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otech Review 20190816 : 네이버 블로그
주초 무역분쟁 이슈, 주 중후반에는 장단기 금리차 역전에 의한 리세션 우려감에 의해 이번주도 조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음주 수요일 이후 이어질 FOMC 의사록 공개, 잭슨홀 미팅, 파월 연준의장 연설 등의 이벤트 이후 조정이 지속될지 반등이 될지 결정이 될 듯합니다. 제약-바이오는 이번주 마치 나스닥의 2x 레버리지처럼 움직였습니다. 오르는 날은 더 많이 오르고 내리는 날은 더 떨어지고. 내린 날이 더 많았으니 결과적으로는 마켓 언더퍼폼했습니다. 헬스케어 섹터는 마켓퍼폼이었습니다.
매크로 및 헬스케어 정책 관련
장이 안좋아서인가요, 이번주 헬스케어 관련 특별한 정치적 움직임은 안보였던 것 같습니다.
신약승인
Johnson & Johnson (JNJ): 결핵 치료제 Situro (bedaquiline)가 12세 이상에 대해 FDA 확장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전까지 Situro는 18세 이상에 대해 사용이 허가됐었습니다.
Regeneron Pharmaceuticals (REGN): FDA가 Eylea의 2 mg 1회용 사전주입 주사기 (2 mg single-dose prefilled syringe)를 판매승인했습니다. Eylea는 노인성 안과질환 치료제로 관련시장 점유율 1위, Regeneron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멀티블락버스터 의약품으로 특허 만료로 인한 바이오시밀러, 노바티스의 신제품 brolucizumab 등의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Johnson & Johnson (JNJ), Roche (RHHBY), AbbVie (ABBV): EC가 J&J/AbbVie Imbruvica의 새로운 두가지 적응증을 허가했습니다. 하나는 Roche의 Gazyva와의 병용으로 만성 림프성 백혈병에 대한 1차 치료제이고, 다른 하나는 역시 Roche의 Rituxan과의 병용으로 왈덴스트룀 마크로글로불린혈증 (Waldenström's macroglobulinemia)에 대한 치료제입니다.
Roche (RHHBY): Rozlytrek (entrectinib)이 ROS1 돌연변이를 지닌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 (metastatic ROS1 mutation-positive non-small cell lung cancer) 및 NTRK 융합유전자를 지닌 고형암 등 두가지 적응증에 대해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Rozlytrek는 Keytruda, Loxo Oncology의 Vitrakvi에 이어 세번째로 암이 발생한 기관과 무관하게 특정 유전자형을 지닌 암에 대해 승인받는 의약품입니다 (Loxo는 Lilly에 인수됐지만 Vitrakvi의 판권은 Bayer에 넘어갔습니다). NTRK 융합유전자를 지닌 고형암 시장에서 Vitrakvi와 직접 경쟁을 하게 되는 Roche는 Rozlytrek의 가격을 Vitrakvi의 $33,000/월의 절반 정도인 $17,000/월로 책정했습니다. 가격을 낮게 책정한 이유는 ROS1 돌연변이를 지닌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 시장에서 Pfizer의 Xalkori와 경쟁하기 위해서지만 Bayer는 어찌됐건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Roche는 2018년 Ignyta를 $1.7B에 인수하면서 Rozlytrek을 손에 넣었습니다. Rozlytrek의 동반진단법으로는 Roche의 자회사 Foundation Medicine의 Foundation One이 FDA 승인 신청을 준비중입니다. 반면 Vitrakvi의 동반 진단법으로는 Illumina의 진단법이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Foundation One 역시 Illunina 시스템을 이용한다는 것은 안비밀). 한편 헬스 캐나다가 Tecentriq, 화학치료 (carboplatin, etoposide) 병용에 대해 소세포 폐암의 1차 치료제로 승인했습니다.
