는 일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백신, 중화항체 등이 출시되면 입원 환자수가 급감하면서 매출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
  • 렘데시비어의 3분기 매출 추정치는 매우 광범위함 ($150M~$1.7B). BoA의 컨센서스는 아랫 쪽 ($300M~$1B).
  • 정부 주도로 이루어지던 렘데시비어 공급이 10월들어 길리어드 손으로 돌아왔고 Immunomedics딜이 4분기에 마무리 됨에 따라 올해 매출 전망치 범위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매출 $23~25B)
  • Biktarvy3분기 처방전수는 +42% 증가. EU에서 판매가 증가하기 시작함에 따라 미국 이외지역 매출 증가 기대.

 

 

Merck & Co (MRK)

  • 투자의견 Neutral, 목표주가 $88
  • 공지된 여성건강, 오래된 의약품의 스핀오프, 면역항암제 스페이스에서의 경쟁자들의 파이프라인 업데이트 (Roche의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에서의 TIGIT 데이터, Bristol의 신장암 1차치료 CM-9ER 데이터 등) 등으로 인해 Merck에 대한 센티먼트는 복합적.
  • Keytruda가 여전히 메인 포커스지만 투자자들은 코로나-19 백신 프로그램에 대한 업데이트에 더 관심있어할 것. Merck는 한번 먹으면 되는 경구용 백신을 개발중인데 언제 임상시험을 시작하는지가 관심사.
  • Keytruda는 여전히 성장중. 삼중음성 유방암에서의 애쥬반트/니오애쥬반트 적응증. 신장암과 비소세소폐암에서의 1차 치료제 주목.
  • 폐렴쌍구균 백신 시장에서 Pfizer와의 경쟁도 관심사.
  • 스핀오프 이후 마진/성장 프로파일도 관심사.

 

 

Pfizer (PFE)

  • 투자의견 Neutral, 목표주가 $39
  • Pfizer의 주가는 코로나-19 백신에 의해 움직이고 있음. 따라서 3분기 결과 발표가 의미있는 thesis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음. 실적발표일 (10/27)과 코로나-19 백신 결과 발표 예정일 (10월말)이 일치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업데이트가 가장 큰 카탈리스트가 될 것.
  • 최근 Ibrance의 유방암 적응증 확장 실패, Investor Day에서 특별한 인상을 주지 못한 덕에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에서의 긍정적인 결과가 필요.
  • 최근 시작한 EMArolling review가 단기적인 동력이 될 것.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2026년 이후의 특허 절벽 관련 파이프라인 이슈가 가장 큰 걱정거리.
  • Viatris (UpjohnMylan 합병사)의 마무리가 4분기에 될 것으로 예상. 시간표에 대한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기대.

 

 

Regeneron Pharmaceuticals (REGN)

  • 투자의견 Neutral, 목표주가 $650
  • 최근 코로나-19 중화항체 칵테일 REGN-COV2의 임상 1/2/3SEAMLESS의 초기 데이터, EUA 신청, 트럼프 대통령의 치료 등으로 코로나-19 프로그램이 주목 받음. REGN-COV2의 컨센서스가 $103M인데 BofA는 너무 높다고 생각 (?? 아직 EUA도 안나온 후보물질에 3분기 컨센서스가 있네요?? compassionate으로 이렇게 많이 쓰였나?? 좀 이해 안됨…). 항체 칵테일의 제조/승인 과정이 관심사.
  •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던 상반기 Eylea 매출은 큰 탈없이 넘어갔음. 하지만 의약품 가격 정책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의약품. 메디케어 파트 B에서 가장 큰 지출 비중 차지. 파트 B에서 D로 옮겨질 리스크.
  • 성장 드라이버는 DupixentLibtayo의 적응증 확장. 그러나 Libtayo의 경우 점유율 확대는 퀘스쳔 마크. (- LibtayoPD-1 항체. Kyetruda, Opdivo가 경쟁중인 비소세포폐암으로 적응증 확장 노력 중)
  • 올해 초 사노피와의 파트너십 조정 (PraluentKevzara에 대한 조정)으로 매출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가 관심사.
  • 올해말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항암제 프렌차이즈에 대한 업데이트.

