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S-CoV-2 표면 생존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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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와 이번주에 발표된 SARS-CoV-2의 각종 표면에서의 생존율이 서로 상충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결과는 NIH, 프린스턴, UCLA의 과학자들이 실험실 환경에서 측정한 결과를 저명 학술지 NEJM에 발표한 내용이고, 이번주 발표는 CDC에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의 표면에서 승객들 하선 후 방역작업을 시작하기까지 기간에 검출한 내용입니다. 후자의 경우 아직 논문은 안나왔지만 조만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쪽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조심하자는 측면에서는 생각보다 표면에서 오래 간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3/17 NEJM에 발표된 내용

• 비말 및 각종 표면 (구리, 카드보드, 스테인레스, 플라스틱)에서 최대 7일 (비말의 경우 3시간)동안 SARS-CoV-1과 2의 바이러스 타이터를 추적. 온도와 습도가 잘 조절된 환경에서 실험했음 (지금 문제가 되는 바이러스는 SARS-CoV-2임. 1은 예전 사스 바이러스).
• 50% tissue-culture infectious dose (TCID50) per liter of air or millilter of collection medium을 측정 (비말의 경우 리터당, 여타 표면들의 경우 표면으로부터 추출에 사용한 용액 밀리리터당 배양세포를 50% 감염시키는 타이터).
• 비말에서 생존율은 SARS-CoV-1이 더 높음. 두 바이러스 모두 3시간 동안 살아있음.
• SARS-CoV-2의 경우 플라스틱에서 2-3일, 스테인레스와 카드보드에서 1-2일, 구리에서 8시간-24시간 정도 생존하는 것으로 보임.

출처: https://www.nejm.org/doi/full/10.1056/NEJMc2004973?query=featured_home&mod=article_inline

Aerosol and Surface Stability of SARS-CoV-2 as Compared with SARS-CoV-1 | NEJM

 

3/23 CDC 발표

• Personal communication에 의한 내용이지만 아마도 조만간 논문이 나오지 않을까 싶음.
• 자세한 내용은 없이 유증상/무증상 환자의 객식내 각종 표면에서 객실이 비워진 후 최대 17일 이후에도 검출됐다고 나옴.
• 검출 방법 및 측정 방법에 대한 기술이 없음 (논문이 아니고 본 보고서의 촛점은 이부분이 아니므로 당연함. 의미를 절하할 필요 없음).

출처: https://www.cdc.gov/mmwr/volumes/69/wr/mm6912e3.htm?s_cid=mm6912e3_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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