Endo International (ENDP), Jazz Pharmaceuticals (JAZZ): FDA가 비상장기업 Harmony Biosciences, LLC의 WAKIX (pitolisant)을 기면증 환자의 낮시간 졸리움증 (excessive daytime sleepiness in adult patients with narcolepsy)에 대해 승인했습니다. WAKIX의 캐나다의 판권은 Endo International이 가지고 있습니다. WAKIX 는 Jazz의 XYREM (sodium oxybate)과 직접 경쟁할 예정입니다. 2005년 승인받은 XYREM은 Jazz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Celgene (CELG), Bristol-Myers Squibb (BMY): FDA가 JAK2 저해제 Inrebic (fedratinib)을 골수 섬유종 (myelofibrosis) 1차/2차 치료제로 승인했습니다. 이번 승인은 골수 섬유종에 대해 10여년만의 첫 신약 승인입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심한 JAK 저해제 계열인 Inrebic은 black box warning을 달고 나왔습니다. Inrebic은 원래 TargeGen이 개발하던 약물로 Sanofi가 인수해서 개발했었습니다. 그러나 2013년 심각한 부작용으로 인해 FDA가 임상 중단 명령을 내린후 Sanofi는 개발을 포기했고, 이를 원 개발자가 설립한 Impact Biomedicines가 2016년 Sanofi로부터 인수하고 부작용의 원인 규명에 성공해서 FDA의 임상 중단 명령이 철회됩니다. Celgene은 2018년 Impact Biomedicines를 $1.1B + $6B 마일스톤에 인수해서 이번 FDA 승인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Inrebic은 Incyte (INCY)의 블락버스터 JAK1/2 저해제 Jakafi에 도전장을 내밀게 됩니다. Inrebic은 BMY의 Celgene 인수에서 5번째로 중요한 의약품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AbbVie (ABBV): JAK 저해제 Rinvoq (upadacitinib)의 류마티스성 관절염 사용에 대해 FDA가 승인결정을 내렸습니다. Rinvoq는 Humira의 후속 제품으로 AbbVie가 기대하고 있는 두 의약품 중 하나로 이번이 첫 승인입니다. 다른 하나는 지난 4월에 첫 승인을 받은 Skyrizi로 5월 출시 후 2분기에 $48M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Rinvoq는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제외하고도 현재 6개의 적응증에 대해 후기 임상을 진행중입니다. AbbVie는 Rinvoq의 가격을 Humira보다 약간 낮은 $59,000/년으로 책정했습니다 (Humira는 $62,000/년).
임상시험
Regeneron Pharmaceuticals (REGN), Gilead Sciences (GILD): 미국 NIH와 콩고민주공화국 INRB의 공동 스폰서로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 환자들을 대상으로 네개의 백신에 대해 진행중인 PALM 스터디에서 Regeneron의 REGN-EB3과 NIAID (NIH의 한 브랜치)의 mAb114가Mapp Biopharmaceutical의 ZMapp, Gilead의 remdesivir (GS-5734) 대비 우월한 생존율을 보여 임상시험이 조기 종료됐습니다. 각 치료제를 투여한 환자들의 사망율은 REGN-EB3 29%, mAb114 34%, ZMapp 49%, remdesivir 53%, 치료받지 않은 환자들 67% 입니다. PALM 스터디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발병에 대한 비상조치로 지난해 11월에 시작됐습니다. 이번 결과는 에볼라 치료제가 생존율을 향상시킨 첫 보고라고 합니다.
Eli Lilly (LLY), Johnson & Johnson (JNJ): Lilly가 Taltz (anti-IL17)를 J&J의 Tremfya (anti-IL23)와 판 건선 (moderate-to-severe plaque psoriasis) 환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비교한 임상 4상 IXORA-R의 12주 데이타에서 모든 primary & secondary endpoints를 충족시키며 우월성을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데이타는 추후 학회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J&J의 Tremfya와 Novartis의 Cosentyx (anti-IL17)을 24주, 48주 처리 후 비교한 임상 3상 ECLIPSE에서는 Tremfya가 우월성을 보인 바 있습니다. 따라서 빠른 증상 완화에는 IL-17 계열이, 증상 완화의 지속성에는 IL-23 계열이 우월하다는 중론입니다. Lilly는 24주 데이타는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고 24주 이상의 장기 투여 후 비교는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Taltz는 2016년 출시 후 작년 $1B에 조금 못미치는 매출을 올리면서 Tremfya, Cosentyx, Humira (AbbVie), Enbrel (Amgen) 등 과의 경쟁에서 조금 뒤쳐지고 있습니다.