 

 

Seagen (SGEN)

  • 투자의견 Neutral, 목표주가 $215
  • 판데믹 기간에 론칭했음에도 좋은 출발을 보인 PadcevTukysa가 주된 관심사. BoA는 컨센서스/가이던스와 유사한 매출을 기대. Padcev $68M (vs $67M), Tukysa $30M (vs $28M).
  • Adcetris$173M (vs $174M), 3분기 전체 매출은 컨센서스 $310M와 비슷한 $308M 전망. 최근 Merck와의 대형 라이선스 딜을 모델에 넣으면서 아웃라이어가 발생하는 바람에 컨센서스 평균치는 왜곡됐음 (- 컨센서스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들의 평균치임. 전망치를 내는 애널리스트 숫자가 많지 않은데 한두명이 크게 다른 전망치를 내면 평균값에는 왜곡이 생김. 이런 경우 평균값보다 중위값이 더 중요)
  • EPS 전망치는 -$0.53으로 중위값 -$0.48보다 -$0.05 낮음 (평균값 -$0.24).
  • Merck 딜로 인한 현금 유입, Padcev, Tukysa의 장기 전망치 수정으로 목표주가를 $180에서 $215로 상향.
  • Merck와 공동 개발하기로 한 초기 파이프라인 ladiratuzumab vedotin의 가능성에 대한 자세한 전망, Tukysa의 북미, 유럽 이외지역 파트너십도 관심사.

 

 

United Therapeutics (UTHR)

솔직히 이 리스트에 낄만한 기업은 아니라고 보는데.. 어쨋든..

  • 투자의견 Underperform, 목표주가 $95
  • 3분기에 간질성 폐질환과 관련된 폐 고혈압 (PH-ILD)에 대한 Tyvaso 확장 승인 신청서 제출. 2021 4 FDA 결정 예정. 이제 촛점은 다시 실적으로 돌아왔음.
  • 2020년 첫 두 분기의 좋은 실적, 경영진의 매출 성장 전망 등에도 불구하고 경쟁과 제품 출시 지연으로 센티먼트는 계속 좋지 않음 – 비록 아직 출시는 안됐지만 FDA9월에 Alembic의 복제약 Remodulin을 승인했음. J&J의 실적발표시 간질성 폐질환 프랜차이즈는 여전히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음 – 진단 지연으로 신규 환자 증가 감소.
  • 1분기 실적 발표 때 Treprostinil Technosphere 건식 파우더 흡입제제를 포함한 주요 임상시험들이 코로나-19로 중단됐다고 밝혔음. 임상은 재개됐고 primary completion date은 내년 1월로 업데이트 됨. 조만간 Liquidia와의 특허분쟁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 컨퍼런스콜에서 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전망이 나올 것.
  • United는 복제약에 대비 Remodulin의 약물전달 시스템을 강조해왔고 2분기에서 DEKA-designed RemUnity의 론칭을 밝혔음. 의료진과 보험사의 피드백에 대한 의견을 듣기 원함. 또한 Remodulin 체내 이식, TrevyentFDA 재승인신청에 대해서도 듣기 원함.
  • 2분기에 TyvasoPH-ILD에 대한 론칭, 중단됐던 임상시험 재개 등을 밝힘. 이에 따라 판관비와 R&D 비용 증가를 모델에 반영.

 

 

Vertex Pharmaceuticals (VRTX)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25
  • 8월말 KaftrioEU 승인으로 Trikafta/Kaftrio 매출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 Trikafta/Kaftrio가 아직 보급되지 않은 지역에서 Symdeko의 매출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컨센서스 대비 BoA 매출 전망 Trikafta/Kaftrio $975M (+64M), Kalydeco $187M (-$4M), Orkambi $193M (-$3M), Symdeko $182M (+$21M), $1.54B (+$61M).
  • 컨센서스 대비 BoA EPS 전망 $2.45 (+$0.14).
  • 낭포성 섬유증 이외의 파이프라인인 최근 AATD에 대한 개발 중단을 발표한 VX-814의 후속 VX-864와 지중해 빈혈/겸상적혈구증에 대한 크리스퍼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CTX001의 업데이트가 주된 관심사.
  • 8월말 EU에서 승인된 Kaftrio의 보험 적용 이슈도 주된 관심사.

 

 

네개의 중소형 기업들: CMPI, ESPR, ICPT, PBYI

 

이상의 14중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 이외에 리포트는 네개의 중소형 바이오텍에 대한 실적 전망을 간단히 제시하고 있음. 선택은 막 한듯...

