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Pollo Loco (심볼: LOCO)를 먹다가
오늘 오랫만에 El Pollo Loco를 사다 먹음. 코로나-19 터지고 나서 처음인 것 같은데…
먹다가 문득 생각나는 점이 있어서.
아마도 한국에는 없는 음식점일테니 간단히 소개를.
동부 살때는 거의 못봤는데 서부로 오니깐 많이 있음. 캘리포니아에만 많은 걸수도.
우선 이름은 ‘엘 폴로 로코’가 아닌 ‘엘 뽀요 로꼬’라고 발음한다고 함. 크롱이 뽀로로를 부를때 '뽀요요'라고 하는데 그게 생각남.
직화구이한 닭고기, 각종 사이드 디쉬, 또르띠야, 살사, 소스 등을 세트로 파는 멕시칸 패스트푸드점.
아래 그림과 같은 음식을 판매.
대충 구성보면 알겠지만 직접 닭고기 타코를 만들어먹을 수 있는데 튀김닭이 좀 느끼하다 싶은 분들은 그냥 닭고기로만 먹어도 맛있음.
아래는 닭고기를 굽는 모습. 매장에 들어가면 캐시어 뒤로 저렇게 닭을 굽는 모습이 보임.
타코를 좋아하는 분들은 알겠지만 타코에 살사, 양파, 실란트로 (이건 한국 사람들은 대체로 싫어함. 필자 역시 이건 넣지 않고 먹음), 소스가 잔뜩 들어가야 맛있음.
매장에 가면 아래 그림 처럼 살사 바가 있어서 본인이 직접 퍼와야함. 오른쪽 제일 끝에 간장 종지만한 조그만 플라스틱 컨테이너가 보임. 셀프다보니 사람들이 엄청 퍼감. 아마도 다른 종류의 패스트푸드에 비해 무료로 제공하는 소모품이 배이상 많을 듯.
오늘 오랫만에 테이크아웃해다 먹었는데, 다른때 같음 드라이브스루 안하고 매장에서 직접 픽업한 다음 살사, 양파, 소스를 잔뜩 싸가지고 왔을 것.
근데 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드라이브스루로 해서 그냥 주는대로 받아왔는데…
10피스 밀이었는데 냅킨은 안들어있고, 살사 두개, 소스는 두종류인데 한종류로 세개, 양파, 실란트로는 없고… 물론 플라스틱 포크, 나이프, 스푼도 안들어있음.
평상시같으면 살사, 소스는 피스당 하나 꼴로, 양파, 실란트로 역시 잔뜩 싸가지고 옴.
퍼뜩 드는 생각 ‘아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주는대로 받아올테니 얘들 매출은 줄어도 무료로 제공하는 소모품 비용이 확 줄어들고, 매장 관리에 필요한 인건비도 줄어서 영업이익은 오히려 늘겠구나.’
아니나 다를까. 아래는 53년치 분기별 매출 (빨강) 과 영업이익 (주황). 올해 1분기와 2분기를 비교하면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상승. 결과적으로 마진 향상, 주가는 52주 신고가 갱신 후 조정중.
참고로 티커 심볼은 LOCO.
닭고기 좀 일찍 사먹을걸 하는 생각이...
※ 매수/매도 추천 아님. 필자는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고 근시일내에 매수할 생각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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