Deciphera Pharmaceuticals (DCPH), Blueprint Medicine (BPMC), Zai Lab (ZLAB): 리드 신약인 ripretinib (broad-spectrum KIT and PDGFRα inhibitor)의 위장관 간질종양 (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s, GIST)의 4차 치료제에 대한 임상 3상 INVICTUS에서 primary endpoint를 충족하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Primary endpoint인 mPFS는 플라시보 대비 6.3개월 vs 1.0개월, 85%의 암진행/사망률 감소를 보였고 (hazard ratio=0.15, p<0.0001), 주요 secondary endpoint인 ORR은 통계적 유의미성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p=0.0504) 수치상 9.4% vs 0%를 보였습니다. mOS는 15.1개월 vs 6.6개월을 보였지만 ORR이 통계적 유의미성 획득에 실패하면서 통계분석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회사측은 2020년 1분기에 Gleevec (imatinib), Sutent (sunitinib), Stivarga (regorafenib) 치료에 실패한 GIST에 대해 NDA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한편 Blueprint Medicine의 KIT/ PDGFRα inhibitor avapritinib는 KIT 양성 GIST의 4차 치료제로 한발 앞서 FDA 승인 심사를 진행 중입니다. 올해 ASCO에서 발표되었던 Blueprint의 데이타는 ORR 22%, mPFS 3.7개월 (대조군 없음)이었습니다. 이 결과 발표 당일 DCPH는 장중 110% 이상 상승했다가 80%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PBMC는 4% 가량 하락했습니다. 한편 지난 6월 Deciphar로부터 ripretinib의 중국 내 판권을 획득한 Zai Lab은 7% 상승했습니다.
AstraZeneca (AZN), Merck (MRK): PARP 저해제 Lynparza, Avastin (Roche) 병용의 진행성 난소암 (advanced ovarian cancer) 1차 유지요법 (first line maintenance therapy)에 대한 임상 3상에서 표준 치료제인 Avastin 단독 치료 대비 primary endpoint인 PFS를 충족했습니다. 특히 이 결과는 BRCA 돌연변이 유무와 무관한 결과여서 승인시 Lynparza의 마켓쉐어는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현재 Lynparza는 BRCA 돌연변이를 지닌 난소암의 1차 유지요법으로 승인을 받은 상태입니다. 자세한 데이터는 추후 학회에서 발표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달에는 GSK의 Zejula 단독이 BRCA 돌연변이 유무와 무관하게 난소암에서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어 추후 두 데이터 발표가 주목받게 될 것 같습니다.
Regeneron Pharmaceuticals (REGN): evinacumab (anti-ANGPTL3 mAb)의 동형 가족성 과콜레스테롤혈증 (homozygous familial hypercholesterolemia, HoFH)에 대한 임상 3상에서 primary endpoint를 충족했습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C는 evinacumab를 투여한 환자군에서 투여전 대비 47% 감소한 반면 플라시보에서는 2% 증가했습니다 (p<0.0001). LDL-C 감소는 투여 2주 후 부터 관찰되기 시작해서 24주까지 유지됐습니다. HoFH는 유전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질병입니다. 자세한 데이타는 추후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2020년에 FDA 승인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ANGPTL3을 타게팅하는 치료제를 개발중인 회사는 핵산 치료제 개발사들인 Arrowhead Pharmaceuticals과 Ionis/Akcea가 각각 임상1상, 2상을 진행 중입니다.
