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그플래이션의 징조?
※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은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거시 경제학에서 고 물가상승(인플레이션)과 실직, 경기 후퇴(스태그네이션)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를 뜻한다. 정도가 심할 경우 “슬럼프플레이션”이라고도 한다.
이 경우 총공급이 줄어들어 물가가 오르고 GDP가 후퇴하며 이 결과로 투자 위축이 발생하여 실업률이 오르게 된다.
역사적으로는 1970년대 중동국가가 석유를 자원무기화 하면서 석유공급을 인위적으로 감소했고, 이로 인해 원유 공급가격이 급등하면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이 발생했고,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경제침체가 오면서 실업률이 높아진 경험이 있다. (위키피디아)
Smithfield Foods 사우스 다코타주 Sioux Falls에 있는 미국 최대 돼지고기 공장 직원들 코로나 감염으로 무기한 폐쇄. Tyson Foods, Cargill, JBS USA 등 여타 고기 공장 업체들 타주의 공장 이미 폐쇄했음. 미국 농장들 최대 판매처가 문닫는 바람에 생산자 가격은 폭락, 소비자 가격은 상승할 듯.
우크라이나 밀 수출 약정된 쿼타가 다 차가고 있어서 수출 금지 고려중. 19/20년 시즌 이미 18밀리언톤 수출했고 6월까지 2밀리언톤의 쿼타가 남아있음.
미국 홍수에 대한 미국주식전도사님의 경고
https://dstudios-official.blogspot.com/search?q=%ED%97%88%EB%A6%AC%EC%BC%80%EC%9D%B8
사막 메뚜기 이동 경로에 대한 미국주식전도사님의 경고
https://dstudios-official.blogspot.com/search?q=%EB%A9%94%EB%9A%9C%EA%B8%B0
Sonoco Products Company 골판지 가격 인상. 이 회사가 패키징 비즈니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잘 모르겠지만 요즘 무엇이든 딜리버리를 시켜야만 하는 상황.
경알못인 내가 보기에도 이런 헤드라인들이 가리키는 것은 소비자 물가의 인상인 것 같다. 유가는 폭락하고 있지만 아무도 쓰는 사람 없으니 이건 열외. 렌트비도 제대로 못내고 있는 미국인들이 수두룩한 마당에, 물가까지 튀어오르면?
지금같은 상황에 주가가 달려주는게 신기하다.
딴지 거는 분이 있어서... 지수상 물가 상승을 논하고자 하는 것이 아님.
소비자 물가 지수에 대해서는 베풍님 블로그에 잘 설명되어있음.
https://www.vegastooza.com/search?q=%EB%AC%BC%EA%B0%80
아래 그림에서 보면 CPI를 구성하는 분야중 경제가 올스톱 되어있는 현재
수요가 있는 분야: 음식료, 주거, 의료비, 교육/통신
수요가 없는 분야: 의류, 운송 (에너지), 레크리에이션
수요가 없는 분야의 물가는 하락하겠지만 수요가 살아있는 분야는 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음.
주거비는 상승하지 않겠지만 소득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상승.
식료품은 위에 언급. 더불어 안그래도 늘 직접가서 사오던 식료품을 온라인으로 배달시키니 같은 물건도 비싸게 사야함.
의료비는 위에 언급안했지만 인도가 락다운 연장을 언급했고, 그 이전부터 필수 의약품의 수급에 문제가 있어왔음.
오르고 내리는걸 종합하면 CPI가 상승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이지만
실생활에서 느끼는 물가는 상당히 오를듯. 지수와 현실의 괴리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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