 

 

Checkmate Pharmaceuticals (CMPI)

  • 투자의견 Neutral, 목표주가 $19
  • 시가총액 $250M의 올해 9월 상장한 기업으로 임상 단계 바이오텍인데 이 리포트에 왜 포함시켰는지 이해 불가. 임상단계 기업이라 실적은 볼게 없고 파이프라인도 직면한 카탈리스트는 없는듯. 생략.

 

Esperion Therapeutics (ESPR)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2
  • 올해 2월에 연거퍼 승인된 두 고지혈증 치료제 Nexletol, Nexlizet을 론칭하며 임상단계에서 상업단계로 변신. 2분기 매출은 $1M 이하로 매우 실망 스런 수준. 경영진은 코로나-19의 영향이 2020년 내내 지속될 것으로 전망. BoA1차 진료소가 지속적으로 오픈하면서 내년 초가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 최대 매출 $1B으로 예상하지만 현재 주가에는 약 $500B 정도만 반영되어 있음. 향후 1~2 분기 매출은 실망스러울 것.
  • 3분기와 2020년 매출 각각 $4.6M, $15.2M 전망. 컨센서스는 $5.2M, $18M.
  • 매출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 목표주가를 $55에서 $52로 하향.

 

Intercept Pharmaceuticals (ICPT)

  • 투자의견 Neutral, 목표주가 $55
  •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두가지 (1) OcalivaNASH 재 승인 신청에 대한 FDA의 피드백 (2) Ocaliva의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primary biliary cholangitis, PBC) 적응증의 안전성에 대한 최근 시작한 FDA 조사.
  • 아직은 FDA 조사가 PBC 적응증 매출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BoA 전망치$78M, 컨센서스 $79M.
  • 장기적으로는 NASH 적응증에 대한 승인 여부가 중요. 현재로서는 불확실성이 커서 주가에 하방 압력이 큼.

 

Puma Biotechnology (PBYI)

  • 투자의견 Underperform, 목표주가 $9
  • 지난 2분기 Nerlynx 매출은 310%의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횡보.
  • 8월의 또다시 10% 가격 인상, 올해 초 유방암 3차 치료제로 적응증 확장은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 그러나 코로나-19 영향, 부작용 프로파일에 대한 업데이트 등으로 인한 볼륨 감소가 매출액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
  • 경영진의 2020년 가이던스 하향 ($215M-$225M에서 $200M-$210M으로)으로 기대감이 크지 않음. 만일 매출이 전망치를 상회한다면 가격 인상분을 고려해 볼륨이 어느정도 증가했는지가 미래 성장성을 파악하는데 중요할 전망.

 

 

언급된 기업들의 BoA 전망치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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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 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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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의대 중 하나인 UCSF 의대 의학과 학과장 (Dept of Medicine Chair) Bob Wachter 교수가 트럼프 대통령의 감염 과정에 대한 추정 및 향후 진행과정에 대한 의견을 25개에 달하는 트위터로 날리심. 참고로 25개의 트윗 마지막에 보면 Bob Wachter 교수는 트럼프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임을 알 수 있으니 이점 참고. 그렇다고 특별히 편향된 의견은 없는 듯.  

twitter.com/Bob_Wachter/status/1312220372402540545?s=20

 

Bob Wachter on Twitter

“1/ Covid (@UCSF) Chronicles, Day 199 OK, now this is now officially mind-blowing. Of course, today’s thread will be all about the President’s illness, what might come next, and what it means.”

twitter.com

 

▶ 트럼프의 감염 과정을 보면 우선 백악관 선임보좌관 호프 힉스의 감염 소식이 먼저 알려지면서 화요일 오하이오 대선 토론, 수요일 미네소타 유세에 대통령과 비행기에 동석한 그녀로부터 트럼프가 옮았을 가능성 제기. 그러나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3일 정도의 잠복기가 필요한 점을 감안 실제 감염은 그보다 이른 주말에 있었던 Amy Coney Barrett의 연방 대법관 지명 기념식으로 추정.