Mallinckrodt (MNK): 1형 간신증후군 (hepatorenal syndrome type 1, HRS-1) 치료제 후보물질 terlipressin의 임상 3상에서 primary endpoint인 HRS-1 되돌림을 충족시켰습니다 (p=0.012). 자세한 데이터는 추후 학회에서 공개될 예정이고 FDA 승인 신청은 2020년 1분기에 할 예정입니다. Terlipressin은 신장을 관장하는 호르몬인 vasopressin 유사체로 혈압약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HRS-1은 간경변 환자에게 동반하는 급성 신장기능 손상이며 3개월내 사망 확율이 80%에 달하고 중간 생존기간은 2주에 불과하며 현재 유일한 치료법은 간 이식이라고 합니다. Terlipressin은 2009년에 CRL을 받은 바 있으며 두번의 임상 3상이 실패하는 동안 주인이 계속 바뀌어서 Mallinckrodt가 세번째 주인입니다.
M&A, Licensing
Alnylam Pharmaceuticals (ALNY), Ironwood Pharmaceuticals (IRWD): Alnylam이 급성 간성 포르피린증 (acute hepatic porphyria, AHP) 치료제 givosiran의 의탁 판매 라이선스 딜을 Ironwood와 맺었습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Givosiran은 현재 FDA 승인 심사 중이며 PDFUA는 2020년 2월 4일입니다.
기타
Amgen (AMGN), Novartis (NVS): 지난주 금요일 Amgen이 Novartis Sandoz의 Enbrel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법원이 Amgen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로써 Amgen은 Enbrel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을 2029년까지 8년을 연기할 수 있게 됐습니다. Enbrel은 2018년 매출 $4.8B를 기록한 Amgen 매출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는 류마티스성 관절염, 건선용 의약품으로 1998년 처음 FDA 승인을 얻었습니다. 이 소식 발표 후 Amgen 주가는 3일만에 약 15% 상승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한편 Novartis는 Enbrel의 바이오시밀러 Erelzi의 FDA 승인을 2016년에 받았고 2020년 출시를 공언해 왔는데 출시일이 크게 뒤로 밀리게 됐습니다. Novartis는 재심청구를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편 올초 FDA 승인을 받은 삼섬 바이오에피스/Biogen의 Enbrel 바이오시밀러 Eticovo에 대해서도 Amgen은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현재 유럽에서는 Erlezi, Benepali (Eticovo 유럽명) 둘 다 시판되고 있습니다.
Roche (RHHBY), Amgen (AMGN): Roche가 Amgen의 Avastin 바이오시밀러 Mvasi, Herceptin 바이오시밀러 Kanjinti에 대해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법원은 Amgen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Humana (HUM), Mallinckrodt (MNK): 의료보험 회사 Humana가 영국 제약회사 Mallinckrodt를 Acthar gel의 부정이익을 환수해 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장에서 Humana는 Mallinckrodt가 독점 조장, 의사들에 대한 회유 및 금품 제공 등으로 불필요한 처방을 유도하여 자사로 하여금 8년간 $700M 이상의 부당이익을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Acthar gel은 도축된 돼지의 뇌하수체에서 추출한 부신피질자극 호르몬 (ACTH)제로 1952년에 19가지의 다양한 적응증에 대해 판매승인을 받었으며 현재도 1940년대의 제조방식과 동일한 방법으로 제조되고 있다고 합니다. Acthar gel은 2001년 병당 $40에서 점차 가격을 올려 올해는 무려 $38,892로 18년간 97,500%의 가격 인상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Acthar gel은 Mallinckrodt 매출의 30%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Microsoft (MSFT), Gates Foundation: Microsoft와 Gates Foundation간에 어떤 상호작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빌게이츠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죠. 두 기관에서 공교롭게도 헬스케어 관련 인사영입을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Gates Foundation이 먼저 애플의 헬스케어 프로젝 리더인 Andrew Trister를 글로벌 디지털 헬스 리더로 영입했고, Microsoft가 뒤이어 삼성전자의 CMO David 류를 CMO and VP로 영입했습니다. Andrew Trister는 지난주 소개해드렸던 Lilly, Evidation과 알츠하이머 프로젝을 진행했던 인물이고 David 류는 삼성전자에서 웨어러블 헬스케어를 담당했던 인물인 듯합니다. 여타 대형 테크 회사들에 비해 헬스케어 쪽에서는 조용한 편이던 Microsoft도 뭔가 일을 벌이고 있는 듯합니다.
