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및 통화정책 업데이트 - 닐 카슈카리 미네아폴리스 연은 총재
3월 FOMC 종료 후 닐 카슈카리 미네아폴리스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 및 통화정책 업데이트에 대한 에세이 발표. 참고로 2022년 FOMC 투표권은 없음. 주장보다는 데이터 위주로 보면 될 듯.
PCE 인플레이션
- 본인 예상보다 높게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음 (그림1).
** Headline: 헤드라인 물가 (에너지, 식료품 포함)
** Core: 에너지, 식료품 제외 근원 물가
노동 공급
- 일자리수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노동 공급은 여전히 부족. 이로 인해 임금이 상승하면서 실업자들이 일자리로 돌아오면 공급망 이슈 등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빗나감 (그림2).
- 여기에 중국의 코로나 상황과 우크라이나 전쟁이 사태를 악화시킴.
수요
- 리오프닝 되면 상품 수요가 둔화되고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상품 수요가 트렌드라인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있음. (그림3)
- 수요가 내려 오지 않는 이유는? 코로나 지원 정책으로 가계에 늘어났던 저축은 이미 바닥났음 (그림4). 현재의 왕성한 경제 활동은 개인 가처분 소득 증가에 의한 것 (그림5).
- 상황은 지방정부도 마찬가지여서 코로나 지원금을 다 소진하지 않았음에도 평상시 대비 높은 흑자를 보이고 있음.
** Disposable Income: 가처분 소득
** Personal Outlays: 개인 지출
기대 인플레이션
- 금융 시장의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FOMC의 목표치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 (그림 6)
** Zero-Coupon Inflation Swap (ZCIS): 명목 금액에 대한 고정 금리 지급을 인플레이션 비율로 지급하는 파생 상품. 주기적인 지금 대신 만기에 한번에 지급함.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ZCIS 구매자가 더 많은 이자를 지급 받고, 하락하면 반대로 더 적게 받게됨.
현상에 대한 해석
- 첫번째 설명: 수요-공급 불균형은 여전히 일시적이지만 정상화하는데에는 예상보다 오래 걸릴 것.
- 두번째 설명: 코로나-19에 대한 대규모 재정, 통화정책은 고압, 고인플레이션 경제로 이동시켰음. 사람들은 더 많이 벌고 더 많이 지출. 웰스 이펙트 (wealth effect)는 현실. 주식과 주택 가격은 코로나 이전 대비 30% 상승했고 주식과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들도 더 재정상태가 더 좋아졌음.
- FOMC는 경제를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함.
통화 정책에 대한 시사점
- 통화정책은 시차를 두고 작동하지만 포워드 가이던스는 즉각적임. 지난 6개월간 FOMC의 기준 금리와 대차대조표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는 이미 변화를 만들어냈으며 3월 FOMC에서 발표한 SEP (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s)는 강력한 시그널을 보내고 있음.
- 지난 6개월간 본인의 2022년말 기준금리에 대한 전망도 9월 0~0.25%, 12월 0.50~0.75%, 3월 1.75~2.00% 바꼈음. 중립금리는 여전히 2.00% 유지.
- 위의 첫번째 설명이 옳다면 FOMC의 정책은 완화정책을 되돌리고 인플레이션이 사라질 때까지 중립금리보다 살짝 높은 수준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것
- 그러나 두번째 설명이 옳다면 FOMC는 경제를 정상화하기 위해 보다 공격적인 긴축 기조로 전환해야함. (지금까지 데이터가 죄다 두번째 설명을 가리킨다고 떠들어놓고 궂이 첫번째, 두번째를 나눠 설명하는 이유를 모르겠음...)
출처: https://www.minneapolisfed.org/article/2022/update-on-inflation-and-monetary-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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