▶ Amy Coney Barrett의 연방 대법관 지명 기념식의 비디오를 보면 비록 야외에서 열린 파티지만 참석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소셜 디스턴싱을 지키지 않고 서로 허그하면 인사하는 등 매우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음. 아래 비디오 링크 참조.

twitter.com/nycsouthpaw/status/1312064332306542592?s=20

 

southpaw on Twitter

“Video of the ACB announcement event on Saturday at the WH featuring Sen. Mike Lee of Utah, who has now tested positive for Covid-19. https://t.co/aCqP2JCH73 via @bubbaprog”

twitter.com

 

▶ 실제로 이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 중 현재까지 트럼프, 멜라니아, 노틀담 대학 총장 존 젠킨스, 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톰 틸리스, 유타 상원의원 마이크 리, 밝혀지지 않은 기자 등 트위터 날리는 시점까지 총 6명이 확진 판정. 재미있게도 호프 힉스는 이 파티에 없었음. 그녀의 감염 경로는 아직 불확실. (주-오늘 아침에도 공화당 인사들의 확진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들이 파티에 있었는지는 모르겠음)

▶ 화요일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실내에서 마스크 없이 트럼프와 함께 있던 민주당 바이든의 경우는 트럼프와 12피트 떨어져 있었음. 

https://www.theatlantic.com/health/archive/2020/10/could-trump-have-infected-biden/616591/

 

▶ 트럼프는 화요일 토론회에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테스트를 받지 않았다고 함.  

twitter.com/ASlavitt/status/1312134788573089792?s=20

 

Andy Slavitt @ 🏡 on Twitter

“BREAKING: Chris Wallace says Trump arrived too late to the debate to get tested and used the honor system.”

twitter.com

 

▶ 바이든은 음성이라고 하지만 아직은 속단하기에는 너무 이름. 앞으로 며칠 더 테스트를 하면서 추이를 봐야함.

▶ 역시 확진 판정을 받은 멜라니아는 단상에 올라 트럼프 손을 잡았을 때를 제외하면 토론회 내내 주변 사람들과 붙어있으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었음. 하지만 50세의 건강한 여성이라 사망 위험은 높지 않음.

▶ 하지만 트럼프의 경우 74세의 고령, 비만, 남성인 점을 감안하면 사망 위험이 5~8% 정도 됨. 전체 인구의 위험은 약 0.6% 정도. 그러나 이 5~8%라는 것은 20~40%에 달하는 무증상자를 포함한 수치라 증상이 있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한다면 훨씬 높게 올라감.

▶ 대통령의 사망 리스크를 감안 항체 치료를 첫순서로 하는 것은 당연함. 렘데시비어와 덱사메타손은 모두 입원한 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효능이 증명됐음. 렘데시비어와 덱사메타손은 비입원 환자에 대한 데이터는 아직 없거나 약하거나. 반면 비입원 환자에 대한 승인 치료제는 아직 없는 상황이지만 최근 중화항체 치료제 (Regeneron의 REGN-COV)는 안전하고 효능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음. 아직 승인을 내줄만한 충분한 데이터는 나오지 않았지만 특수한 상황에서 항체 치료제를 compassionate use로 사용하는 것은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좋은 선택으로 보임.

* Regeneron (REGN) 코로나-19 중화항체 칵테일 REGN-COV2의 임상 1/2/3상 비입원 코로나-19 환자 첫 데이터 발표

* Raymond James에서 제시하는 트럼프 대통령 치료 옵션


▶ 이후 대통령이 월터 리드 병원으로 후송됐고 2~3일 머문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주치의가 단순히 열, 근육통 만으로 입원 결정을 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임. 아래 그림은 코로나-19의 진행 과정에 플로우 챠트. 그러나 대통령을 입원시키는 기준선은 일반인들보다 훨씬 낮을 것. 현재로서는 트럼프의 사망 리스크는 10% 이상으로 증가했음.

 

▶ 다음으로 주목해야할 소식은 트럼프가 중환자실 (ICU)로 옮겨가는지 여부. 이 경우, 특히나 인공호흡기 착용을 하게 되는 경우 사망 리스크는 세계 최고의 의료진이라 하더라도 20~40%로 증가함. 중환자실에서 회복되더라도 평균적으로 병원 입원 기간은 수주가 걸림. 대선이 4주 앞인 점을 고려할때 입원 기간은 정치적으로 결정될 것. 그의 치료 옵션은 중화항체와 더불어 렘데시비어와 덱사메타손이 될 것 (렘데시비어 투여 뉴스가 나오기 전에 올린듯). 그러나 기본적으로 VIP 치료는 없음.



