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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centruy에서 중국 노출이 많은 다국적 제약회사들을 다루는 아티클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매출이 높은 회사들, 임상 3상 비중이 높은 회사들, 중국에서만 진행하는 임상시험이 많은 회사들, 중국에서의 임상시험을 계획중인 회사들 순으로 순위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순위는 바꿔말하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 부진, 임상시험 지연 등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회사들이 되겠습니다. 재미난 점은 전반적으로 봤을 때 미국의 대형 제약사들은 그다지 중국 비중이 높지 않다는 점입니다. 순위의 상단은 대부분 유럽이나 일본을 베이스로 하는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Biocentury 아티클은 유료 아티클인데 하루 몇개 정도는 무료로 공개하고 그마저도 일주일 정도 지나면 유료로 바뀝니다. 직접 읽고 싶으신 분은 서둘러 보셔야할 것 같네요.
AstraZeneca가 총 매출과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모두에서 여타 제약사들 대비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그래프 좌측은 중국 매출, 우측은 전체 매울에서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AstraZeneca는 지난주 실적발표 후 컨콜에서도 앓는 소리를 좀 했었죠. 그날 주가가 많이 빠졌는데 오늘 다시 회복하네요.
2. 진행중인 임상 3상의 평균적인 중국 사이트 비중
보통 하나의 임상시험은 여러개의 사이트 (개별 병원들)에서 진행이 됩니다. 하나의 사이트 (병원)에서 모집할 수 있는 환자수에 한계가 있고, 사이트 수가 적으면 결과에 바이어스가 생길수 있기 때문이죠. 아래 표는 각 임상시험 당 중국 사이트의 평균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Amgen, Novo Nordisk, Astellas, Takeda가 평균적으로 30% 이상을 중국에서 진행중입니다. AstraZeneca는28.1%로 30%에 살짝 못미쳤네요. 중국에서 신약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중국에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가 필수라고 알고 있습니다 (확실치 않으니 아시는 분은 코멘트 좀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중국에서 일정부분의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중국 비중이 작으면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승인 신청시 중국 데이타는 빼버리고 할 수가 있을텐데 비중이 크면 그게 곤란하겠죠.
이번 표는 순위는 아니고 중국에서만 진행중인 임상 3상을 나열해 놓고 있습니다. 숫자를 세보면 사노피, 머크 5, 로슈 4, 릴리, 오츠카, 다케다 3, GSK, 화이자, 노바티스 2 이렇네요. 보시면 Recruiting에 No라고 되어있는 임상시험은 신규환자를 모집하지 않고 이미 투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하고 있는 임상시험입니다. 이런 경우 만일 임상에 참여한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이라도 되버리면 곤란하겠죠. 반면 Yes로 표기된 아직 환자를 모집중인 임상시험들의 경우 임상시험이 지연될 수 밖에 없을겁니다. 병원이 코로나-19를 치료하느라 의료진의 여유가 없을테고, 코로나-19에 노출되지 않았던 환자들만을 걸러내야하고, 코로나-19치료와 무관한 의료인력들 (임상시험에는 의사/간호사들 외에도 여타 인력들이 필요합니다)의 병원출입이 통제될테니까요.
4. 중국에서의 임상시험을 곧 시작하려고 계획중인 회사들
이 회사들의 경우에는 임상시험 시작이 지연될 수 밖에 없을겁니다. 그래도 아직 시작을 안했으니 그나마 사정이 나을거라고 보여집니다. 여기엔 잘 모르는 회사들이 많이 포함되어있네요.