Novartis (NVS): SMA 유전자 치료제 Zolgensma의 데이터 조작 파문이 점점 커지는 느낌입니다. 지난주 대선주자 버니 샌더스, 엘리자베스 워런을 포함한 민주당 상원의원 5명이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FDA에 보낸 것과 더불어, 조만간 상원 본회의에서 논의될 의약품 가격 인하 법안인 PDPRA를 대표 발의한 상원 재정위원회 의장 공화당 Chuck Grassley가 Novartis에 데이터 조작 관련 자료 모두를 상원에 제출하라는 서한을 노바티스에 보냈습니다. 이는 미 상원의 조사가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향후 어떤 파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됩니다. 한편 노바티스는 지난 5월에 Zolgensma의 전임상 개발을 담당했던 AveXis의 설립자 Kasper 형제를 이미 교체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Google (GOOG, GOOGL): 구글이 ARM (Augmented Reality Microscope)이라는 인공지능이 내장된 현미경을 개발했습니다. 이 현미경을 통해 조직 슬라이드를 보면 실시간으로 암 진단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Nature Medicine에 발표된 논문에서 ARM은 림프절 조직 슬라이드로부터 전이된 유방암을, 전립선 조직 슬라이드로부터 전립선암을 검출해 낼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출처: Nature Medicine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1-019-0539-7
Alector (ALEC), Prevail Therapeutics (PRVL): 최근 상장한 두 신생 바이오텍 간에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Alector는 분기실적 보고서에 Alector의 공동 설립자이자 Prevail의 설립자 겸 CEO인 Asa Abeliovich가 Alector에 컨설팅 CSO/CIO로 있을 때 취득한 기밀 정보를 Prevail에 누설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SEC 보고서에 의하면 두 회사의 펀딩에 참여한 OrbiMed의Carl Gordon이 Prevail 상장 직전인 6월 초 Alector의 이사회에서 사임했지만 Prevail의 이사진에는 그대로 남아있다는 사실도 밝혀져 의구심을 사고 있습니다. Alector는 알츠하이머 등 뇌신경 질환에 대해 면역 신경학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접근법을 가지고 지난 2월 $1.3B 규모의 IPO를 했습니다. Prevail은 알츠하이머, 파킨슨 등의 뇌신경 질환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로 지난 6월 상장했습니다.
주요 제약사 2분기 매출 성장율: 아래 표는 FiercePharma에서 정리한 주요 제약사 2분기 매출 성장율입니다. Vertex가 안보이는데 아마도 $1B로 잘랐나 보네요. 참고로 Vertex의 2분기 매출은 $1B에 조금 못미치고 성장율은 25%입니다.
2024년까지 총 판매량 탑10 의약품: Evaluate Pharma에서 2024년까지 누적 판매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 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그림은 Endpoint News에서 정리한 그림입니다. 현재 1위인 Liptor의 자리는 2024년에는 Humira가 대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Humira: AbbVie
Lipitor: Pfizer
Enbrel: Amgen
Rituxan: Roche
Revlimid: Celgene
Remicade: J&J
Epogen: Amgen
Herceptin: Roche
Avastin: Roche
Advair: GSK
아래 표는 위에 언급된 종목들의 일주일간 수익율입니다.
'Archive > Weekly Biotech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Weekly Biotech Review 20190830 : 네이버 블로그 (0) | 2019.12.23 |
---|---|
Weekly Biotech Review 20190823 : 네이버 블로그 (0) | 2019.12.23 |
Weekly Biotech Review 20190809 : 네이버 블로그 (0) | 2019.12.23 |
Weekly Biotech Review 20190726 : 네이버 블로그 (0) | 2019.12.23 |
Weekly Biotech Review 20190719 : 네이버 블로그 (0) | 2019.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