이상이 트위터 요약. 조금 사족을 덧붙이자면

▶ 오늘 (미국 시간 10/3) 아침 벌써 공화당 주요 인물들의 확진 속보가 계속 뜨고 있음. 

 

▶ 트럼프 Walter Reed Medical Center로 헬리콥터 이송시 백악관에서 헬리콥터까지 자기발로 멀쩡하게 걸어가는 장면이 공개됐음. 아마도 입원은 입원할만한 상태이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사전 예방 조치인듯 보임.

twitter.com/CNBCnow/status/1312157301676138498?s=20

 

CNBC Now on Twitter

“BREAKING: President Trump walks from the White House to Marine 1 as he departs for Walter Reed Medical Center. https://t.co/fsOmqt6C31 https://t.co/dsCQpY8vHh”

twitter.com

▶ 오늘 (미국 시간 10/3) 아침 트럼프 주치의 Dr. Dooley의 브리핑에 의하면 24시간 동안 열이 없었고 호흡에 문제가 없으며 산소호흡기 착용은 안하고 있으며 진행 경과에 대해 extremely happy라고. 렘데시비어 투여코스는 5일짜리로. 아마도 일반인이라면 입원하지 않았을 정도의 증상으로 보이는데 트럼프가 비입원 환자에 대한 중화항체 칵테일 + 렘데시비어 병용 치료 임상시험의 첫번째 테스트가 될 듯. 월요일 Gilead Sciences (GILD), Regeneron (REGN)의 주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봐야.

 

조금전 발표에 의하면 트럼프의 확진 및 REGN-COV 투여는 확진 발표전에 이뤄졌으며 현재 투여후 48시간, 확진후 72시간 경과 됐음. 트럼프의 확진 트윗은 약 36시간 전. 


▶ 위 플로우 챠트로 트럼프 입원 기간에 대한 대략의 그림을 그려볼 수 있음. 일단 병원에 들어간 이상 가장 좋은 케이스더라도 2주는 걸릴 듯. 바꿔말하면 2주간은 주식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에 시달릴 수 있음. 만일 트럼프가 ICU로 갔다는 뉴스가 나오면 시장은 극심한 혼란에 시달릴 듯.

▶ 트위터 8번에 잠시 언급되지만 미국인들은 말할때 발성 자체가 한국사람들과 다름. 한국인들은 목에서부터 나오는 목소리라면 미국인들은 아랫배에서부터 나오는 목소리. 목소리도 무지 크고 멀리 퍼짐. 더군다나 조용히 말하는 습관 같은 건 어릴적부터 배우지를 않음. 당연히 말할때 침방울이 멀리 튀길수밖에 없음. 개인적으로 미국에 이렇게 코로나-19가 많이 퍼지는 이유중 하나라고 봄.

▶ 대선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해볼 수 있음. 일단 금요일에는 바이든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총 비중이 큰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한 나스닥 약세를 보이며 시장이 하락한 듯한 착시현상을 보였지만 실제로는 11개 섹터 중 에너지, 산업, 부동산, 유틸리티 섹터는 1% 이상 크게 상승했음. 장중에는 지수는 하락중이었지만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외한 나머지 섹터가 모두 상승하기도 했었음.

10/2 금요일 섹터 퍼포먼스

 

현재로서는 변수가 많아 시나리오도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짐. 최악의 경우 대선 후보 두명이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되서 대선을 제대로 치룰 수 없는 경우도 생각해봐야. 크게만 봐도 트럼프 재선, 바이든 당선에 더해 후보중 하나 혹은 둘 모두가 사망하거나 중태일 가능성까지 더하고 여기에 상, 하원을 어느 정당이 차지할지에 대한 변수까지 추가해야함. 또한 보리스 존슨 처럼 병원 입원이 오히려 동정 여론을 자극하는 경우도 있음. 변수가 너무 많을 때는 머리 싸매고 없는 생각 쥐어 짜지 말고 그냥 다 무시하는 것도 한 방법. 일단 어느정도의 현금 확보는 필수이고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을 늘려야겠다고 생각하는 종목 선정을 잘 해놨다가 조정이 나오면 분할 매수하는 수 밖에. 괜히 섣불리 단기 매매로 대응하려 했다가는 오히려 피보기 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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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 장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